☞ 읽고 삭제하신 다음에 글 작성해주세요★ 공지사항, 이용지침 필독 요망 (http://cafe.daum.net/ilovenba/1qYd/48) - 글 분량 : 3줄 이상 / 줄당 20자 이상 권장 - 위반시 별도 보관함 이동
- 제목 크기 및 굵기 변경 금지. 국내 인터넷기사 무단전재 전면 금지
- 카페 성(性)적표현 규정 및 방송/영상/음원 저작권 준수
* 상기 내용 위반시 징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후기가 조금 늦었죠..? 7월 24일에 No.15 Vince Carter님께서 지산 페스티벌 티켓을 양도 해주셨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눈팅이 대부분인 저에게 이런 행운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저는 락페스티벌은 한 번도 가 본 적은 없지만, 가끔 락페에 가던 누나에게 정말 재밌다는 얘기만 들었었는데요,
그 날은 천안에서 친구네서 자다가 고향에 내려가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마침 양도하신다는 글을 보고 바로 댓글 달고
고향 가는 기차 취소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No.15 Vince Carter 님께 실례를
끼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글이 락페스티벌에 아직 가보지 않았거나 갈 예정인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나랑 저는 강남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경기도 이천으로 1시간정도 걸려서 갔고 이천 터미널에서 다시 택시타고
지산리조트까지 2만 5천원정도 지불 했습니다. 늦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이천 터미널에서 옷을 화려하게 입으신 분들이
많아서(딱봐도 락페스티벌에 가는 분들) 안심하고 갔습니다. 택시로는 지산 입구까지는 못 가고 도중에 내리는데 내리는 곳에서
한 10분 정도 걸어 올라간 거 같습니다. 자차 이용하시는 분들은 올라가실 때 스키용품대여가게에서
1만원~3만원 주차요금을 받는 곳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올라간 뒤에 입구 옆에 부스에서 티켓 확인 후 팔찌를 받고 올라갔습니다.
아참, 음식물은 반입이 금지예요. 에너지바는 봐준다고 해서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올라왔습니다.
올라가는 데도 큰 음악소리에 진동이 둥둥 하는 데 정말 기대를 많이했습니다. 가서는 일단 지리를 파악해야겠다 싶어서 이곳저곳
돌아다녔는데요, 경품행사를 되게 많이 하더라구요. 조그만한 가방이나 가면,야광팔찌,조그만한 선풍기 등 등 경품 받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렇게 돌아다니다가 4시에 혁오 밴드가 온다고 해서 슬슬 내려가던 참에 갑자기 소나기가 와서 각자 텐트로 가는 분들
덕에 혁오의 눈코입이 있다고 구분이 갈 정도까지 앞으로 갔네요. 대신에 우비를 늦게 입어서 저는 비를 홀라당 맞았습니다.
혁오 밴드가 공연하는 중에 더 세져서 눈이 감길 정도 비가 오는데 나중에는 비가 멈춰도 온 몸이 젖어서 너무 찝찝하고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6시에 국카스텐이 온다는데 참고 그자리에서 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비 비린내+땀냄새가 났지만 국카스텐의 연주와 관객
호응이 장난이 아니여서 힘든 거 싹 잊고 방방 뛰면서 정말 재밌게 놀았습니다. 두 무대를 막귀이자 첫 락페인 제가 감히 비교하자면
확실히 혁오가 이런 큰 무대에 처음이라고도 했고, 원래 성격도 무한도전에서처럼 조용하고 그런 거 같더라구요, 안녕하세요만 노래
끝날때마다 3번은 한 거 같네요. 하지만 음색(?)이나 멜로디가 워낙 색깔이 뚜렷해서 좋았습니다. 국카스텐은 확실히 여유가 느껴졌
습니다. 관중들이 어떤 거를 해야 즐거워할 지 아는 느낌이였어요. 변신,거울,라젠카 등 등 다같이 소리를 질러서 정말 재밌었네요.
생각보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정말 대단합니다. 8시에 BIFFY CLYRO를 보고 내려오면서 정말 신나는데 제가 잘 모르니까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락페스티벌에 또 참가한다면 보고 싶은 밴드들의 노래를 꼭 듣고 와야 2배로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겠더라
구요. 밤이 조명도 있고 더 재밌는 분위기였지만 내일 출근해야하는 누나를 위해 아쉽지만 내려왔습니다. 아, 지산 락페스티벌에
필요한 준비물은 우비,돗자리,슬리퍼,여분의 옷,수건,선크림,선글라스..?
선글라스는 밤에도 조명이 강해서 라섹하신 분들은 빛번짐이 심할 수도 있어요~
이상 정말 허접하고 재미없는 후기였지만 다른 분들도 꼭 락페스티벌 한 번 경험 해보셨으면 합니다. 정말 재밌고 가족단위로도
많이 참가하니까 한 해의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No.15 Vince Carter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첫댓글 디스클로저 가면은 받으셨는데
디스클로저는 안 보셨군요 ㅜ.ㅜ
저는 일렉 팬인데 제드랑 디스클로저 때문에 3일권 끊어서 3일 다 봤네요 ㅎㅎ
디스클로저는 제가 꼽는 역대 1위 공연이었습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지산, 내년에도 DJ들 섭외해 주면 바~~~로 갈 생각입니다!
글고 금욜에 레닷 형님들 진짜 최고였고요!!
진짜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ㅜㅜ 자주 가시나봐요ㅋㅋㅋ 혹시 꿀팁 같은 거 있으신가요ㅋㅋㅋ
밸리락 은 매년 부를 것 같네요
작년에도 케미칼 브라더스 불렀었거든요
일렉 하나도 모르는 저는 첨으로 봤는데 충격이었네요 좋아서
아름다우십니다!!
저요??ㅋㅋㅋㅋㅋ
디스클로져를 안보셨다니ㅜㅜ 이날 헤드라이너인데...
어마어마 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도 널럴했고 음향은 엄청 좋았구요.
후기들 보면 진짜 좋았다고 하던데 아쉽네요. 저녁에 내려오는데 왜 지금 올라가지 했는데 다 디스클로져 보러 가는 거였군요
한번 가보고싶네요 ㅜ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2.02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