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발견한 행복
요즈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핸드폰을 늘 손에 쥐고 있거나
가까운 곳(가방, 테이블 위 등)에 두고 있습니다.
그만큼 가장 가까운 친구인 것입니다.
저는 잠들기 전 잠자리 옆에 두고 잡니다.
전화라도 오면 일어나기 싫어 손이 닿는 곳에 두지요.
그리고 잠이 깨면 폰을 누르는 것이 습관화 되었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몇 시인지 보는 것이지요.
아내 핸드폰 배경화면
며칠 전 아내의 폰을 보니 화면 배경이 손녀딸로 바뀌었습니다.
물어보니 새 폰으로 교체하면서 딸이 바꾸어 주었다고 했습니다.
내 폰에 있는 야자나무 배경보다 훨씬 좋아보여
나도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원하는 배경으로 바꾸었습니다.
폰을 볼 때마다 웃는 손녀의 모습이 즐겁게 합니다.
오늘 잠을 깨 폰을 누르니 활짝 웃는 모습이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하고 말하는 듯 했습니다.
오늘 문득 깨달았습니다.
내 핸드폰 배경화면
매일 잠자기 전
'주님! 오늘 밤 거룩한 죽음을 맞게 해 주십시오.'하고 기도하고
눈을 뜨면
'부활시켜 선물같은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기도했는데
오늘은 귀여운 천사같은 손녀가 인사까지 한다는 것을~
어젯밤 12시 쯤 화장실에 가려고 잠이 깼는데
아내가 기침을 많이 했습니다.
들어가 보니 눈에 확 뜨이는 것이 가습기 였습니다.
왜 틀지 않느냐고 했더니 틀면 춥다고 했습니다.
즉시 가습기를 들고 화장실에 가서 깨끗이 닦고 새 물을 가득채워 틀어줬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기침이 덜 했다고 했습니다.
하루에 벌어진 일 두 가지 일이 나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행복은 멀리있지 않고 내 마음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오래전 읽은 글이 생각났습니다.
애너 퀸들런
삶과 일, 이 두가지를 혼돈하지 말기 바랍니다.
그것이 내가 여러분에게 말할 요점입니다.
일은 삶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영혼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영혼을 생각하며 사느니
이력서에 자랑스럽게 쓸 일을 하는 편이 쉽겠지요.
하지만 추운 겨울날, 이력서는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충고는 아주 간단합니다.
인생을 제대로 살라.
승진이나 고액 연봉 넓은 집에 목을 매달고 사는 삶이 아닌
진짜 인생을 살라는 뜻입니다.
어느 오후 심장발작을 일으키거나 샤워를 하다가 문득 가슴에 혹이 잡힌다면
그때도 승진이나 고액 연봉,
넓은 집 따위에 목을 매겠습니까?
모래 언덕 너머로 불어오는 바람에 물결이 일렁이는 풍경을 볼 수 있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멈춰 서서 연못 위로 새가 날아가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는 삶을 사세요.
걸어오다가 과자를 집는 데
온 정신을 쏟는 아기에게 관심을 집중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가만히 있어보십시오.
그 순간에 몰두해보세요.
혼자가 아닌 삶을 살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사랑은 한가한 도락이 아니라, 일임을 염두에 두십시오.
졸업장을 볼 때마다
아직도 내가 학생이라는 사실을 되새깁니다
매일 사람답게 사는 법을 배우는 학생입니다.
이메일을 보내세요.
편지를 쓰십시오.
어머니를 꼭 껴안아보세요.
아버지의 손을 잡아보세요.
작은 순간을 다 써버려라.
곧 그것은 사라질 테니.
쓰레기든 금이든 다시는 같은 겉모양으로 오지 않는다.
인생은 짧습니다
그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아기 귀에 난 솜털을 봐라
뒷마당에 앉아서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어라.
행복해지는 법을 배워라.
인생을 곧 막이 내릴 무대로 여겨라.
-애너 퀸들런'어느날 문득 발견한 행복'중에서
첫댓글 행복은 멀리 있지않고 가까이 있는데 그걸 치매도 야닌데 잊는 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절거리며 써내려가는 글 솜씨도 주님께서 행복하라고 주셨지요
나는 아침이면 눈뜨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때는 주님 이왕 잠들게 하시려거든 허리 좀고통이 없도록 잠들게 하소서 ...
그리고 폰 사진 예수님이 계셨는데 인상 쓰시는 것같고 기도해라 잔소리 하시는 것같아 자꾸 열게 되서 손주로 바뀠습니다
그래도 주님이 여전히 눈을 뜨게 해 주십니다
잘 줌시고 낼 낼봅시다 아우님 ~^^
그럼요.
우리 주절거림을 살붙여 주시는 주님 아니십니까?
ㅎ.ㅎ.
예수님이 인상 쓰는 것 같아도 아니요 인상 안씁니다.
형님 폰에서 뭐하러.
ㅎ.ㅎ.
잘 주무시고 내일 봅시다.
행복은 멀리있지 않고 내 마음에 있다는 것을...❤️
좋은글 감사합니다~
평안한밤 되세요🥰
그럼요.
행복은 멀리 있지 안습니다.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을...
평안한 밤 되십시오.
매일 사람답게 사는 법을 배우는 학생입니다.
감사합니다.
배우는 학생이라는 마음이 너무 소중합니다.
세상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오늘도 행복하세요 ⛄️
고맙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줗은 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한
좋은 날 되세요~!
예, 형님께도 행복한 날 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좋아요~~👍🤗🥰
고맙습니다.
행복한 날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