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4일, 5일 서울 시청광장에서는 각국 대사관에서 참여하는 세계 다문화 축제가 열렸습니다.
수년전 아제르바이잔에 와이너리 컨설팅을 다녀온게 인연이 되어서 그 와인을 수입했더랬죠.
소련연방에 속해있던 나라여서 우리나라에는 많이 안 알려져 있지만 러시아 와인대회에서는 금메달 및 각종 메달을 수상한 와인이랍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의 요청으로 서울시청광장 축제에 가서 와인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란 북쪽, 그루지아 우측,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위치한 국가랍니다.
이 세 지역이 6,000년 전 인류가 포도재배를 처음 시작한 곳으로 학문적으로 규정되어 있답니다.
첫날 세팅이 끝난 후 한장 찍습니다.
이날은 대사관에서 향토음식뿐만이 아니라 매화, 석류, 토마토 주스도 판매했었습니다.
대사관 직원들이 나와서 음식도 판매를 했었더랬죠.
와인과 음식의 궁합에서 가장 기초적인건 그 지역의 향토음식과 그 지역의 와인을 함께 하는거죠.
오래동안 맞춰진 자연스러운 조합이라서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토착품종인 사페라비 품종의 레드와인 한잔과 향토음식~
맛나요~ *^^*
저희 와인이랍니다.
첫째날 사진을 올렸더니 둘째날은 할리 친구님들이 많이들 오셔서 놀아주시고 가셨어요.
석준님은 아침부터 와서 세팅도 도와주시고 와인도 구매하셔서 가셨답니다.
감사합니다~ *^^*
둘째날은 자리가 넓어서 세팅의 변화를 줬습니다.
이날은 대사관에서 안나오고 저 혼자 부스를 독차지 하기에 한쪽에는 친구님들 오시면 쉴 자리도 마련했었답니다.
복잡복잡한 축제에서 정말 VVIP석이었습니다~ ㅋㅋㅋ
나름 열심히 소개중입니다~ ㅎㅎ
얼마전 판매글을 보고 침을 꿀~~~꺽 삼켰던 술탄입니다.
술탄이 오니까 완전 포토존이 되어버린 아제르바이잔 국가 부스입니다~ ㅎㅎㅎ
저도 놓칠 수가 없겠죠? 한컷~! ^^;
조금 있으니 울 재키님께서 아드님과 함께 응원을 오셨습니다~
다른 국가 음식줄이 너무 길어서 음식 드실 엄두는 못내시고 그냥 앉아 쉬셨더랬죠.
옆 부스인 영국관에 살짝 가서 와인이랑 물물교환으로 소세지 하나씩 드렸습니다.
또 조금 있으니 울 보드매니아님께서 날이 너무 좋아서 사무실 열근이 힘들다 판단하셔서 크로아상을 가득 들고 땡땡이 치러 오셨습니다~ ㅎㅎㅎ
아침도 못먹고 술 팔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
세계 다문화 축제의 이모저모입니다.
우~와~ 이 동전이 다 얼마일까요? @_@;;
늦은 오후에 석준님께서 사진으로만 보여주시던 우랄을 타고 다시 오셨습니다.
정말 클래식한 우랄입니다~
역시나 포토존이 되어버린 아제르바이잔 부스입니다~ ㅎㅎㅎ
영국 아가씨들도 우랄에 반했답니다~
젊은 연인의 찍사가 되어주신 석준님~ ㅋ
예쁜 사랑 키워가세요~ *^^*
이렇게 마감까지 함께 계시다가 일잔을 하자고 슬쩍 떠보시는 울 석준님.....
제가 술자리를 마다하겠습니까?
바로 콜~! 했더랬죠.
일단 우랄을 주차하고 헐크님께 넘어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왠만한 바이크 정비샵을 방불케하는 석준님의 개러지를 지키고 있는 아가씨입니다.
제 차로 모시고 헐크님께 넘어가서 일찍 문을 닫게 반 협박을 하고는 횟집으로 갔습니다~ ㅋ
맛난 회도 한접시~
맛난 서비스도 한접시~
회 먹는데 매운탕이 빠질 수는 없겠죠?
나중엔 석준님이 특별요리도 해주셨는데 인증샷을 까먹었네요.
사실 이미 너무 취해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ㅋㅋ
토, 일 이틀간 "잡아~ 잡아~ 골라잡아~"를 열심히 외치고 나름 매출목표를 달성하고 기분좋게, 얼큰~하게 취한 밤이었습니다.
석준님, 헐크님~
덕분에 유쾌한 밤이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산소남님~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