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014680,N/R): 하나같이, 한결같이]
하나금융투자 반도체 애널리스트 김경민, 변운지
■ 반도체 공정소재 업종 대표주로 자리매김
◈ 한솔케미칼은 반도체 (과산화수소, 프리커서, 특수가스), 디스플레이 (QD소재), 2차전지 (바인더: 양극/음극활물질과 도전성물질을 집전체에 접착시키는 역할) 소재를 공급한다.
◈ 연결자회사 테이팩스는 2차전지용 테이프 (양극보호용, 절연용 등)를 공급한다. 최근 주가는 30만 원을 경신했다. 주요 품목의 실적 호조와 더불어 2차전지 공급 품목 다변화에 관한 기대감 때문이다.
◈ 아울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소재를 공급하는 SK머티리얼즈가 지주회사 (주)SK에 흡수합병되는 상황이라 반도체 공정소재 상장사 중에 한솔케미칼이 다시 한번 대장주로 자리매김하며 위상을 굳히는 것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 3분기 매출 성장 견인차는 과산화수소, QD소재, 바인더
◈ 2021년 3분기 실적 추정치는 8/13 발간 자료에서 제시했던 것처럼 매출 1,966억 원, 영업이익 565억 원을 유지한다. 2분기 매출 (1,873억 원) 대비 늘어나는 품목은 반도체향 과산화수소, QD소재, 2차전지 바인더이다. 반도체향 과산화수소 물량은 분기마다 1,000톤 이상 늘어나고 있다.
◈ 증시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피크 아웃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지만,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로의 과산화수소 공급량은 늘어난다. 메모리 반도체 미세화 및 고단화 영향으로 웨이퍼 세정용 과산화수소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한편 QD소재의 경우 QD-OLED TV 패널용 물량 증가 효과가 더해져 2021년에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용 바인더의 경우 전방 산업에서 5세대 (니켈 함량 88% 이상의 하이니켈 NCA 기술 적용. 희소 금속 코발트 비중 상대적 감소) 신제품 출시에 맞춰 점유율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 2024년에는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연결 매출 2,000억 원 초과 전망
◈ 한솔케미칼의 주가 상승에는 2차전지 사업 중에 지금 매출을 시현하는 바인더 소재와 미래에 매출이 기대되는 음극재용 실리콘 첨가소재가 기여했다.
◈ 여기에 연결자회사 테이팩스의 테이프 사업까지 더하면 2024년에는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연결 매출이 2,000억 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 그렇게 되면 과산화수소, 전자소재(프리커서, QD소재)와 더불어 2차전지 소재까지 연간 매출 2,000억 원이 가능한 품목이 3가지로 늘어나게 된다. 이처럼 2차전지 소재 매출 규모가 빠르게 커질 수 있다는 점이 향후 주가 상승을 추가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투자 포인트이다.
https://www.hanaw.com/download/research/FileServer/WEB/industry/enterprise/2021/09/08/Hansol_Chemical_Not_Rated.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