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석 : 아~ 저글링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는 scv입니다.
이정한 : 허허허...인기 있는 SCV ~~^-^...
임동석 :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저는 언제쯤 저렇게 인기 있어 보나요?
이정한 : 허허허^^...
임동석 : SCV 싸인 한 장 해주고 가야겠는데요..^^;
드랍쉽 특공대를 저그의 본진에 드랍했다가 히드라 럴커가 너무 많아 드랍쉽에 도로 태우자
임동석 : 얼른 다시 태워야죠..."괜히 내렸네" 그러면서...
저그의 5시 섬멀티를 임요환이 드랍쉽 특공대로 견제하러 가다 드랍쉽은 스콜쥐에 의해 터지고
가까스로 내린 마린3, 메딕1이 해처리를 파괴하는 장면에서..
이정한 : 저 마린 셋, 메딕 하나는 저 섬만 파괴시킨다면 로빈슨 크루소처럼 평생 저기서 살아간다고
해도 여한이 없을 겁니다...!!
임동석 : 허허허.. 근데 저 섬에서는 뭘 먹고 살까요?
이정한 : 글쎄요~...-,.-;;
8.
종족별최강전 여자부 저그대 저그전에서 드론이 정찰을 나가자..
임동석 : 드론이 미네랄 캐는 걸 더 싫어할까요, 정찰 나가는 걸 더 싫어할까요?
이정한 : 글쎄요...아무래도 정찰가는 걸 더 꺼려하겠죠? 정찰은 목숨 내걸고 갔다와야 하거든요...
임동석 : 객사할 염려도 있고......
이정한 : 예, 몸으로 때우면서 열심히 일하는 게 더 편하다고 생각하겠죠.
9.
종족별최강전 박윤정 vs 김민기 테란 대 테란전에서
박윤정선수가 12시 삼룡이 멀티에 날린 커맨드센터가 공격을 받자 본진의 미네랄을 다 캔 scv들이
내려가지도 못하고 삥 둘러앉아서 놀고 있으니까...
임동석 : scv들이 지금 모여서 내려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의논하고 있네요...
이정한 : 네, 하지만 뚜렷한 방법이 없네요...
임동석 : 자신들의 진영이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놀고 있어도 마음은 편하지 않을 거예요...
언덕탱크 드랍에 의해 12시 앞마당이 공격을 받으면서도 SCV들이 계속 일을 하자...
임동석 : 아! 탱크 대단한 화력을 쏟아붓네요...SCV들이 못 들은 척하고 일은 하고 있습니다만 무척 떨릴 겁니다...
뒤에서 엄포탄이 터지는데..-_-;;;.
10.
신인왕전 주진철vs손승완의 경기에서 프로토스 부대와 저그 부대가 대혈전을 벌인 끝에 싸움에 밀려
도망가는데 드라군이 앞장서서 도망가고 뒤쳐져가던 하이템플러 3마리는 추격하는 히드라의 공격을
받고 모두 사망한다...
임동석 : 아~! 하이템플러는 도망가는 속도가 느려서 잡히는데요...
이정한 : 거기서 하이템플러를 버리고 드라군이 빠르다고 해서 먼저 내빼면 안 되죠...
임동석 : 그렇습니다...느린 사람 돌볼 줄 알아야 합니다...
다크템플러가 저그진영에 몰래 들어가다 들켜서 저글링에 쫓겨 도망가자.....
이정한 : 아~ 다크템플러 잡힙니다...가는 곳마다 오버로드네요...
임동석 : 다크템플러...쫓기느라고 정말 땀 뺍니다...
이정한 : 네,
임동석 : 처음에 올땐 산책하는 수준으로 걷더니 쫓겨 도망갈 때는 백미터 달리기를 하네요.
11.
여성최강전 김지은 vs 김가을 로스트템플에서 프로토스 대 저그전...
김지은 선수의 질럿 한 마리가 나와서 저그의 진영을 향해 러쉬를 가자..
임동석 : 질럿이 쌍칼을 가지고 펼치는 막강한 전투력에 어울리지 않게 걷는 폼은 좀 점잖지 못합니다..
이정한 : 아~~!! 쌍칼이요.. 허허..^^;;
임동석 : 종종걸음을 걷네요...
이정한 : 네~ 다크템플러도 걷는게 좀 특이하죠. 출렁출렁거리면서 걸어가죠...
임동석 : 하지만 다크템플러는 칼을 메고 잔뜩 움츠리면서 걸어가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죽음을
무릅쓰고 가는 장엄함을 느끼게 하는데 질럿은 별로~~...
임동석 : 질럿들 다니는데 프로브 한 마리는 꼭 끼어서 따라다니는데요?
저 프로브는 싸움도 못하는 게 전진할 때도 맨앞에, 후퇴할 때도 젤 먼저 도망가죠..
이정한 : 프로브 입장에선 기분 나쁘겠지만 방패막이죠...
임동석 : 프로브가 방패처럼 생기지 않았습니까?
이정한 : 하하하...프로브를 감자탕의 뼈다귀처럼 생겼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죠..^^;;
임동석 : 넥서스는 휴양지에 있는 멋진 방갈로처럼 보여요..
본진이 초토화되고 멀티마저 다 파괴된 김지은, 마지막 남은 12시 멀티에서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기사회생의 기회를 찾기 위해 한꺼번에 많은 건물을 소환하고 이어 많은 유닛을 생산해내자...
임동석 : (놀라서) 허허허...이건 또 멉니까?...@.@...
이정한 : 어~!!!...기지를 순식간에 재건을 하네요...@.@...
임동석 : 대단합니다...@.@...
이정한 : 지금 있는 돈 없는 돈 다 쏟아부어서 마지막으로 버텨보기 위한 기지를 만드는 것 같은데요.
임동석 : 그렇죠?
이정한 : 자원이 다 떨어졌을 텐데도 병력을 꽤 많이 만들었어요. 신기합니다...
김지은 선수 지금 어디 로템 밖에서 몰래 미네랄을 캐오나요?
임동석 : 허허허허^_^...........
12.
올스타 8인전 임요환 대 기욤과의 라이벌리 경기에서
임동석 캐스터의 코수술 때문에 김동수 선수가 대타로 나와 해설을 하는데...
임요환이 입구에서 보이는 곳에다 스타포트를 짓다 마는 훼이크를 쓰자...
김동수 : 어, 저기에다 스타포트를 지면 들킬텐데요...
이정한 : 그런데 지금 스타포트를 짓다 중지를 하는군요...
김동수 : 저게 바로 임요환 선수의 주특기죠. 짓는 것처럼 위장하는 거죠...
저러고서 멀 할지는 임요환 선수만 알죠... 며느리도 몰라요...
이정한 : 하하하^^...네, 임요환 선수는 심리전의 달인이죠...
임동석 : 김동수선수 정말로 잘하더라구요. 평소때도 아끼는 동생이라서 기특하다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는 좀 거리를 두고 itv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정한 : 허허...게시판에 임동석씨의 썰렁개그를 못 들어서 아쉽다는 글이 많이 올라왔어요.
임동석 캐스터 대신 김정민과 임요환이 대타로 해설한 다음주 게임월드 방송 시작멘트에서...
임동석 : 지난 주엔 제가 건강관리를 잘못해서 나오질 못했는데 여러분들께서 게시판에 걱정하는 글들
많이 올려줘서 고맙습니다. 간혹 어떤 분들은 프로게이머가 중계하는 게 훨씬 낫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이름 다 적어뒀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이정한 : 허허허허...-_-;;
13.
올스타 8인전 김정민 대 강도경의 테란 대 저그전에서 초반에 드론 정찰을 실시...
테란 진영을 발견한 드론이 배럭 짓고 있는 SCV에게 마구마구 침을 튀기자...
임동석 : 네...하드코어 드론러쉬...강력한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이정한 : 하하하^-^...
14.
올스타 8인전 김정민 대 김동우전에서 김정민선수가 벙커러쉬를 했는데 김동우선수의 성큰이 완성되고
저글링으로 방어를 하자 scv가 벙커를 수리하지 않고 도망간다...
이정한 : scv가 벙커를 고치지 않고 그냥 도망가네요.
임동석 : 저 안에 들어있던 마린들이 안 고쳐주고 도망가는 scv 한테 그러겠어요...
"아니, 고쳐주기로 했잖아~~~~~~ㅠㅠ..."
이정한 : 하하하...네, 고쳐줘야 하는데 사인이 안 맞았습니다..-_-;;;...
15.
올스타 8인전 임성춘 대 김동우의 플토 대 저그전에서
라이벌리에서의 기본적인 전략전술에 대해 한참 해설을 하면서...
이정한 : 라이벌리는 세력싸움이 중요한 맵이거든요? 전부 다리로 이어져 있는 지형이기 때문에
저그의 쌈싸먹기가 힘든 맵이죠..
임동석 : 라이벌리에서 다리의 중요성을 말씀하셨는데 다리 없는 리버는 참 답답하겠네요.
이정한 : 허허허.-_-;;;..
임동석 : 리버가 다리가 있는데 혹시... 너무 짧아서 안 보이는 게 아닐까요?
이정한 : 글쎄요...기어다니니까 뭔가 있기는 있겠네요.^^...
임동석 : 워낙 무거워서 들어서 밑을 뒤집어볼 수도 없고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오버로드가 러커 4마리를 드랍했지만 도배된 캐논에 의해 모두 케찹으로 변하자...
임동석 : 여기까지 싣고온 오버로드 기름값도 못 건졌습니다....
16.
올스타 8인전 강도경 대 최인규 윈터 콘퀘스트에서 벌어진 3, 4위전 경기에서...
임동석 : 윈터 콘퀘스트는 입구가 경사는 가파른데 가장자리 난간이 없어서 자칫 잘못하면
발을 헛디뎌서 미끄러져 떨어질 것 같아요...
이정한 : 허허허허^^...네, 미끄러져 떨어지게 생겼죠...
임동석 : scv 같이 덩치좋은 유닛이 밀어붙이면 저글링 같은건 밀려서 떨어질 것 같아요.
저그 멀티에 4마린 1탱크를 드랍했는데 오버로드가 다수의 히드라 럴커를 싣고 와서 방어에 나선다.
드랍쉽이 급히 탱크와 마린 1기를 다시 태우고 빙빙 돌며 나머지 마린마저 태우려고 시도해보지만
히드라의 공격에 쫓겨 결국 마린들을 버리고 도망간다.
이정한 : 아~!!!!! 마린 마린~ 못 탔습니다...
임동석 : 가자고 할 땐 언제고 돌아갈 땐 놓고 가다니~...ㅠ.ㅠ...
이정한 : 드랍쉽이 태우려고 노력은 많이 했었는데.....영화 람보가 생각나네요...
임동석 : 마린이 저기서 그러겠어요..."가지 마~~~!!!...ㅠ.ㅠ..."
17.
올스타 8인전 임요환 대 김정민의 스노우바운드에서 벌어진 결승 1차전...
임요환 6시, 김정민 9시가 걸려 배럭을 지어 정찰용으로 날리는데 둘 다 엉뚱한 방향인
임요환은 3시쪽, 김정민은 12시쪽으로 각각 날리자
임동석 : 바락들이 같은 방향으로 날아가다가 정찰하는 중에 서로 만날 수도 있겠어요.
이정한 : 네, 뻔한 곳에서... 1시쯤에서 서로 만날 수도 있겠네요.
임동석 : 서로 "헛다리 짚었군..." 하면서 서로 다리 긁어주는 형국이 되겠습니다.
임요환과 김정민이 계속 테크트리를 올리는 걸 보면서 느닷없이 게임진행과는 상관없이
둘이서 건물 얘기를 주고받으며 한참동안 수다를 떤다...
임동석 : 스타크래프트를 하다 보면 굉장히 많은 건물들을 짓게 되는데요. 이정한씨는 개인적으로
어떤 건물을 제일 좋아하세요?
이정한 : 나는 건물 자체는 일단 프로토스의 건물을 좋아해요. 게이트웨이를.....
임동석 : 저는 시타델 오브 아둔이 멋있어 보이는데...양쪽으로 쫘악...
이정한 : 주종족이 프로토스라 그런지 게이트웨이가 숫자가 많으면 마음이 든든하거든요.
임동석 : .무슨 올림픽 공원 같은 데나 서 있음직한 그런 멋있는 조형물처럼 생겼죠?
이정한 : 허허허^^... 네, 참 멋있지요...
임동석 : 로보틱스 퍼실리티는 창문이 많은 전망 좋은 까페처럼 생겼어요. 전면이 유리로 다 덮여있는...
부산 해운대 가면 그런 까페들이 많던데......
김정민 기지에 정찰 오는 임요환의 배럭을 골리앗들이 공격하자 배럭이 도망친다.
임동석 : 배럭이 멀리 삥~ 돌아서 왔는데 골리앗들이 막 때리고 꼼짝 못하네요...
이정한 : 배럭이 맷집이 워낙 강하니까 빠질 시간은 있어요...
18.
올스타 8인전 임요환 대 김정민의 윈터 콘퀘스트에서 벌어진 결승 2차전...
임요환이 배럭으로 입구를 막는 중 일찍 정찰온 김정민의 scv가 본진 안으로 들어온다.
임동석 : 입구 막고 있는 scv를 비웃기라도 하듯 그 사이로 들어오네요...
이정한 : 네, 바로 들어왔어요...한방에 찾아왔어요...
임동석 : 일하는 scv가 아마 그럴 거예요. "아~씨~ 이게 머야? 일하고 있는데..."
이정한 : 하하하하..-,.-...
김정민 선수가 임요환의 4시 본진 바로 턱밑에다 멀티를 하고 팩토리도 올리며 살림을 차렸지만
임요환은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데...김정민이 반부대 가량의 scv를 멀티기지로 보내다
길목을 지키고 있던 임요환의 시즈모드 탱크에 걸려 모두 사망한다...
이정한 : 김정민 선수가 scv를 6시 방향으로 쭈욱 보내다 중간에 다 잡혔는데요.
그걸 보고 임요환 선수 scv가 "6시에 먼가 있어.."하며 따라들어가 보았습니다...
임동석 : 허걱~!!!!!!!
이정한 : 허허허허^-^.....
임동석 : 망연자실 scv가 할말을 잃은 듯 제자리에 선 채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19.
올스타 8인전 결승 이벤트 김대건 vs 변길섭 선수의 테란 대 테란전에서
김대건선수가 입구를 막기 전에 정찰온 scv가 본진으로 들어오려 하자 scv 하나가 입구를 가로막으며
정찰 scv가 오른쪽으로 들어가려 하면 몸을 오른쪽으로 틀고 왼쪽으로 들어가려 하면 왼쪽으로 틀고
계속 오른쪽 왼쪽으로 틀며 가로막는 바람에 입구를 통과하지 못한 scv가 정찰을 포기하고 돌아간다.
임동석 : 이렇게 저렇게 들어가려 했지만 요렇게 조렇게 막아서 못 들어가게 하네요...
이정한 : 하하하...아 참...
임동석 : 흡사 여동생을 못 만나게하는 못된 오빠처럼.....좀 만나게 좀 해주지~~...
이정한 : 하하하하^-^...
임동석 : 오빠들은 참 이상해요. 여동생을 만나려고 하는 남자들은 다들 도둑놈 취급을 하니 말입니다.
이정한 : 거기에 무슨 한이 맺혔는가 보죠?
임동석 : 네... 있습니다...
20.
올스타 8인전 임요환 대 김정민의 헌터에서 벌어진 결승 5차전...
임요환의 정찰 scv가 김정민의 본진에 도착해서 입구를 막고 있는 scv를 공격하는 순간
배럭 짓던 scv가 안쪽으로 들어가서 공사를 하는 바람에 닭 쫓던 개가 되어 버린다...
이정한 : 바로 scv 공격을 하죠...아~ 안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임동석 : 참~~이거 입장권을 사서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 1탄 끝.....>
1. KPGA 팀리그 (전)동양 vs Soul 임요환 vs 나경보, 임요환의
페이스가 요즘 괜찮으며 근성이 살아나고 있다는 얘기를 하며
김동준 : 젊은 황제 였다가 정말 원숙한 느낌이 드는 그런 황제가
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조.
최상용 : 그렇다면 이제 황후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하나요?
.........(썰렁함의 극의 발언으로 모두가 할말을 못함)............
최상용 : 아~아!! (절규-_;) 모든 분들이 썰렁해하고 계십니다. 죄송합니다!
2. 한게임배 스타리그 16강 C조 재경기 김성제 vs 이윤열, 엄해설이
지난 김성제선수와 이윤열선수의 경기에서 미처 말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
김도형 : 지금 이번 경기 9경기 짼데 네..엄재경 해설위원은 아직 안피곤하신가봐요.
엄재경 : 아 뭘~ 이정도가지고.
김도형 : 말수가 줄지를 않네요.
엄재경 : -_-; 하얗게 타오르는 거조
3. 같은 경기.
엄재경 : 확실히 재경기는 중계를 해야하는 것 같애요. 본경기보다
치열하기때문에 명경기가 많이 나오는 거 같애요. 도형기나 용준기가
아니라 재경기기 때문에 명승부가 더 나오는지도 모르구요'~'
전용준 : -_-;그럼요! 도형기나 용준기는 절대 될 수가 없조! 한국에서!
김도형 : 쉬실 때가 된 거 같습니다 ㅡ.ㅡ
엄&전 : 으으하하하하; (전용준은 쓰러졋음)
4. 피망배 프로리그 슈마 G.O vs AMD 베르트랑과 전상욱 선수의
테테전, 김도형 해설이 게이머중에 테란유저가 많아져서 테테전을
잘하는 선수는 그만큼 기회가 많다는 얘기를 하면서.
김동수 : (생략)이런면에서 볼 때는 테란과 프로토스는 신인이 두각을 나타
낼 수 있다는 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그는 상당히 힘들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프로토스는 왜 아직까지 못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몹시 속상한듯-_;)
김도형 : 보여주시조, 직접. (신인 얘기 하는데 웬=_;;;)
전용준 : 흐하하;
5. 피망배 프로리그 올스타전 임요환 vs 홍진호.
전용준 : 지금 피망배 프로리그 결승전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 삼성동의 온게임넷 특설 경기장입니다.
김동수 : 결승전인가요? (-_-);;
전용준 : 아아; 올스타전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동수 : 결승전을 방불케 하조!
전용준 : 오늘 한 5번 실수한 것 같습니다. 짤리겠습니다! 이러다가!;
김동수 : 흐하하하; 기절만 안하면 괜찮습니다.
6. 올스타전 박정석 vs 김성제 서로 눈치보며 중앙싸움 자리선점하는중,
김동수 : 어! 김성제 선수 지금은 감각적으로 뒤로 빠져야조!! (버럭;)
전용준 : 아..김성제 선수 뺍니다. 역시 감각적...
김도형 : 그게 아니라 혹시 김동수 해설 목소리가 커서...ㅡ.ㅡ
김동수 : 설마요-_-;;
7. 챌린지3차 시즌, 최인규 vs 차재욱 패러독스2 터렛에 만신창이된
셔틀 간신히 살려서 드라군 언로드.
김창선 : 저 드래군들 정말 살 떨렸을 거 같애요ㅋ
엄재경 : 셔틀 운전사 멱살 잡았어요, 지금.
8. 챌린지3차 시즌, 김정민 vs 김선기 기요틴전, 선수들이 사용하는
마우스에 대한 언급중; (항상 챌린지 초반엔 별 얘기가 다 나온다-_-;)
김창선 : 예, 저 마우스가 2만원 정도 였는데 프로게이머가 쓰고하면서
8만원 정도까지 올랐조. 저 3개 가지고 있습니다~
정소림 : 뭐..뭐조?-_-;
엄재경 : 뭐 그런 마우스 같은 것도 시간이 지나서 정말 찾기 힘들어지고
그러면 더 값이 오르지 않겠습니까. 어...재산이네요, 재산~
정소림 : 엄재경 해설위원이 핸드폰을 안바꾸시는 것도 그런거조^-^
엄재경 : ....-_-+
9. KPGA 팀리그 나경보 vs 서지훈 플레인즈투힐, 나경보선수의 입구에 배럭으로 막고 벙커짓는중, 마침 나경보선수 오버로드 정찰후 모니터에 'hi' 라고 인사;
김동준 : 아아~!! 나경보 선수 한가로이 '하이' 할 때가 아녜요 아~ -_-;
10. 챌린지 3차 시즌 전상욱 vs 최연성 경기초반
정소림 : 뭐...전상욱 선수 같은 팀의 이재훈선수 꺾고!; 선배라고 봐주지 않아요~
엄재경 : 뭐 당연한거조, 서열 순서대로 우승하고 그러면..후배들은 언제
우승하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저도 온겜넷스타리그! 출전합니다!!
김창선 : 정말 기대됩니다!; -_-
정소림 : 혼자 킥킥하면서 웃는다...
11. 올스타전 팀플에서.. 종족 모두 랜덤으로 정하고 게임에 들어갔는데 서지훈 테란나오고 이재훈 선수는 플토가 나왓음 상대선수는 전부 다른종족 (장진수 선수 -테란, 최수범-저그)팀은 종족이 바껴나온 것을 보고
전용준 : GG! -0- GG에요! 여기서 게임 끝내야 해요 할필요가 없죠!
김도형 : 전용준씨 오늘 묘하게 오바하시네요
12. NHN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조정현 - 조용호 전,
게임 시작하자 조정현 선수 채팅창에 " 새해 복 많이 받아라 "
그러자 조용호 선수
" 엉아도요... " (콩글리쉬 영타로 쳣음)
13 .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조지명식 시드를 받은 전대회 우승자 박용욱 선수가 지명할 차례,캐스터가 " 생각해 온 선수가 있습니까? " 라고 묻자 박용욱 선수가
" 있었는데 사정이 있어서 바꼈습니다 " 라고 대답,
그게 누굽니까 라는 질문에
" 본명을 밝히긴 그렇고, 뭐뭐뭐뭐 선수요 "
( -_-; 4글자는 베르트랑 밖에 없음 )
그 말에 한국말이라 못 알아 들은베르트랑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웃기 시작했다
전용준 : 앗! 뭐뭐뭐뭐 선수요? 아, 그럼 베르트랑 선수가 랜덤을 선택해서...
김도형 : -_- 베르트랑이라고 공개하시면 안돼죠 "
전용준 : ㅠ_ㅠ 그렇군요 아임 쏘리 베르트랑! "
14. 어느 경기인지 기억 안남, 저그가 매우 유리한 상황에서 저그 본진에 질럿 한 마리가 혼자서 들어오자마자 럴커에게 즉사!
전용준 : 저 질럿은 뭐하러 들어왔을까요?
김도형 : 혼자서 적들을 다 죽이러 왔나 보죠
[ 용기 있는 질럿 -_- ]
15. KTF-ever 프로리그에서 AMD와 동양의 팀플전 장진남 - 조정현선수 조합이 무지 암울한 상황에서 조정현 선수 앞마당으로 쳐들어온 동양 팀의 유닛들. 순간 드래곤 사이를 뚫고 장진남 선수의 저글링 몇기가 달려 들어와 리버만 골라 죽이고 빠지자 김성제 선수가 채팅창에 쓴 말
" Nangam-_- "
16. 서지훈 선수 광양에 방문해서 이벤트 경기 한 날
김도형 : 서지훈 선수는 광양에 와도 안 웃네요
그 말에 바로 웃어버린 서지훈 선수..
전용준 : 앗! 서지훈 선수 프로게이머 데뷔 이후로 저렇게 환하게 웃는거 처음 봤습니다 "
17. 듀얼토너먼트 장진남-이운재의 패자전 경기 맵은 전설의 대 패러독스1 -_-; 장진남이 안전하게 중앙을 먹고 제법 유리하게 이끌고 가던 상황에서 드랍(경기중단)이 되 버린 경기.. 다시 재경기를 기다리고 있는 두 선수를 바라보며
정소림 : 저럴때 선수들은 얼마나 긴장이 되겠어요
김창선 : 선수들은 이런 상황에서 긴장을 참아야 하고 저희는 소변을 참아야 합니다 ㅠ_ㅠ 괴로워 죽겠습니다 -_-;;
그말에 정소림 캐스터 曰
" 어머, 아까 갔다 오셨잖아요!! "
18. 챌린지 리그 서지훈-안기효 전 긴 경기 끝에 무승부 선언을 하고
다시 재경기 했으나 그래도 장기전으로 이어지자
정소림 : 앞으로 두 선수 같은 조에 붙여놓으면 안되겠어요
김창선 : 앞으로 선수 본인들과 캐스터 들과 시청자 분들과 모든 온게임넷 관계자 분들을 위해 두 선수들을 가장 끝조로 붙여놓죠
그러나 한참 있어도 경기가 끝나지 않자.
정소림 : 정말 선수들 경기하면서도 상대 선수가 징할거예요
김창선 : 예 정말 서지훈 선수 앞으로 여자친구 사겨도
안씨성은 피할것 같구요 안기효 선수도 서씨 성 가진 사람
하고는 안 만날 것 같아요
19. nhn 한게임 스타리그 조정현-박정석 전 맵은 남자이야기,
김도형 : 남자의 향기라는 맵이 테란이 유리한 맵이라는 평가가 있는데 확실히 대나무류 조이기로 나가니까 프로토스가 상당히 애 먹는 군요
전용준 : 남자의 향기요? -_- 김도형씨는 꽃이나 영화를
좋아하시나 봅니다
엄재경 : 허허 -_- 원래 원작은 만화입니다. [ 엄재경 -> 만화가 출신 ]
20. 챌린지 리그, 차재욱 선수의 경기중 모습이 나오자
엄재경 : 우리 어린 시절에 커다란 로봇 나오는 만화 있잖습니까? 그 만화 영화 주인공들 보면 전부 차재욱 선수 처럼 생겼어요, 봉이 뭐 이런애들 보면..
김창선 : 봉이는 심했고요, 철이나 민이 -_-;;
정소림 : 정말 닮았네요 -_-;
(=>똘이장군의 별명은 이경기 이후로 생겻다나..)
21.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조지명식 C조 마지막으로 선택된 이윤열 선수의 소감을 물어보자
이윤열 : 저도 이제 다 컸으니까....
전용준 : 네 다 컸으니까 장가를 간다구요? 저도 못간 장가를요?
그말에 이윤열 선수 쑥스러운지 한참을 말 못하다가-_-
이윤열 : 그게 아니구요! 게임계에서 다 컸으니까....
전용준 : 그럼요 다 컸죠, 사실 이젠 장가가도 되요
22. 조정현 선수 경기 시작전
전용준 : 조정현 선수가 사실 무슨 러쉬 무슨 조이기 이런 거 많이 개발해낸 선수 거든요, (썰렁함에 잠시 어색한 침묵 )
김도형 : 대나무류 하나 개발했죠 -_-;.....(더욱 썰렁함에 다들 말이 없음)
23. 챌린지 리그, 서지훈 선수가 테테전에서 상대 입구에 벌쳐 한마리를 보냈는데 상대편 입구에는 마린만 두마리만 있는 상황 서지훈 선수가 마린 한마리를 가볍게 사살하고 -_-;; (거의 데미지 없이)마지막 한마리도 보내려는데 아무리 때려도 죽지 않는 마린 ( 1:1 상황에서 싸웠는데도 마린은 전혀 데미지를 입지 않고 벌쳐는 거의 에너지가 다 깍여버린... -_- ) 결국 놀란 서지훈 선수가 바로 벌쳐를 빼고는 치료시키는데
엄재경 : 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0-? 이게 가능한가요?벌쳐가 언덕 중간에 걸쳐 싸워서 마린이 언덕 위에서 싸우는 이점도 없었을 텐데요
서지훈 선수 진영으로 돌아가 벌쳐 사이에 끼어서
치료받는 벌쳐를 보며
김창선 : 아, 저 벌쳐 보세요 꼭 가서 친구들 벌쳐한테 이르는 것 같네요
정소림 : 네, 그럼 친구들이 정말? 마린 맞아? 꿈꿨냐? 이러겠네요
24. 피망배 프로리그 한빛스타즈 대 Toona[sg]의 경기
카메라가 경기 도중 한빛 팀의 자리를 비쳐주자 쑥스러운지 고개를 돌리는 나도현 선수 -_- 카메라 포인트가 조금 더 옆으로 가자 이재균 감독님이 비추고 그러자 쑥스러운지 또 고개를 숙이는 이재균 감독님.
전용준 : 부끄러움도 전염이 되나요? 뭐 옆에 절대 전염 안돼는 선수도 있지만요 강도경 선수..
김동수 : 제가 보기엔 감독의 쑥스러움이 선수한테 전염된 것 같은데요
이재균감독님도 부끄러움 되게 많이 탑니다
김도형 : 아아~ 그런가요 -_-; 그래서 아직 장가를 못 갔나 봅니다
뭐, 부끄러움 전혀 안타도 아직 장가 못 간 사람도 있습니다만
[ 참고 ) 전용준 캐스터는 아직 미혼입니다 -_-; ]
김동수 : 하하 -_- 그렇죠, 아주 가까운 곳에 있죠 아주 가까이에요~~
.
.
전용준 : 오늘 분위기가 참 이상합니다 -_-;;;
25. 한빛 VS T1 결승전 조형근 강도경 VS 이창훈 김성제 한빛이 매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가자..
김동수 : 보세요 한빛 선수들 멀티 안하잖습니까? 여기서 끝내겠다는 거예요!!!
마침 그때 옵저버가 멀티하는 강도경 선수의 드론을 찍어 주자
김동수 : ....아..네 멀티하네요 -_-;;
26.스타리그에서 홍진호 선수 초반에 위기상황 넘긴후에 중반전 넘어간후 뮤탈로 전환하여 테란 본진을 타격. 테란은 본진 포기하고 엘리미 작전으로 홍진호 진영으로 바이오닉 3부대가 들어오자 홍진호 선수 급히 뮤탈 빼서 드론과 함께 잘 막아냇음
엄재경 "원래 공방 1업 마린한테 노업 뮤탈은 상대도 안됩니다. 방금은 홍진호 선수의 대처가 정말 좋았죠. 뮤탈이 마린의 공격을 맞아주면서 드론이
일렬로 쫙-악~ 펼쳐져서 마린을 감싸듯이 퇴로를 막고 한마리씩 탁탁탁 일점사해서 클릭해준 컨트롤이 예술이였습니다,
..............
(김도형) "뮤탈 방2업 끝났죠"
엄재경 (잠시 모니터를 보더니)"... 그러네요. 오늘은 제가 실수를 좀 자주하네 요. 음허허허헛 하하핫 @#@ㅉ%^"
김도형 "역전하는.시나리오네요"
27.
챌린지 리그 중계중
엄재경 : 옛날 로보트 조종하는 만화들 보면 주인공들 다 차재욱선수처럼 생겼습니다!
정소림 : 철이..민이..등등..
28.
2004년 4월 1일 듀얼토너먼트 F조 박정석vs박성준 중계중
김도형 : 오늘 배틀넷에 접속해보니 1.11 패치가 됐더라구요.
전용준 : 아, 그렇습니까? 제가 오늘 배틀넷에 접속을 안해봐서..
김도형 : ...오늘 4월 1일 만우절이죠.
29.
마이큐브 결승전 박용욱 선수와 강민 선수의 질럿이 만나서..신경전이 벌어지자
엄재경 : 둘이 싸우는데 스캐필드(전갈)가 심판 봐줘요 심판!
(서로 그리고 지나쳐 서로의 진영으로 정찰가자)
김도형 : 합의 봤죠.
30.
강민 선수의 태크트리가 늦다고 얘기 하던중
김도형 : 강민 선수 보십쇼! 지금 사이버네틱스 코어 없지 않습니까!
(옵저버가 가스통 뒤에 숨겨 지은 것을 보여주자)
김도형 : ...지었네요.. 괜히 흥분했습니다.
31.
챌린지 리그 중계중 서지훈 선수가 유니폼의 지퍼를 잠그지 않고 경기하자
정소림 : 서지훈 선수 오늘 터프하게 하고 나왔어요~옷도 풀어 헤치고
김창선 : 저렇게 한 직접적인 이유는...더워서죠.
32.
챌린지 리그 패러독스 ll 경기때 옆에 넥서스를 하나 더 소환하자(엄재경 님이 부친 상 관계로 이날 대신 김도형 님이 나오셨습니다.)
정소림 : 쌍둥이 넥서스 가고 있죠.
김도형 : 쌍둥이..넥서스..
정소림 : 아, 챌린지 리그에선 그렇게 부릅니다.
김도형 : 주부시다 보니까..
33.
챌린지 리그 중계중 오리온이 4U팀을 버린 이야기를 하던중
김창선 : 팀 좋은데 빨리 사유, 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지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첫댓글 참말 재미있게 하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