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석정여고(교장:권석현)가 철저한 전인교육에 힘입어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각종 시험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석정여고에 따르면 지난해 졸업생인 이보아(38회·연세대 법대졸)씨가 사시에 합격한데 이어 올해는 정혜원(41회·이화여대 경영학과 졸)·오혜진(40회·서강대경영학과 4년)씨가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재학생들 역시 최근 한국경제교육협회 주최 제1회 경제골든벨 경시대회에서 경제동아리가 베스트인사이트상을 수상했다. 석정여고는 수도권 지역 대학에만 매년 평균 47명이 합격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서울대 5명, 연·고대 12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6명, 한양대 7명, 한국외대 14명 등 무더기로 합격시켰다. 이처럼 석정여고가 해마다 놀라운 입시성적을 거두고 졸업생들이 각종 시험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고교시설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품성을 기르는 철저한 전인교육이 큰힘이 됐다는 평가다. 석정여고는 지난달 18일부터 입시준비에 소홀했던 전인교육의 일환으로 조정이 영월군의원, 박지원 조종사, 김진명 작가, 박선규 영월군수, 최현정 MBC아나운서, 백용하 춘천지검 영월지청장 등을 초청 릴레이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권석현 교장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인생행로를 성찰할 수 있도록 전인교육에 중점을 둬 교육을 시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김광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