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국토의 70%가 산지였다. 지금은 60%까지 낮아졌다.
여의도 섬의 11배 크기의 산지가 골프장으로 변했다.
평창올림픽 개최하면서 500년의 역사를 가진 가리왕은 알파인 스키장이 되었다.
국토의 10%였던 산지가 사라지는데 60년 걸렸다.
늘어가는 대기오염을 정화할 능력이 없다.
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다. 괜찮다.
시간과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소요되고 들겠지만, 회복이 될 수 있으니.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
그물이나 폐선박 등 어업에 필요한 장비들이 하나둘씩 바다에 쌓여간단다.
덕분에(?) 고래와 거북이들은 그물에 목이 걸려 죽고,
폐기물을 먹은 물고기는 미세플라스틱을 머금고 생선이 되어 밥상에 올라온다.
괜찮다. 쓰레기들 회수하면 된다.
당분간 생선 좀 안 먹으면 된다.
물론, 인내심이 필요하겠다.
시간이 걸리고 엄청난 비용이 들겠지만, 그래도 괜찮다.
하지만...
방사능은 다르다.
한 번 뿌려지면 회수가 불가능하다.
약도 없다. 시간이 지난다고 나아지지 않는다.
아무리 돈을 쏟아 부어도 회생불가능한게 방사능이다.
아이가 묻는다. 왜 방사능을 바다에 버리려고 하는거냐고.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없었다.
미안하다고 했다. 도대체 왜 그러냔다. 그런 넌센스가 어디있냐고 묻는다.
10살된 아이도 안다. 그런데 바다에 방류를 하겠단다. 미래를 포기하겠다는건가.
도대체 이게 무슨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