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크리스마스'봄이'란 이름은 2012년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 승리. 이명박 실정에 염증느끼던 국민들이 끝내 새누리당에 표를 더 많이 주고... 저는 그때 대한민국에 큰절망 느꼈었어요. ㅠ 총선이 끝난후 일주일 넘게 집밖엘 안나가고 일체 메스컴도 접하지 않았고 사람도 만나지 않았어요. 그때 우리 봄이를 안았습니다. 봄날에 내게 와 준 강아지 그래서 '봄이'... 봄이에게 위로받은것이 얼마나 큰 지.... 너무 그리운 우리 봄이...ㅠㅠ
@루피사랑봄이가 갈 무렵 너무 많이 아팠습니다. 유선종->림프암으로... 봄이가 고통을 느끼며 구석에 들어가 있으려고만 했어요. 움직이지도 않고 같은자세로 있는데 그 자세는 고통을 참는 자세..ㅠ 그렇게 좋아하는 엄빠에게 꼬리만 치고 엎드려서 움직이지도 못하고요. ㅠㅠㅠㅠ 제일 강력하다는 진통제를 먹여봤는데 (수의사가 권함) 진통효과는 있으나, 구토하고 설사하는 부작용.. 결국엔 안락사를 시켰어요. 우리 봄이 애기때부터 봐 온 수의사가 보내줬어요. 안락사 전에 안아보라고 해서 우리 봄이 안고서 엉엉대고 울었네요. ㅠㅠㅠㅠ 너무 아픈 우리 강아지를 더는 잡고 있지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8월의크리스마스말 못하는 강쥐들 아파하는거.. 그걸 지켜보는게 얼마나 맘이 아픈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알기 힘듭니다ㅠㅠ강쥐들도 사람처럼 암도 걸리고 치매도 걸리고 똑같더라고요.병으로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봄이를 욕심으로 억지로 붙잡지 않고 보내준거 잘 하셨어요..사람도 동물도 너무 고통스럽게 억지로 연명하는 삶은 더 극심한 고통만 줄 뿐입니다. 봄이 보고 싶을땐 좋아하는 음악 크게 틀어놓고 실컷 울어 버리세요..
@루피사랑네.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일입니다. 봄이를 보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지만 그래도 잘한 일이다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우리 부부도 봄이가 부럽다 했어요. 우리가 더 늙어 아프고 힘들어질때 누군가가 안락사 시켜주면 좋겠다는 말을 하면서.... 보고싶을때 갑자기 어딘가에서 나타나 온몸을 흔들며 털다가 나를 바라보며 웃을것만 같은 착각이 들 때.... 그래서 울고 싶을때 저는 실컷 웁니다. ㅠㅠ 막 소리내어 울다가, 봄이 이름부르며 웁니다. ㅠ
5287님 그러시군요. 이 노래는 마음속에 있는 슬픈감정을 끌어내는 힘이 있나봅니다. 이 노래와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노래가 그렇죠. 저도 노대통령님 서거 이후엔 1년동안은 눈물이 마를 새가 없었습니다. 머리카락은 1년사이 백발이 되어버리고.... 분노와 슬픔이 뒤범벅이 되어 참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ㅠㅠ 이후로도 잠깐씩 생전 모습의 사진이나 연설하는 목소릴 들으면 울컥울컥 올라옵니다. ㅠ
첫댓글 개인적으로 이승철은 안 좋아하는데
주옥같은 노래들을 참 많이 불렀죠.
봄이~이름도 이뿌네요^^
강아지별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요?
엄빠 만날때까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래요😄
저도 이승철 안좋아합니다. ㅎ
근데 이 노랫말이
아프게 와 닿아요. ㅠ
우리강아지에게 하고싶은 말...
이 노래는 김태원의 노래다...
애써 그리 생각합니다.
@8월의크리스마스 '봄이'란 이름은
2012년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 승리.
이명박 실정에 염증느끼던
국민들이 끝내 새누리당에
표를 더 많이 주고...
저는 그때 대한민국에
큰절망 느꼈었어요. ㅠ
총선이 끝난후
일주일 넘게 집밖엘 안나가고
일체 메스컴도 접하지 않았고
사람도 만나지 않았어요.
그때 우리 봄이를 안았습니다.
봄날에 내게 와 준 강아지
그래서 '봄이'...
봄이에게 위로받은것이
얼마나 큰 지....
너무 그리운 우리 봄이...ㅠㅠ
@8월의크리스마스 이토록 그립고 애틋한데
봄이가 이 지상에서 조금만 더 8월님과
함께 살았어도 좋았을텐데ㅠㅠ맘이 아리네요...
@루피사랑 봄이가 갈 무렵 너무 많이 아팠습니다.
유선종->림프암으로...
봄이가 고통을 느끼며
구석에 들어가 있으려고만 했어요.
움직이지도 않고 같은자세로 있는데
그 자세는 고통을 참는 자세..ㅠ
그렇게 좋아하는 엄빠에게
꼬리만 치고 엎드려서 움직이지도 못하고요. ㅠㅠㅠㅠ
제일 강력하다는 진통제를 먹여봤는데
(수의사가 권함)
진통효과는 있으나, 구토하고 설사하는 부작용..
결국엔 안락사를 시켰어요.
우리 봄이 애기때부터 봐 온 수의사가 보내줬어요.
안락사 전에 안아보라고 해서
우리 봄이 안고서
엉엉대고 울었네요. ㅠㅠㅠㅠ
너무 아픈 우리 강아지를
더는 잡고 있지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8월의크리스마스 말 못하는 강쥐들 아파하는거..
그걸 지켜보는게 얼마나 맘이 아픈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알기 힘듭니다ㅠㅠ강쥐들도 사람처럼 암도
걸리고 치매도 걸리고 똑같더라고요.병으로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봄이를 욕심으로 억지로 붙잡지 않고
보내준거 잘 하셨어요..사람도 동물도 너무 고통스럽게
억지로 연명하는 삶은 더 극심한 고통만 줄 뿐입니다.
봄이 보고 싶을땐 좋아하는 음악 크게 틀어놓고
실컷 울어 버리세요..
@루피사랑 네.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일입니다.
봄이를 보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지만
그래도 잘한 일이다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우리 부부도 봄이가 부럽다 했어요.
우리가 더 늙어 아프고 힘들어질때
누군가가 안락사 시켜주면 좋겠다는 말을 하면서....
보고싶을때
갑자기 어딘가에서 나타나 온몸을 흔들며 털다가
나를 바라보며 웃을것만 같은 착각이 들 때....
그래서 울고 싶을때
저는 실컷 웁니다. ㅠㅠ
막 소리내어 울다가, 봄이 이름부르며 웁니다. ㅠ
이 노래를 들으면 슬퍼져요
노무현 전 대통령 님이 생각나서...
5287님 그러시군요.
이 노래는 마음속에 있는 슬픈감정을 끌어내는 힘이 있나봅니다.
이 노래와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노래가 그렇죠.
저도 노대통령님 서거 이후엔
1년동안은 눈물이 마를 새가 없었습니다.
머리카락은 1년사이 백발이 되어버리고....
분노와 슬픔이 뒤범벅이 되어
참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ㅠㅠ
이후로도
잠깐씩 생전 모습의 사진이나 연설하는 목소릴 들으면
울컥울컥 올라옵니다. ㅠ
@8월의크리스마스 시골 촌놈이 퇴임 후 사저에 갔다
권양숙 여사님과 데이트 하던 오솔 길
함께 걸은 적 있어 더...
@5287 5287님 남성분이시네요. ㅎㅎ
섬세하셔서 여성분인 줄 알았습니다. ㅎㅎ
아...그 오솔길 함께 걸으셨었군요.
우리 힘내서 이번 대선 검찰공화국은 꼭 막아냅시다!!!
고맙습니다.
@8월의크리스마스 세상사 모든 것은 싸워서 얻어지는 것이지
그냥 싸움 없이 양보로 얻어 지는일 없지요
박빙 이겠지만 우리 쪽이 더 목숨 걸고 잘 싸우니
결국은 무능한 후보가 지겠지요
3월9일 오후 6시 환호하며 감격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