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홍보기자단시흥정연운기자
故 제정구 선생 20주기 특별전 ‘가짐 없는 큰 자유’ 개최
‘빈민의 벗, 제정구 선생의 20주기를 기리며…’ (시흥저널)
故 제정구 선생 20주기 특별전 기념식이 9월 27일 대야동 ABC행복학습타운 잔디공연장에서 임병택 시장, 조정식 국회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조은옥 시흥교육장, 시․도의원 유가족, 기념사업회·장학회관계자 및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과 전시 오픈식에 앞서 시흥시립전통예술단과 고성오광대의 식전놀이공연, 내빈소개, 국민의례, 개회사, 축사, 격려사, 테이프 커팅, 전시장 관람,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기 시흥문화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병택 시장 축사, 김태경 시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원혜영 국회의원, 장재철 자유한국당 을지구 당위원장 등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임병택 시장은 축사에서 “지난 고성군에 개막식에 초대받아 축하전을 보고 부럽기도 하고,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다”며 “시흥문화원에서 제정구 기념사업회와 장학회가 함께 준비한다는 소식에 시차원에서도 협력하고 힘 모아서 함께 특별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분의 뜻과 가치를 실천하는 추모하는 자리에 한 분 한 분 소중하신 분들 도와주시고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다”며 “특별히 이재정 교육감님, 제정구 장학회 문희석 이사장님, 미망인 신명자 여사님과 유가족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같이 살자·함께 살자·상생에 정치 등 그분의 철학이 시흥에 함께하리라 생각하며, 그분을 어떻게 따라가겠느나? 조금이라도 흉내 내면서 소외된 분들을 위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시흥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념식을 마치고 으뜸관 갤러리 전시관 앞으로 자리를 이동해 故 제정구 선생 20주기 특별전 ‘가짐 없는 큰 자유’ 라는 제목으로 특별전 전시 테이프 커팅으로 오픈식이 진행됐다.
고(故) 제정구 선생은 고성군 출신으로 평생을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하며 빈민의 벗, ‘철거민의 대부’라 불린 빈민운동가로 70년대 산업사회의 뒷면에서 갈 곳 없이 밀려난 사람들이 모여 살던 서울 청계천에서 판자촌 주민 190여 세대를 이끌고 정착해 복음자리마을을 만들었다.
이후 한독주택, 목화마을 등 철거민들을 위한 마을을 건설하고 신용협동조합, 장학회 등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자립을 이뤄냈으며, 시흥시에서 제14~15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재개발지역 주민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법안을 만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9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ABC행복학습타운 내 갤러리에서 한 달간 진행되며, 제정구 선생의 살아생전 일생의 모든 삶이 전시된 내용과 그림이나 사진 등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故 제정구 선생 20주기 특별전은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문화원이 주관, 시흥시의회 후원, (사)제정구기념사업회·(사)제정구장학회, 사회복지법인 복음자리 협력, NH농협은행, 라일건설 우리기업, 경기시흥신협, 협동조합 위드, 작은자리돌봄센터 협찬, 고성박물관이 기획했다.
정연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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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