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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모바일 강국 태국의 애플리케이션 시장 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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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2-19 | 국가 | 태국 | 작성자 | 김남욱(방콕무역관) |
모바일 강국 태국의 애플리케이션 시장 동향 - 소셜 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관련 앱이 가장 인기 - - 교육용 앱, 길찾기 앱, 게임 앱 관련 우리 기업 진출 가능 -
□ 태국 모바일 시장 현황
○ 태국 모바일 가입자 수 및 3G/4G 서비스 가입자 수는 이미 태국 전체 인구수를 초과했음. - 2015년 1분기 기준 태국 모바일 가입자 수는 9892만 명(보급률 147.6%), 이 중 3G와 4G 서비스 가입자 수는 8480만 명으로 전체 인구 6774만 명을 상회하는 수치임. - 태국 모바일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10년 7172만 명에서 2013년 9385만 명, 2015년 1분기에 9892만 명에 도달 - 스마트폰 보급률 또한 저가 중국산 스마트폰 유입, 이동통신업체의 교체행사 등을 통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태국 모바일 가입자들의 대부분은 선불 충전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후불제 지불 방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2015년 1분기 기준, 모바일 가입자 9892만 명 중 8556만 명은 선불 충전식 가입자(86.5%), 1336만 명은 후불제 가입자(14.5%)임. - 태국 정부는 2015년 2월부터 선불 충전식 유심카드 소유자의 주민번호 등 정보 등록을 의무화함에 따라 선불 충전방식 사용률은 감소 추세임. 반면, 후불제의 경우 고객의 예산 및 사용량에 적합한 통화·문자·무선데이터 사용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태국 모바일 사용자 수 현황(2015.1분기 기준)
태국 모바일 사용자 증가 추이(2010~2015년 1분기) 자료원: Office of National Broadcasting and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NBTC), Yozzo
□ 태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 동향
○ 태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수익 규모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중 광고기반 수익 및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수익이 큰 비중을 차지 - 태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AIS의 경영진 Pradthana Leelapanang씨는 2013년 태국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수익은 4억5000만 달러(454억 밧) 규모로 추정되며, 전년대비 10~15%가량 성장한 것으로 전망(2013.4.16. 온라인 데일리 뉴스) - 하지만 태국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Thailand)에 따르면, 2014년 수익은 6억 달러 규모(198억 바트)로 전년대비 3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익규모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기준, 태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광고를 통해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으며, 규모는 2억5200만 달러로 전체 수익의 42% 차지 -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수입은 2014년 9350만 달러 비중으로 15.6%를 차지. 게임시장 조사업체인 Newzoo는 태국 모바일 게임시장은 향후 연 21~22%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 태국 모바일 게임시장은 2017년 2억9680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태국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 예상 추이
자료원: Newzoo
○ 태국인이 사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90%는 외국에서 개발된 앱이며, 태국 내 자체개발 앱은 10%에 불과 - 태국에서 인기 있는 외국계 애플리케이션은 Facebook, Facebook Messenger, Line, Youtube, Google Maps, Instagram, Grab Taxi 등이 있음. - 비중은 작지만 태국에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의 인지도는 상승세, 현재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Wongnai(태국 내 레스토랑정보검색 앱, 라이프스타일), Thailand Radio(태국 라디오 청취 앱, 엔터테인먼트), Thai Dict(태-영 사전, 교육용 앱), 태국의 네이버에 해당하는 Pantip 등이 있음.
○ 태국인들이 선호하는 애플리케이션 분류 - 태국인들이 선호하는 애플리케이션 4대 카테고리는 페이스북, 라인 등 소셜 네트워크 앱이 1위, 음악 감상, TV 프로그램 시청 등과 관련한 엔터테인먼트 앱이 2위, 쇼핑 앱이 3위, 패션·여행·건강 정보 등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앱이 4위로 집계됨. - 8480만 명의 태국 스마트폰 사용자 중 2400만 명(태국 인구의 약 37%)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매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됨. - 소셜 네트워크 앱을 매일 사용하는 태국인은 약 2200만 명, 엔터테인먼트 앱의 경우 1400만 명, 쇼핑 앱의 경우 약 600만 명임.
○ 태국인이 사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81.5%는 무료 앱, 유료 앱 사용률은 18.5%에 그쳐 - 유료 앱의 사용 용도를 분석해보면 교육 관련 앱이 29.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2위인 게임, 3위인 라이프스타일, 4위인 엔터테인먼트 관련 앱 모두 10% 중반대로 2위~4위 간 점유율의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남.
(좌) 태국 유·무료 모바일 앱 비중 차트, (우) 유료 모바일 앱의 분류 차트
□ 시사점
○ 태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자체 시장이 작은 만큼 한국 기업들의 경쟁사는 외국계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관련 기업임. - 이들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한국인의 창의성, 플랫폼 구축 능력, 우수한 디자인을 십분 활용해 참신하면서도 태국인의 생활에 필요한 앱 개발을 통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 - 태국에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경우, 태국어로 된 앱을 구축해 언어장벽을 제거하는 것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름길임.
○ 교육용 앱, 게임 앱, 길찾기 앱 등의 가능성에 주목해야 - 태국 유료 앱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교육용 앱임을 고려했을 때, 수학·영어 등 학습 솔루션 앱의 태국 시장 출시를 적극 고려해볼 수 있음. - 모바일 게임 산업의 비중 확대에 주목해 한국의 인기 있는 게임 앱을 태국에 적극 홍보, 태국어판 런칭 가능 - 태국 방콕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고려했을 때, 한국의 내비게이션 앱을 통한 빠른 길찾기 서비스는 태국 시장 내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 또한, 현재 태국 내 택시 호출 앱인 ‘Grab Taxi’ 등과의 연계 활용도 가능
○ 무료 앱일지라도 수익 창출 여지는 있어 - 태국인들이 사용하는 앱의 81.5%이 무료 앱이나, 전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수익에서 광고를 통한 수입이 40%가 넘는 상황을 고려하면 무료 앱에 광고를 얹는 형식 등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함.
자료원: IDC Thailand, 카시콘 경제연구소, Newzoo, Yozzo, 온라인 데일리 뉴스 및 KOTRA 방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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