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살모사

[이영일(사다리)]

일광욕으로 몸 말리는중

[최현숙(느티)]

와~~ 뱀 중에서 가장 독이 강한 까치살무사입니다.
살무사와 까치살무사는 동정키를 모르면 동정이 어렵습니다.

살무사(살모사)에게는 눈에서 목까지의 백색선이 있는데, 까치살무사에게는 이런 백색선이 없답니다.
부안에서 찍은 살무사(살모사) 사진 비교사진으로 올립니다.

[최현숙(느티)]

백두산에서 식생조사 중에 까치살무사를 만난적이 있는데,
방울뱀 처럼 꼬리를 파르르 떨더라고요.

까치살무사가 꼬리를 떨지 않았다면 아마도 모르고 지나갔을 겁니다.
그날은 한 참을 까치살무사를 따라 다니며 까치살무사를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영일(사다리)]

꼬리를 바르르 떨면서 방울을 흔드는 소리를 냈습니다.
기척을 느끼고 서서히 몸통을 똬리틀며 꼬리를 바르르 ~ 방울소릴...

[튼튼나무]

공포의 방울소리를 동물의 왕국에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사다리님 조심하세요. 사진촬영도 좋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놈들이니까요.

[이영일(사다리)]

예 상당히 조심해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