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고린도후서6장QT)

[루아흐]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값없이 구원에 참예케 된 하나님의 백성들과 아닌 자들에 있어서의 차이는 결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정도인 것인데..

우선은 근본과 존재와 정체성과 현실과 끝의 차이인 것으로 믿지 않는 자들, 곧 구원에 참예케 됨이 아닌 자들은 아담과 하와 때부터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 아버지와 관계가 깨어지고 단절되며, 영적으로는 진노와 저주와 사탄과 음부와 사망과 심판들의 노예 상태에 여전히 거하고 있는 것이고, 그와 함께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다른 계획과 변화들이 없는 한 이 세상에서 계속해서 죄악들을 쌓으면서 날마다 크고 작은 저주와 심판과 비참들, 마치 지옥의 그림자들 속에서의 하루하루를 살다가 세상 끝 날에는 영원한 심판과 형벌과 지옥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은 완전히 차원이 다른 자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인데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어떤 식으로든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해 값없이 구원에 참예케 되고 마치 목욕하듯 통째로 하나님의 것이 되며..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처음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인해 실제로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으로 거듭난 자들인 것이고, 본질적으로는 말씀이신 하나님의 것, 말씀의 나라인 하나님 나라의 백성, 곧 말씀의 백성으로 이미 뒤바뀌게 된 자들인 것으로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날마다 순간마다 온갖 하늘의 힘과 은혜와 능력과 복들 등과 같은 특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일 뿐 아니라 세상 끝 날에는 말씀에 약속된 대로 정말 신령한 몸으로 부활케 되어 영원한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과 기쁨과 찬미 가운데 살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 더 이상 옛 사람과 같이 죄악과 세속과 정욕들 등으로 미지근하며 병들며 마치 죽은듯한 신앙이 아닌, 또한 자신의 힘과 의, 세상의 능력과 방법들 등이 아닌 살아 있는 말씀의 신앙과 함께, 사실은 그러한 말씀의 신앙 자체부터가 인간의 힘이나 세상의 방법이 아닌 처음에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어떤 식으로든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을 사모하고 그 이름을 의지하면서, 무엇보다 사도 바울과 같이 순간순간마다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그 이름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와 실제를 덧입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데..

어쨌든 그러한 실질적인 하늘의 힘과 권능으로 죄악들, 악한 세력들과 싸울 수 있는 것이고 이길 수도 있는 것이며, 게다가 혹 범한 죄악들에서는 최대한 빨리 자복하고 돌이킬 수 있는 것이고 그로 인한 사함과 나음들, 회복과 역전들 등도 실제로 가능하고 누릴 수 있는 것일 뿐만 아니라 다른 그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가까이하면서 실효적으로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와 함께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더욱 충만케 될 수도 있는 것이며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 특히 온갖 은혜와 은사와 응답들, 승리와 역전과 이적들, 복과 열매와 부흥들 등을 삶의 자리와 사역의 현장과 인류 역사의 상황들 속에서 매일매일 생각 이상으로 생생하고 강렬하며 풍성하게 누릴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실상 믿지 않는 자들과의 어떤 모양으로든 함께 함에 있어서 이러한 현실과 본질을 잘 통찰하고 분별하면서 지혜를 구해야 하고 오직 주님의 뜻과 영광 안에서 행해야 하며, 그 무엇보다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사랑해야 하는 것인데..

직접적, 현실적으로는 그 속에서 순간순간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시공을 넘는 하늘의 힘과 실제와 누림들 가운데에서 섬기며 나누고 증거하면서 복음의 빛을 비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고린도후서6:14~16)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4년 4월 8일(월)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