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은 것 같지만 하루하루가 다르다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기도 하다
날아드는 벌을 유심히 보는 재미도 있다
속칭. 대가리를 쳐 박고 꿀을 빨아대는 모습에서
생존의 법칙을 깨닫는다
꿀벌처럼 저렇게 죽기 살기로 살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을 듯 싶다
오늘도 머리 벗겨지게 덥건만
오전 일찍 우리동네 연못은 평화롭기만 하다
눈이 말끔해진 기분이다
오리가 분명 여섯마리의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걸 봤는데
오늘 모처럼 발견하고 보니 두마리만 남았다
제법 커서 그런지 어미는 보이지 않고
새끼들만이 나의 눈치를 보며 도망을 가다가 이내 연잎에 자리 잡는다
포즈라도 취해 주는 듯 싶다
길냥이나 다른 동물들에게 피해를 입은건 아닌가 싶다
남은 두마리라도 잘 커 주기를 바래본다
오늘도 이렇게 눈호강을 먼저 시키고 하루를 열어갔다
어제 밀린 일들을 많이 남겨 두었기에 점심 전에 땀 꽤나 흘렸다
중부지방도 비 소식이 있던데 비가 좀 내려 줘야 된다
천수답들은 논바닥이 쩍쩍 갈라지고 있다
불공평한 세상이다
아랫녘은 물난리라는데 중부지방은 마른 장마의 연속이다
저수지도 저수 용량이 무척 내려갔던데
오늘 낼 비소식에 비가 좀 내려주기를 고대해본다
첫댓글 걱정마시게 이번주 내내 비가 엄청 온다하니 ㅎㅎㅎ
한바탕 소나기는 지나갔는데...
구라청이 믿을만한지 ㅎㅎㅎ
동네에 연못이 있어서
자주 힐링의 시간을 갖을 수
있으니 행운입니다
오후 시간 잘보내고 멋저하세요
매일 아침에. 또 시간나는대로 가끔 올라가보게 되네요
실제로 보면 무척 아름다운 풍경이거든요 ^*^
서울에는
큰비는 없었는데
중부지방은 많은 비가
내린것 같습니다
자연의 섭리는
공평 하지가 않네요
공평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인간의 마음일뿐
조물주의 조화를 헤아릴 수가 없네요 ㅎ
어쨌든 논바닥이 쩍쩍 갈라지는 곳도 많네요
여기는 조금 많이 내려줘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