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 1단지는
강남 일원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은 주공아파트로써
1982년부터 입주가 시작되었습니다.
5층 높이의 124개동 5,040세대로
강남의 마지막 서민 아파트 라고 불렸으며
지어진지 40년이 훌쩍 넘는 2023년 11월에
재건축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할 예정입니다.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개포단지와 함께 한 세월이 만만치 않다보니
그만큼 애정과 관심도 또한
지나온 시간만큼 단단해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 개포주공 1단지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
아이들이 쟁알거리는 초등학교 앞 풍경과
킁킁대며 산책즐기던 강아지,
땡볕에도 테니스를 즐기던 사람들 등
한적하면서도 북적한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잘 관리된 단지 내 조경이 아닌
자유분방하게 자란 울창한 나무들이 많아
흡사 숲속의 길 중간에 서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했는데
5층짜리 아파트를 추월할 만큼 키가 높아진 나무들이
긴 재건축 여정의 시간을
가늠해주었습니다.
관리처분인가 후
2018.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이란 이주 기간이 주어졌지만
미이주 세대와 전철연 개입,
상가와의 분쟁 등으로
이주 또한 녹록치 않은 상황을 보내며
힘든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결국 이주 기간을 넘어서
2019년 4월 정도에서야
이주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고
12월에 철거가 완료됨으로써
개포주공 1단지 5층짜리 아파트의 모습은
과거 속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2020년 6월 착공 시작으로
현재까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한 달 그리고 한 해가 넘어갈수록
서서히 완성도를 보이고 있는 아파트의 모습은
볼때마다 웅장한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2022년 5월 말 기준,
현재 공사 현장 사진입니다.
기존 옛 개포주공 1단지의 모습은
소멸로 인해 추억속으로 잠겼지만
터가 되어준 부지는 남아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개포동 역사에 한 획 긋기를 기원합니다.
이번주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59㎡
거래되었습니다.
카페 게시글
개포재건축 실세간시세정보
[22.6.10.금] 개포주공 1단지 일대기- 거래소식
정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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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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