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 입니다.
어제 새벽에 집에 왔던터라 늦게까지 침대에서 ?기적거리다 밖에 나가보니
한여름 답게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휴일인데다 날이 좋아서인지 집앞 바다엔 피서객들이 구름같이 몰려와 있었습니다.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곳인지라 볼꺼리(?)도 많고
데리고 온 개(멍멍이)까지 바닷속에 들어가 몸을 식히고 있었습니다.
모처럼 슈퍼가서 장을 봐 와서는 질펀하게 한상 차려먹고는 또 누워서
잠을 청했습니다.
입술이 다 부르튼걸 보면 지난주에 피곤하긴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후견인 일을 봐주고 있는 고1 짜리 머슴애가 하나 있습니다.
작년부터 시도 했던 명문고교로의 전학 신청이 마침내 승인나고
지난주에 개학을 했습니다.
물론 여기 학교들 모두 새학기를 시작했습니다.
등교 첫날,
애를 데리고 새 학교에 가 보니 겁에 질리고 긴장한 학생들이
잔뜩 위축이 되어있는 모습은 고국의 학교모습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고국의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이 유학을 옵니다.
구실이야 물론 "영어공부"이겠지만,
몇년전 시내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했었던 경험이나
현재 부업삼아 하고있는 유학안내일을 가지고 따져보자면
우선은 유학온 학생들이 참 복이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중 2 되는 조카애를 이곳에 데려 오려고 차근히 비용계산을 해보니
실제 경비(학비/하숙비/교재비/교통비)만 월로 따져서 1백 5십만원쯤 입니다.
그러니 서민의 자식들이야 감히 올수 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의 조카도 결국 포기하고 말았지만...
유학과 관련해서
이곳 현지 사정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기간별로 나누어
3개월이나 6개월 미만의 단기연수(6개월은 골프유학생이 주로..)와
1년이상의 장기유학이 있습니다.
-연령별로 나누면(편의상 제가 나눈겁니다)
초등(유아 조기 포함)과 재수생을 포함한 중,고등
그리고 대학이상이 되지요.
-너무 장황한것 같아서,
각 새부내용이나 문제점/해결방안은 담번으로 미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