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인 경계(체험, 느낌)는 도가 아니다.
아는 것은 도가 아니다.
단지불회(但知不會), 다만 알지 못하는 줄 안다.
'아! 이건 절대 알 수가 없구나.'
그게 안다는 것이다. 아무 것도 알 수가 없구나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는데도 이 자리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다.
이 자리에 있으면 모르는 것도 없다.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모르는 것도 없다.
안다 모른다는 쌍으로 있는 상대적 개념이다.
따라서 아는게 없으면 모르는 것도 없어진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사라지면 저것이 사라진다.
그러니까 알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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