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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트럼프가 '2020년 재선'했다면…X를 '보수 미디어'로 바꾼 일론 머스크의 노림수 / 1/22(수) / 현대 비즈니스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오르면서 이른바 테크 라이트가 수도 워싱턴DC로 대거 밀려들고 있다. 그 대표가 일론 머스크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역시 도지에서 머스크와 일하게 될 비벡 라마스와미, 마크 안드리센의 심복인 스리람 크리슈나 등 여러 인물이 요직에 발탁된다. 한편으로 리버럴을 표방하는 미디어는 존망을 건 싸움에 처해 있어, 90년대의 여명기에 있던 「인터넷 원리주의」의 부활을 나타내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 '요인'이 되려는 암호화폐 보유자
여기서 다시 한 번 작년 대선에서 두드러진 '크립토 브로'에 대해 확인해 본다. 크립토에 대한 커밋이 높은 이들은 투자가, 개발자, 유저로 구성된 클러스터로, 「브로」라고 불리는 것은 압도적으로 남성이 많은 것에 의한 것이다.
특히 저변이 넓은 유저 사이드에서는, 남성다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에게는 그것이 결여되어 있다, 라고 느끼고 있는 젊은이 남성이, 크립토를 사서 트럼프에게 투표했다고 한다. 전통적인 세계에서 포화된 남자들에게 기사회생의 기회를 주는 것, 그것이 암호화폐와 트럼프였다. 30세 이하의 남성의 소유율은 4할이라든가, 흑인이나 히스패닉의 남성은 백인 남성보다 관여율이 높다든가, 이 클러스터는, 상당히 편향된 프로필을 가진다. 인터넷의 에코시스템에 적합하다, 아니, 오히려 인터넷의 에코시스템밖에 모른다, 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메타버스의 주민이자 기존 정부의 정책에 불만인 사람들이다.
이번 크립토 공세는, 원래는, 2022년 12월의 FTX파탄으로부터 시작된 정부로부터의 「크립토 때리기」의 폭풍 속에서, 취급의 개선을 요구하는 정당한 정치 운동으로서 시작되었다. 거점이 된 것이 Fairshake PAC라고 하는 정치 활동 위원회. 2024년의 선거에서, 예비선거의 시점에서 민주당, 공화당을 불문하고, 친크립토파의 후보자를 지원해, 반크립토파의 후보자의 방해를 할 방침으로 활동을 진행했다. 초당파적으로 지지해야 할 후보자를 선택한 것은, 지금의 연방 의회가 완전히 균형 상태에 있기 때문으로, 크립토·브로들에게 있어서 편리한 법률이나 규제를 도입하려면 어느 쪽의 당에도 아군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결과, 크립토 업계로부터의 헌금액은 전업계로부터의 헌금액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2억4500만달러에까지 이르렀다. 물론 크립토 브로도 트럼프를 지지했다. 여기에 마스크로 인한 2억7400만달러가 더해지니, 작년의 선거에 얼마나 테크·라이트가 정치에 전념했는지 알 수 있겠다는 것이다.
결과는 최상으로 크립토 토큰 취급도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SEC(증권거래위원회)가 감독하는 '증권'에서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감독하는 '선물'로 자리잡으면서 거래에 요청되는 제약이 크게 느슨해질 전망이다. 새로운 시장이라기보다 새로운 노름판의 탄생에 월가도 환영 분위기다.
다만, 분산화가 매도였을 크립토의 전향상을 간과할 수 없는 것도 확실하다. 정부에 떠넘기며 정부의 비호를 요구하고, 잘하면 정부를 파고들어 정부의 일부가 되려는 움직임으로 돌아서고 있다. 암호화폐의 선구자인 비트코인이 원래 2008년 리먼 사태로 정부·은행 복합체라는 유착에 대해 통화를 정부 손에서, 중앙은행 손에서 탈취하려는 움직임에서 비롯된 것임을 생각하면 정반대의 방향이다. 비정부·무정부 수단이었을 암호화폐지만 암호화폐 보유로 인해 빌리어네어가 된 사람들에 의해 그 부의 안정성을 위해 미국 정부의 비호를 요구했다. 그러면 기존 은행권과 큰 차이가 없다.
정부에서 '이탈'하고 싶었겠지만 오히려 정부에 떠넘겨 '비호'를 요구한다. 은행으로부터 제대로 된 거래처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디뱅킹의 해제」를 요구한다. 「크립토 준비금」을 준비시킴으로써, 금이나 석유와 같은 위치설정을 요구한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정부가 '크립토 리저브'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암호화폐) 대량 구매에 나서면서 비트코인 등의 값이 오르고, 암호화폐 보유자들은 그 구매 요청에 부응함으로써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각국 통화와 함께 외환시장을 형성하는 통화의 반열에 오를지도 모른다. 그리고 오히려 기존의 금융 산업에 있어서의 유력 플레이어로서의 지위를 확보해, 지금 이상의 정치력을 국내외에 나타내고자 한다. 석유원산국의 왕족이나 올리가르히가 국제정치의 장에서도 발언권을 갖는 것처럼 말이다.
◇ 분산주의를 포기한 이유
그런데, 크립토·브로와 리바타리안이라고 하면, 바라지·스리니바산이 제창한"Network State"가 생각난다.
10년 전 1기 트럼프 행정부 전 실리콘밸리 우파는 피터 틸처럼 국가 탈출(엑시트)을 꿈꿨다. 틸과 친분으로 당시 코인베이스의 CTO를 맡고 있던 스리니바산은 전 세계로 떠돌이적으로 존재하는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하나의 국가(State)로서 주권을 얻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 그 성과는 2022년에 「Network State」로서 간행되고 있다. 블록체인과 같은 분산화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중앙정부 없는 통치기구가 구축될 수 있다는 발상 하에, 정부로부터의 「이탈=엑시트」의 방책을 찾고 있었다.
그는 워싱턴DC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등 4개 도시를 페이퍼 벨트라고 부르며 종이문명 위에 세워진 권위의 거리로 보고 정보문명 위에 세워진 샌프란시스코가 능가하는 미래를 이야기했다. 크립토와 같은 분산화 테크놀로지는, 네트워크·스테이트를 경제적으로 지지하는 기반이라고 볼 수 있었다. 국가로부터의 '이탈'을 위한 기초기술로서다.
틸 자신, 정부에 의하지 않는 개인의 「주권」을 설파한 현대의 고전 「소버린·인디비주얼」의 재판매 때에 보낸 서문에서, AI와 크립토를 대조적인 통치 기술로서 취급했다. AI는 중앙제어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친화적, 크립토는 분산적인 리버탈리아니즘에 친화적이라고 논했다. 하지만 이제 그 '엑시트'를 위한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이들은 정부 탈출은커녕, 과감히 분산주의를 버리고 오히려 정부에 비호를 요구하는 집단이 됐다. 그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물론 직접적인 원인은 바이든 행정부 이후 실리콘밸리에 대한 옥죄기와 관리가 엄격해진 것이다. 기존에 실리콘밸리에 호의적이었던 민주당 정치인들이 실리콘밸리와 이노베이션에 간섭하는 규제 설계로 방향을 틀었다. 그 결과 빅테크 회사들만큼은 민주당과의 교제가 없었던 신흥 세력 중에서 공화당 쪽으로 나부끼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마스크나 안드리센도 그렇다.
◇ 만약 트럼프가 2020년에 재선되었다면
테크 라이트는 리버테리언이기 전에 테크노크라트, 아니 테크놀로지스트이다. 그들이 믿는 것은 데모크라시가 아니라 테크노크라시다.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현상을 이해하기 쉽다.
그들(리버탈리안이 아닌) 기술자들은 테크놀로지와 엔지니어링이 모든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게 해결책을 구축하는 한편 민주주의와 정치인들을 가볍게 여기고 있다. 정치인들도 CEO처럼 굴면 된다고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월터 아이작슨이 쓴 머스크의 전기 일론 머스크에 나오는 것처럼 머스크의 할아버지는 남아프리카로 이민을 떠나기 전 1930년대 캐나다에서 테크노크라시 운동에 참여했다. 여기서 1930년대라는 시대성에 주의가 필요하다. 1929년 시작되는 대공황의 여파가 세계를 휩쓸면서 곳곳에서 사회가 혼란하고 정정이 불안정해졌을 무렵이며, 민주제에 대한 신뢰도 저하되어 유럽에서는 파시즘이나 전체주의가 일어섰을 무렵이다. 테크노크라시도 그런 신뢰를 잃은 데모크라시에 대한 대안으로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지지를 모았다.
2025년의 현황도 이와 비슷하다. 금융공황으로는 2008년 리먼 쇼크가 상기되지만 머스크나 앤드리센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테크 라이트로 탈바꿈한 배경에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있었다. 머스크는 코로나19 사태로 구체적으로 공중보건을 위해 테슬라 공장의 가동 중단을 요구받자 크게 반발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Tesla의 공장을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옮겼다. 안드리센도 미국의 코로나 사태 대응이 더디다는 점을 보고 "It's Time to Build"라는 매니페스토를 제안했다.
화급한 사태에 대응하지 못하는 미국 경제의 생산능력, 그것을 예견하고 움직일 수 없는 미국 정부의 판단력이나 문제해결력의 결여를 우려해 "지금이야말로 구축할 때"라며 '문제해결주의(솔루셔니즘)'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머스크나 안드리센의 정치적 전향의 방아쇠를 당긴 것은 2020년의 코로나 사태였다. 그 팬데믹은 전 세계를 휩쓸었기 때문에 뜻밖에도 그 대처에 있어 전 세계 정부의 퍼포먼스를 벤치마킹할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과학기술에 의한 문제해결력에 신뢰를 보내는 이과학의 실리콘밸리 안에서 타성으로 정치를 해오고 있는 정부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다. 공화당이나 트럼프의 지지로 옮겨간 것도, 그들이 불신감을 안은 상대가 민주당의 주지사나 의원이었던 것이 크다. 미국의 정치는 민주당이나 공화당 둘 중 하나일 뿐이기 때문이다.
뒤집어 말하면, 만약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재선되어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처를 2021년 이후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담당했다면, 파괴와 역지사지가 신조인 그들은 2024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이 근처가 스탠포드의 학창 시절부터 억척스러운 보수주의자였던 피터·틸이나 데이비드·삭스와 머스크나 안드리센이 다른 곳이다. 오히려 머스크나 안드리센의 발상은, 일찍이 중국에서 자유 시장의 도입을 실시한 토우샤오핑이 말했다고 여겨지는 「검은 고양이라도 흰 고양이라도 쥐를 잡는 것이 좋은 고양이다」에 가깝다. 결과를 중시하는 현실주의자이자 공리주의자다.
◇ 제국주의적인 일론 머스크
그렇다 치더라도, 테크 라이트는, 언제부터 이렇게 정치 권력을 원하게 된 것인가?
탈중앙화나 분산화를 권장하고 구현해 왔을 사람들이, 일전해, 정부라는 권력이 집중된 기구를 손안에 넣고 싶다고 강하게 욕망하는 것은 왜인가?
그것은 실제로 네트워크화나 분산화가 진행되어 온 시점에서, 실은 그러한 네트워크에 녹아 든 형태 없는 권력, 형태 없는 통치 기구에 당혹감을 느끼는 사람이 증가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들 자신이 탈중앙화된 (자신들이 추구해왔을) 기구를 잘 상상하지 못한다. 상상력의 결여 문제다.
그 '탈중앙화되고 분산화된 권력기구' 대신 그들의 슈퍼히어로로 치켜세워진 것이 화성을 지향하는, 오로지 수직적인 힘/권력을 체현하는, 부성적이고 그들에게는 초자아로 보이기까지 하는 일론 머스크라는 불가사의한 존재였다. '중앙'을 상상하기 위해 마스크를 인주로 삼았고, 그 기대에 마스크도 온 힘을 다해 화답하고 있다. 알다시피 김칫국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스리니바산은 10년 전에 「네트워크·스테이트」를 제창했다. 기존 국가로부터 독립을 도모하기 위한 주권 획득 방법을 기술하였다. 마스크가 허슬하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네트워크 스테이트라기보다는 네트워크 엠파이어. 국가 탈출이 아니라 국가를 일단 장악한 뒤 호되게 네트워크 안으로 끌어안는 전략이다. 「이탈」로부터 「포섭」으로의 전략의 전환. 그리하여 리버테리언이 요구하는 비정부화, 중앙은행 시스템을 떼어내는 탈중앙화도 실현하려고 한다. 적어도 개개의 인간보다도 「인류」의 존속을 고집하는 머스크에게 있어서는 알기 쉬운 루트일 것이다. 그것을 위한 이정표로서 DC에 올라탄다. 원하는 것은 정부 장악이 아니라 정부와 대치하기 위한 포인트 확보다. 여러 국가군을 속국으로 다스리는 제국. 그 제국의 우두머리인 황제에게 머스크가 들어가는 셈법이다.
사실 최근 머스크의 언행은 제국주의적이다. 12월 후반 이후 트럼프로 성공했으니 다른 것도 괜찮다는 듯 머스크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에서 극우 반동세력을 밀어내기로 X로 계속 권장하고 있다. 그 모습을 보면 마스크 속에서 나야말로 진정한 킹메이커라는 자의식이 생겨나고 있다고 상상하고 싶기도 하다.
머스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이라는 점에서 그가 세실 로즈의 현대판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알 것 같다. 세실 로즈는 19세기 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광물자원 채굴로 부를 얻어 그 땅을 자신의 이름으로 로데시아라고 지었고 결국 식민지 총리를 지낸 영국인 사업가. 오늘날 남아공 정치경제정세의 기점이 된 인물이다. 로즈의 대영제국을 위하여를 머스크의 인류를 위하여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
실제 머스크는 테슬라, 스페이스X, 스타링크와 지정학적 협상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3개나 갖췄다. 머스크가 다른 실리콘밸리 기업가·경영자와 다른 것은 그가 테슬라나 스페이스X 같은 제조업에 손을 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그의 사업에는 원활한 제조 과정의 실현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필요 자재를 전 세계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말할 것도 없이 현대의 공급망은 국제정치경제 협상 결과의 결정체이다.
◇ X를 보수 미디어로 바꾼 의미
머스크는 테슬라 생산 확대에 따라 필요 부품 내부 생산도 시작하며 수직 통합형 경영에 나섰다. 그 때문에, 예를 들면 배터리의 생산에 불가결한 리튬과 같은 희토류의 채굴지에 남다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거기서부터 리튬 산출국의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밀레이 대통령을 추천의 정치가에 더한다. 세계 각지에서 극우 포퓰리스트를 지원하는 것도 트럼프에게 한 것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투자다. 선거전의 전국을 움직이는 조커가 됨으로써, 정치가 쪽이 마스크에 접촉을 도모하려고 하는 상황도 생긴다.
그런 점에서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해 X라는 보수 매체로 만든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 각지의 정정에 개입해, 어디까지나 사견으로서 「추천」의 정치가에게 유리한 언설을 만들어 내 선거 협력을 실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에 응원하러 나갈 필요도 없고, 스마트폰이 손에 있으면 된다. 머스크가 '표현의 자유 절대주의자'를 자칭하며 X상의 언론을 원칙적으로 제약하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다(또 하나의 목적은 물론 X의 AI인 Grok에게 인간의 모든 언어 표현을 배우게 하는 것이지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마스크 대통령과 트럼프 부통령' 등의 말을 듣게 된다. 사실 트럼프도 얼떨떨하다. 2017년과의 차이점은 딜 메이킹 세계에서 트럼프의 상위 호환인 마스크가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딜은 트럼프만의 18번이 아니다. 주변이 정치인뿐이라면 저놈들은 모두 겁쟁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머스크가 상대하면 그렇지 않다.
머스크에 의해 '대서양을 초월한 정치인 트롤'이 감행됨으로써 트럼프도 유럽 정치인과 동등한 존재로 보이게 된다. X에서 마스크의 매일의 트롤 모습을 가까이서 경험하는 팔로워들은 무의식적으로도 그렇게 다시 포착해 나갈 것이다.
네트워크 엠파이어가 골에 있다면 바로 황제 머스크에게 왕 트럼프. 저커버그는 변경백쯤인가. 여기서 저커버그의 이름을 드는 것은, 머스크, 크립토·브로, Big-Tech와 삼자삼양으로 보이지만, 결국은 같은 구멍의 狢, 요구하는 바는 같은 이노베이션·엔진에 의한 사회의 개서, 그것에 의한 수익의 흡수에 있기 때문이다.
안드리센은, Big-Tech의 저쪽을 치고 Little Tech 등이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하려고 하고 있는 것은 Big와 Little도 마찬가지. 그 한에서, 실리콘 밸리의 내분은 겉치레이며, 그 본질은, 플랫폼에 의한 「테크 봉건제」의 정착에 있다. 플랫폼의 장원화다. 월가 안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지 대립이 있어도 결국 금융업계로서는 수익을 계속 내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테크 봉건제는 플랫폼을 통해 소작인으로서의 유저에게 자발적으로 「액세스 재화」를 만들게 하고 응분의 대가를 프로 스포츠 선수처럼 건네면서, 그러나, 시스템으로서는 몸통이 항상 이익을 올린다고 하는 구조이다. 플랫폼에서 보면 인플루언서도 우수한 소작인에 불과하다.
안드리센에 의한 반Big-Tech의 매니페스토인 「Little Tech」만 해도, Big-Tech를 약체시켜 테크 봉건제의 수익 기회를 얻으려 하고 있을 뿐. 정부의 힘을 이용하는 것도 이를 위한 프래그매틱한 현실노선이다. 테크 봉건제는 네트워크·스테이트 실현에의 이정표다.
미국에서는 1월 20일 취임식부터 당분간은 2기 트럼프 행정부의 동향에 대한 보도로 정치란도, 경제란도, 사회란도 가득 채워질 것이다. 아무쪼록 그 그림자에서 발호하는 마스크를 비롯한 테크 라이트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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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읽는다: 엘론 머스크 말고도 줄줄이 요직에… 실리콘밸리가 미국 정부를 '지배'하는 날
이케다 준이치(컨설턴트 Design Thinker)
https://news.yahoo.co.jp/articles/84f2a90215b6b9db60a3497d7ef09b7e0888d931?page=1
もしもトランプが「2020年に再選」していたら…Xを「保守メディア」に作り変えたイーロン・マスクの狙い
1/22(水) 7:19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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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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ドナルド・トランプが再びアメリカ大統領の座に就くにあたり、いわゆるテック・ライトが首都ワシントンDCに大挙して押し寄せている。その代表がイーロン・マスクであるのは言わずもがな、同じくDOGEでマスクと仕事をすることになるヴィヴェク・ラマスワミ、マーク・アンドリーセンの腹心であるスリラム・クリシュナなどさまざまな人物が要職に抜擢される。一方でリベラルを標榜するメディアは存亡を賭けた戦いに瀕しており、90年代の黎明期にあった「インターネット原理主義」の復活を呈しているともいえそうだ。
【写真】イタリアの極右美人首相と「トランプ&イーロンの蜜月関係」
「要人」になろうとするクリプト保有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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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こで改めて、昨年の大統領選で目立った「クリプト・ブロ」について確認しておく。クリプトへのコミットの高い彼らは、投資家、開発者、ユーザーからなるクラスターで、「ブロ」と呼ばれるのは圧倒的に男性が多いことによる。
とりわけ裾野の広いユーザーサイドでは、男らしさが大事と思いながらも自分にはそれが欠けている、と感じている若者男性が、クリプトを買いトランプに投票したといわれる。伝統的な世界で頭打ちの男たちに起死回生のチャンスを与えてくれるもの、それがクリプトとトランプだった。30歳以下の男性の所有率は4割とか、黒人やヒスパニックの男性は白人男性よりも関与率が高いとか、このクラスターは、かなり偏ったプロフィールをもつ。インターネットのエコシステムに適合している、いや、むしろ、インターネットのエコシステムしか知らない、と考えたほうがいいのかもしれない。その意味ではメタバースの住人であり、既存の政府の政策に不満な人たちだ。
今回のクリプト攻勢は、もとはといえば、2022年12月のFTX破綻から始まった政府からの「クリプトたたき」の嵐の中で、扱いの改善を求める真っ当な政治運動として始まった。拠点となったのがFairshake PACという政治活動委員会。2024年の選挙において、予備選の時点で民主党、共和党を問わず、親クリプト派の候補者を支援し、反クリプト派の候補者の妨害をする方針で活動を進めた。超党派的に支持すべき候補者を選んだのは、今の連邦議会が完全に均衡状態にあるからで、クリプト・ブロたちにとって都合の良い法律や規制を導入するにはどちらの党にも味方が必要だったためだ。結果、クリプト業界からの献金額は全業界からの献金額のほぼ半分に当たる2億4500万ドルにまで達した。もちろん、クリプト・ブロもトランプを支持した。これにマスクによる2億7400万ドルが加わるのだから、昨年の選挙にどれだけテック・ライトが政治にコミットしたかわかろうというものだ。
結果は上々で、クリプトのトークンの扱いも、トランプ政権ではSEC(証券取引委員会)が監督する「証券」から、CFTC(商品先物取引委員会)が監督する「先物」へと位置づけられ、取引に要請される制約が大幅に緩くなる見通しだ。新たなマーケット、というよりも新たな「賭場」の誕生に、ウォール街も歓迎ムードにある。
ただし、分散化が売りだったはずのクリプトの転向ぶりが見逃せないのも確か。政府に擦り寄り、政府の庇護を求め、あわよくば、政府に食い込み、政府の一部になろうとする動きに転じている。クリプトの先駆けであるビットコインが、もともと2008年のリーマン・ショックを受けて、政府・銀行複合体という癒着に対して、通貨を政府の手から、中央銀行の手から奪取しようとする動きから始まったことを思えば真逆の方向だ。非政府・無政府の手段だったはずのクリプトだが、クリプト保有によってビリオネアになった人たちによって、その富の安定性のためにアメリカ政府の庇護を求めた。それでは、既存の銀行業界と大差ない。
政府から「離脱」したかったはずが、むしろ政府に擦り寄り「庇護」を求める。銀行から真っ当な取引先として認定してもらえるよう「デバンキングの解除」を求める。「クリプト準備金」を用意させることで、金や石油のような位置づけを求める。
短期的には、アメリカ政府が「クリプト・リザーブ」としてビットコインをはじめとしたクリプトカレンシー(暗号通貨)の大量購入に走ることで、ビットコインなどの値が上がり、クリプト保有者たちはその購入要請に応えることで収益を得ることができる。長期的には、各国通貨とともに為替市場を形成する通貨の仲間入りを果たすのかもしれない。そうして、むしろ、既存の金融産業における有力プレイヤーとしての地位を確保し、今以上の政治力を国内外に示そうと考える。石油原産国の王族やオリガルヒが、国際政治の場でも発言権を持つのと同じように。
分散主義を手放した理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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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ころで、クリプト・ブロとリバタリアンといえば、バラジ・スリニヴァサンが提唱した“Network State”のことが思い出される。
10年前、第1期トランプ政権の前、シリコンバレーの右派は、ピーター・ティールのように、国家からの「脱出(イグジット)」を夢見ていた。ティールと懇意で当時CoinbaseのCTOを務めていたスリニヴァサンは、世界中に飛び地的に存在する人たちがネットワークを介して一つの国家(State)として主権を得る方法を模索していた。その成果は2022年に『Network State』として公刊されている。ブロックチェーンのような分散化技術を用いることで中央政府なき統治機構が構築できるという発想のもとに、政府からの「離脱=イグジット」の方策を探っていた。
彼は、ワシントンDC、ニューヨーク、ロサンゼルス、ボストンの4都市を「ペーパーベルト」と呼び、紙の文明の上に築かれた権威の街と捉え、情報の文明の上で築かれたサンフランシスコが凌駕する未来を語った。クリプトのような分散化テクノロジーは、ネットワーク・ステイトを経済的に支える基盤と見られた。国家からの「離脱」のための基礎技術としてだ。
ティール自身、政府によらない個人の「主権」を説いた現代の古典『ソヴリン・インディヴィジュアル』の再販の際に寄せた序文で、AIとクリプトを対照的な統治技術として扱った。AIは中央制御的なコミュニズムに親和的、クリプトは分散的なリバタリアニズムに親和的と論じた。だがいまや、その「イグジット」のためのテクノロジーを活用する者たちは、政府からの脱出どころか、あっさり分散主義を手放し、むしろ、政府に庇護を求める集団になった。それをどう解釈すべきなのか?
もちろん、直接の原因は、バイデン政権以後、シリコンバレーへの締め付けや管理が厳しくなってきたことだ。従来シリコンバレーに好意的だった民主党の政治家たちが、シリコンバレーやイノベーションに干渉する規制の設計に舵を切った。その結果、Big-Tech各社ほどには民主党との付き合いがなかった新興勢力の中から、共和党の方へなびく人たちが現れた。マスクやアンドリーセンもそれである。
もしもトランプが2020年に再選していた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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テック・ライトは、リバタリアンである前にテクノクラート、いやテクノロジストである。彼らが信じるのはデモクラシーではなくテクノクラシーだ。そう考える方が現状を理解しやすい。
彼ら(リバタリアンではなく)テクノロジストは、テクノロジーとエンジニアリングがすべての政治的、社会的、経済的問題を解決できるという信念に基づき自信をもって解決策の構築に挑む一方、民主主義や政治家を軽んじている。政治家もCEOのように振る舞えばよいと自然に考える。
ウォルター・アイザクソンによるマスクの伝記『イーロン・マスク』にもあるように、マスクの祖父は南アフリカに移民する前、1930年代のカナダでテクノクラシー運動に参加していた。ここで1930年代という時代性に注意が必要だ。1929年に始まる大恐慌の余波が世界を襲い各地で社会が混乱し政情が不安定になった頃であり、民主制に対する信頼も低下し、ヨーロッパではファシズムや全体主義が立ち上がった頃だ。テクノクラシーもそんな信頼を失ったデモクラシーに対する代替案として技術者を中心に支持を集めた。
2025年の現状もこれに似ている。金融恐慌としては2008年のリーマン・ショックが想起されるが、マスクやアンドリーセンがトランプを支持するテック・ライトに鞍替えした背景には、2020年のコロナ禍があった。マスクは、コロナ禍で具体的に公衆衛生のためにTeslaの工場の稼働停止を求められ、それに大いに反発した。結果、彼はTeslaの工場をカリフォルニアからテキサスに移した。アンドリーセンも、アメリカのコロナ禍の対応の遅さを見て、“It's Time to Build”というマニフェストを提案した。
火急の事態に対応できないアメリカ経済の生産能力、それを予見して動くことのできないアメリカ政府の判断力や問題解決力の欠如を憂えて「今こそ構築する時」として、「問題解決主義(ソリューショニズム)」の重要性を説いた。
マスクやアンドリーセンの政治的転向の引き金を引いたのは2020年のコロナ禍だった。あのパンデミックは世界中を席巻したゆえに、図らずもその対処において世界中の政府のパフォーマンスをベンチマークする機会になった。そして、科学技術による問題解決力に信頼を寄せる理系脳のシリコンバレーの中から、惰性で政治を行ってきている政府への不信が高まった。共和党やトランプの支持に移ったのも、彼らが不信感を抱いた相手が民主党の州知事や議員だったことが大きい。アメリカの政治は、民主党か共和党か二択でしかないからだ。
裏返すと、もしも2020年大統領選でトランプが再選され、コロナ禍への対処を2021年以降もトランプ政権が担当していたら、破壊と逆張りが信条の彼らは2024年大統領選では民主党候補を選んでいたかもしれない。このあたりがスタンフォードの学生時代から筋金入りの保守主義者だったピーター・ティールやデイヴィッド・サックスとマスクやアンドリーセンが異なるところだ。むしろマスクやアンドリーセンの発想は、かつて中国で自由市場の導入を行ったトウ小平が言ったとされる「黒い猫でも白い猫でも鼠を捕るのが良い猫だ」に近い。結果を重視する現実主義者であり、功利主義者である。
帝国主義的なイーロン・マス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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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れにしても、テック・ライトは、いつからこんなに政治権力を欲するようになったのか?
脱中心化や分散化を推奨し実装してきたはずの人たちが、一転して、政府という権力の集中した機構を掌中に収めたいと強く欲望するのはなぜなのか?
それは実際にネットワーク化や分散化が進んできたところで、実はそのようなネットワークに溶け込んだ形なき権力、形なき統治機構に戸惑いを覚える人が増えてきたからなのかもしれない。彼ら自身が、脱中心化された(自分たちが追求してきたはずの)機構をうまく想像することができない。想像力の欠如の問題だ。
その「脱中心化され分散化された権力機構」の代わりに、彼らのスーパーヒーローに祭り上げられたのが、火星を目指す、ひたすら垂直的な力/権力を体現する、父性的で彼らにとっては超自我にすら見えるイーロン・マスクという不可思議な存在だった。「中央」を想像するためにマスクを人柱にし、その期待にマスクも全力で応えている。知っての通りノリノリだ。
先述のように、スリニヴァサンは10年前に「ネットワーク・ステイト」を提唱した。既存国家から独立を図るための主権の獲得方法を記した。マスクがハッスルしながら今行っていることは、ネットワーク・ステイトというよりも、ネットワーク・エンパイア。国家からの脱出ではなく、国家を一旦掌握し、しかる後にネットワークの中に包み込む戦略だ。「離脱」から「包摂」への戦略の転換。そうしてリバタリアンが求める非政府化、中央銀行システムを外す脱中心化も実現しようとする。少なくとも個々の人間よりも「人類」の存続に固執するマスクにとってはわかりやすいルートだろう。そのための一里塚としてDCに乗り込む。求めるものは政府の掌握ではなく、政府と対峙するためのポイントの確保である。複数の国家群を属国として治める帝国。その帝国のトップである皇帝にマスクが収まるという算段だ。
実際、最近のマスクの言動は帝国主義的だ。12月後半以降、トランプで成功したのだから他でも大丈夫だろう、とばかりに、マスクは、イギリス、ドイツ、フランス、イタリアとヨーロッパの主要国で「極右反動勢力」を「推し」としてXで推奨し続けている。その様子を見れば、マスクの中で、自分こそが真のキングメーカーだ、という自意識が生まれつつあると想像したくもなる。
マスクが南アフリカ共和国生まれであることから、彼がセシル・ローズの現代版ではないかという見方が出てくるのもわかる気がする。セシル・ローズは19世紀末の南アフリカで鉱物資源の採掘で富を得て、その土地を自らの名から「ローデシア」と名付け、最終的には植民地首相を務めたイギリス人実業家。今日の南アの政治経済情勢の起点となった人物だ。ローズの「大英帝国のために」を、マスクの「人類のために」と読み替えたらどうなるか。
実際、マスクは、Tesla、SpaceX、Starlinkと、地政学的交渉に使えるカードを3つも取り揃えている。マスクが他のシリコンバレーの起業家・経営者と異なるのは、彼がTeslaやSpaceXのような製造業に手を染めていることだ。したがって、彼の事業には円滑な製造過程の実現が不可欠であり、そのためには必要資材を世界中から安定的に調達するサプライチェーンの構築が不可欠だ。言うまでもなく現代のサプライチェーンは国際政治経済の交渉結果の結晶である。
Xを保守メディアに作り変えた意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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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スクはTeslaの生産の拡大に伴い、必要部品の内部生産も始め、垂直統合型の経営に乗り出した。そのため、たとえばバッテリーの生産に不可欠なリチウムのようなレアアースの採掘地に並々ならぬ関心を示している。そこからリチウム産出国のアルゼンチンのハビエル・ミレイ大統領を推しの政治家に加える。世界各地で極右のポピュリストを支援するのも、トランプにしたのと同じく一種の投資である。選挙戦の戦局を動かすジョーカーになることで、政治家のほうがマスクに接触を図ろうとする状況も生まれる。
その点で、マスクがTwitterを買収しXという保守メディアに作り変えたのは十分意味があった。各地の政情に介入し、あくまでも私見として「推し」の政治家に有利な言説を生み出し選挙協力を行う。そのために現地に応援に飛ぶ必要もなく、スマフォが手にあればいい。マスクが「表現の自由絶対主義者」を自称し、X上の言論を原則無制約にするのもそのためだ(もう一つの狙いは、もちろん、XのAIであるGrokに人間のあらゆる言語表現を学ばせることだが)。
このような状況から「マスク大統領とトランプ副大統領」などと言われることになる。実際、トランプもうかうかしていられない。2017年との違いは、ディールメイキングの世界でトランプの上位互換であるマスクが間近にいることだ。ディールはトランプだけの十八番ではない。周りが政治家だけなら「あいつらは皆、弱虫!」と言えたが、マスクが相手となるとそうはいかない。
マスクによって「大西洋を超えた政治家トロール」が敢行されることで、トランプもヨーロッパの政治家と同等の存在に見えてくる。Xでマスクの毎日のトロールぶりを間近で経験するフォロワーたちは無意識にもそのように捉え直していくことだろう。
ネットワーク・エンパイアがゴールにあるとすれば、さしずめ皇帝マスクに王様トランプ。ザッカーバーグは辺境伯あたりか。ここでザッカーバーグの名前を挙げるのは、マスク、クリプト・ブロ、Big-Techと三者三様に見えるが、所詮は同じ穴の狢、求めるところは同じイノベーション・エンジンによる社会の書き換え、それによる収益の吸い上げにあるからだ。
アンドリーセンは、Big-Techの向こうを張ってLittle Techなどと言ってはいるけれど、やろうとしていることはBigとLittleも同じ。その限りで、シリコンバレーの内紛は見せかけであり、その本質は、プラットフォームによる「テック封建制」の定着にある。プラットフォームの荘園化だ。ウォール街の中で民主党と共和党の支持の対立があっても、結局、金融業界としては収益を出し続けているのと同じことだ。
テック封建制は、プラットフォームを介して小作人としてのユーザーに自発的に「アクセス財」を作らせ、応分の対価をプロスポーツ選手のように渡しながら、しかし、システムとしては胴元が常に利益を上げるという仕組みである。プラットフォームから見れば、インフルエンサーも優秀な小作人に過ぎない。
アンドリーセンによる反Big-Techのマニフェストである「Little Tech」にしても、Big-Techを弱体させテック封建制の収益機会を得ようとしているだけのこと。政府の力を利用するのもそのためのプラグマティックな現実路線である。テック封建制はネットワーク・ステイト実現への一里塚だ。
アメリカでは、1月20日の就任式からしばらくの間は、第2期トランプ政権の動向に関する報道で政治欄も経済欄も社会欄も埋め尽くされることだろう。くれぐれも、その影で跋扈するマスクを始めとするテック・ライトの動きを見逃さないようにし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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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初から読む:イーロン・マスク以外も次々と要職に…シリコンバレーがアメリカ政府を「支配」する日
池田 純一(コンサルタント・Design Thin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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