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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 앞두고 애견 동상 거의 완성
▲ 쿤텅뎅과 쿤쪼초는 푸미푼 국왕이 살아계셨을 당시 각별한 사랑을 받았던 개이다. 특히 텅뎅을 모델로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태국에서 제작되기도 했다. [사진출처/Matichon News]
푸미폰 전 국왕 장례식을 앞두고 수도 방콕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는 전 국왕이 기르던 애견 동상이 만들어져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APF 통신이 전했다.
전 국왕이 생전 사랑하던 개 ‘텅뎅(คุณทองแดง)'과 '쪼초(คุณโจโฉ)' 동상을 3명의 조각가가 8개월에 걸쳐 제작해왔었다.
태국을 70년간 이끄신 푸미폰 전 국왕은 지난해 10월 서거하셨으며 화장식은 1년간의 국상기간을 거쳐 올해 10월 26일에 화장식이 거행된다. 현재 푸미폰 전 국왕의 시신은 왕궁에 안치되어 있다.
이 애견들의 동상은 높이 50미터까지 쌓아올린 화장용 장작 위에 설치될 예정이며, 태국 베테랑 조각가 친 쁘라송(ชิน ประสงค์)씨가 만들고 있다.
한편, 화장용 장작은 힌두교와 불교의 세계 축인 신화의 메류산(Mount Meru, 須彌山)을 이미지하고 있으며, 태국 국민들로부터 신과 같은 사람으로 경애를 받고 있던 푸미폰 전 국왕의 마지막 무대로서 준비된다.
경찰 개혁에 ‘쑤텝’ 조언, 탁씬파가 거세게 반발
▲ 쑤텝 전 부총리는 잉락 정권 당시 '방콕 셧다운'을 선두에서 지휘한 인물로 반탁씬파의 주적이 되고 있다. [사진출처/Posttoday News]
정부가 최우선 과제 중에 하나로 하고 있는 것은 국가 개혁(ปฏิรูปประเทศ)이며 그 일환으로 ‘경찰 개혁(ปฏิรูปตำรวจ)’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담당하는 위원회가 쑤텝 전 부총리에게 조언을 구한 것으로 탁씬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탁씬파 민주당 간사장이었던 쑤텝은 2014년 5월 탁씬파 잉락 정권이 군사 쿠데타로 전복될 때까지 몇 개월에 걸쳐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지휘한 인물이다.
탁씬 지지단체 '반독재 민주주의 동맹(UDD)‘ 간부는 "정부의 핵심 정책에 반정부 시위 배후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탁씬파 프어타이당 간부도 "쑤텝에게 의견을 듣는 것은 실수"라며 비판했다.
■ 쑤텝 트억쑤반 (Suthep Thaugsuban, Thai : สุเทพ เทือกสุบรรณ)
태국 남부 지방 정치가의 아들로 태어난 인물로 민주당 전 부총리를 역임한 인물이다.
1949년에 태국 남부 쑤라타니에서 지방 정치가의 아들로 태어나 치앙마이 대학 정치학부를 졸업 후에 미국으로 유학을 건너가 미들 테네시 주립 대학(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에는 아버지를 이은 정치 인생에 뛰어들어 촌장(깜난)인 부친의 후계 후보로서 26세 때에 촌장 선거에 출마해서 당선되었다. 그리고 1979년에는 하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쑤라타니도 선거구에서 출마해 당선된 이후 하원선거에서 9회 연속 당선되었다.
1992~1994년 제1차 추원 민주당 정권에서 재무부 부장관을 맡았었는데, 그 때 토지를 소유하지 않는 농가에게 줘야할 토지증서를 부유한 가족에게 발행한 것이 발각되어 1995년 연립 파트너가 빠져나가면서 추원 정권의 붕괴를 불러들였다. 이러한 쑤텝 씨에 대해서는 부정이나 사생활에 대해 여러 소문이 있었고, 민주당 내에서도 불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그 후 민주당이 다시 정권을 잡았던 1997~2000년 제2차 추원 내각에서는 교통부 장관, 2005~2011년에는 민주당 간사장을 맡았다.
또한 2008년 12월에 탁씬 전 총리파 쏨차이 정권이 데모대에 의한 2개 공항과 총리관저 점거로 몰리는 상황에 헌법재판소에 의해 선거 위반으로 여당이 당 해산 처분을 받아 정권이 붕괴했을 때 해산된 여당 중소 파벌과 연립 파트너 중소 정당을 방콕 도내 군 기지로 불러 밀담을 나누고 민주당 진영으로 끌어들여 아피씯 민주당 정권(2008~2011년)을 만든 주인공 중에 한명이 되었다.
아피씯 정권 때에는 ‘정부의 매니저’라고 자칭하며 '정권의 넘버 2'인 부총리가 되었으며, 2010년에 방콕 도심을 점거한 탁씬파 데모대를 군이 강제 진압했을 당시에는 치안 담당 부총리로서 선두지휘를 했다. 이 진압 중에 유혈 충돌이 발생해 약 90명이 사망하고 약 2000명이 부상을 당하는 기록에 남는 사건이 되었다.
그 후 실시된 2011년 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탁씬파 프어타이당에 패하면서 탁씬 전 총리 여동생인 잉락이 총리로 취임하자 쑤텝은 민주당 간사장을 사임했다.
그 후 쑤텝은 2013~2014년 민주당 간부로 선두에 나서 반정부 데모를 선두 지휘했으며 탁씬 전 총리나 그 지지층인 동북지방 주민들에 대한 방콕 중간층의 반감을 교묘하게 일으켜 한때는 가두데모에 수십만 명을 동원하기고 했다. 2014년 1~3월에는 방콕 주요 교차로를 점거하는 ‘방콕 셧다운’을 벌이며 잉락 정권 퇴진을 외쳤치며 끈질긴 투쟁을 벌였다. 그러다가 쑤텝 등 반탁씬파가 바라던 군사 쿠데타가 5월에 발발하면서 데모대가 목표로 하고 있던 탁씬파 정권이 붕괴되었다. 그 후 현지 쑤라타니 도내 사원에 출가했다가 2015년 8월에 환속한 후 조용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비판을 받았던 육군의 비행선, 이미 퇴역
▲ 태국 최남부에서는 매일처럼 폭탄이나 총격에 의한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위함한 지역이다. [사진출처/Sanook News]
육군이 8년 전에 3억5000만 바트 들여 구입한 것으로 ‘낭비’라는 비판을 받았었던 ‘비행선(เรือเหาะ)’이 이미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 최근 밝혀졌다.
이 비행선 구입 및 운영에 관련하여 쁘라윧 총리, 쁘라윗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아누퐁 내무부 장관 등에 대해 "비행선은 구입비와 구입 후 소요된 유지 보수비용에 가치가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입을 다문 채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문제의 비행선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로 치안이 악화되고 있는 최남부 지역 정찰을 위해 사용할 목적으로 육군이 구입한 것인데, 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제로 비행 할 수 있는 고도가 사양에 기재되어 있는 고도의 3분의 1에 불과해 실제보다 못한 저공비행 밖에 할 수없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각되었다.
그 후 수리가 반복되었지만, 거의 쓸모가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태국에서 술과 담배가 인상
▲ 태국에서는 악법세라는 명목으로 담배와 술에 높은 세금을 적용시키고 있다. [사진출처/Prachachat News]
태국에서는 9월 16일부터 술과 담배 등에 부과되는 세금이 인상되었다. 소문은 크게 증세가 된다고 전해지고 있었지만 비교적 완만한 증세로 보이고 있다.
이번 인상은 예를 들면 태국산 캔 맥주가 0.5바트 인상, 병맥주가 2.66바트 인상되었다. 위스키는 국산이 8바트에서 30바트 인상, 와인은 110 바트 인상되었다.
또한 담배는 60바트 이하 제품이 4바트에서 15바트, 60바트 이상이 2바트에서 14바트 인상되었다.
그 밖에 청량음료도 증세되었는데, 녹차 음료가 1.13바트에서 2.05바트, 커피 음료가 1.35바트 인상되었다.
태국인 여성 2명이 스트립 생방송으로 출두, 최고형은 금고 5년
▲ 방콕의 환락가 팟퐁, 나나, 쏘이 카우보이에서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태국 여성들에 의한 호객 행위가 일상적이다. [사진출처/Bangkokbiz News]
8월말 방콕에서 젊은 여성 2명이 인터넷에서 스트립으로 생방송을 한 혐의로 컴퓨터 범죄법 위반 혐의로 경찰서에 출두했다. 그녀들은 축구 도박 사이트 페이스북상에서 거의 알몸 상태로 생방송 출연했다.
미소의 나라로 알려진 태국에서는 방콕 환락가라고 하는 팟퐁이나 나나 거리 등 유흥가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는 관광객을 호객하는 성 호객 문화가 존재하고 있었다. 이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외국인들이 보는 시간에는 그것에 대해 관대한 나라처럼 보였다. 하지만 너그러운 것은 이러한 환락가들뿐이지 일반 사회생활과 법제도 측면에서는 사실 매우 엄격한 규제가 되고 있다.
체포된 용의자 여성 2명은 팬티 차림에 유두 가림 패드 밖에는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해 "아~앙" 등의 허덕이는 듯한 소리를 내는가 하면 몸을 비비꼬며 성적인 느낌을 묘사하기도 한 것 뿐 만이 아니라 거의 알몸 상태로 춤을 추기도 했다고 한다. 이러한 화끈한 동영상을 수백만명의 인터넷상에서 보고 있었다.
태국에서 포르노는 법으로 금지되어있으며 매우 엄격하다. 에로 잡지 판매 금지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포르노 관련 사이트는 금지되어 있다.
최근 열린 재판에 출두한 여성 2명은 법을 어기고 세상을 시끄럽게 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가난한 가족에게 돈을 보내기 위해 벌인 일이다“며 선처를 요구했다.
만일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최고 10,000바트의 벌금과 징역 5년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태국에서 7월 말에도 웨이트리스 여성 3명이 인터넷에서 주류 광고를 하다가 체포되는 사건도 있는 등 인터넷에서의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8월 신규 공장 조업 신청, 전년도 대비 7% 감소
태국 산업 자원부 공장국(DIW)에 따르면, 2017년 8월 공장 신규 가동 신청 및 확장 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7% 감소한 455건이었으며 총 투자액은 전년도에 비해 32%감소한 274억3700바트가 되었고 한다.
이 중 신규 조업 신청 건수는 382건, 확장 신청 건수는 73건이다.
특히 신청이 많았던 업종은 식품과 금속 등 이었다.
8월 신규 기업 등록 건수, 전년도 대비 15% 증가
태국 상무부는 올해 8월 신규 기업 등록 건수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5% 증가한 7159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같은 달의 신규 기업 등록 자본 총액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45% 증가한 473억5000만 바트, 도산 건수는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0.5% 증가한 1755건이었다.
센트럴 그룹, 중국 전자 상거래 기업과 합작
태국 소매 대기업 센트럴 그룹(Central Group)과 중국 인터넷 판매 2위 징동닷컴(JD.com)은 태국에서 전자 상거래(EC) 관련 합작회사 두 개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총 출자 금액은 5억 달러이며 온라인 강화를 모색하고 있던 센트럴 및 동남아시아에서 사업을 확대하고자 하는 징동이 손을 잡고 확대가 예상되는 EC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두 개의 회사는 EC와 핀테크로 5억 달러 중 센트럴이 50%를 출자하고 징동과 회사 산하의 금융 서비스 회사,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투자 회사 브로데빗 캐피탈의 3개 회사가 나머지를 출자한다. 징동와 브로데빗 캐피탈은 인도네시아에서 이미 공동 투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의 자세한 내용으로는 우선 태국 소비자용 쇼핑몰을 열 것으로 보인다. 센트럴은 지난해 통판 사이트 ‘저로라(zalora)’ 태국 사업을 인수했지만, 원래 적자였던 사업 재건에 분투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징동의 EC 노하우를 활용해 인터넷 전략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징동은 중국에 의존하는 사업 구조의 전환을 도모하고자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에 진출하여 동남아 시장에서 발판 마련을 서두를 계획이다.
라이벌인 중국 알리바바 그룹(Alibaba Group)은 동남아시아 인터넷 쇼핑몰 최대기업 라자다(Lazada)를 인수했으며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현지 EC 기업에 출자하고 있다.
미국 구글 조사에 따르면, 2015년에 60억 달러였던 동남아시아 EC 시장은 2015년에 88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한다. 소비 수준 향상과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저가항공 ‘녹에어, 창업 주주 사장이 사임
▲ 녹에어는 저가항공 에어아시아의 태국 진출을 방어하기 위해서 태국 정부와 왕실까지 참여해 만든 항공사이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태국 저가항공 녹에어(Nok Air)는 파티 싸라씬(พาที สารสิน) 최고 경영자가 9월 14일자로 사임하고 부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후임 CEO로는 삐야 엿마니(ปิยะ ยอดมณี) 부 CEO가 오르게 되었다.
파티 전 최고 경영자는 태국 왕실에 가까운 명문 싸라씬 가문 출신으로 녹에어 창업 주주 회사 출범 초기에서부터 CEO로 재직해왔다. 현재도 녹에어 주식 1.3%를 보유하고 있다.
녹에어는 2004년 말레이시아 저가항공 에어아시아의 태국 진출에 대항하기 위해 태국 정부계 자본과 태국 왕실계 자본이 중심이 되어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타이항공의 저가항공 부문으로 보였지만 파티 CEO가 자체 경영을 실시해, 타이항공과 껄끄러운 관계가 계속되고 있다. 2013년 태국 증권 거래소(SET)에 상장해 파티 CEO 등은 막대한 상장 차익을 얻었다.
하지만 에어아시아 등과의 경쟁 격화로 지난 3년 동안 적자운영을 계속하고 있는 것 외에 2016년에는 파일럿 집단 퇴직으로 운휴가 잇따르는 등 경영 혼란 등으로 28억 바트의 최종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5월에 실시한 주주 할당 증자에 대주주였던 타이항공이 증자에 응하지 않아 출자 비율이 39.2%에서 21.6%로 낮아졌고, 태국 자동차 부품 대기업 싸밋 그룹 오너 일가의 지분이 28.9%로 상승해 최대 주주가 되었다.
결핵 수감자 3,368명
태국 보건부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8월 사이에 태국 교도소 14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소자 건강진단에서 3368명이 결핵으로 진단되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도 검사에서는 결핵 환자가 5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환자의 격리 등 대책을 서두를 방침이다.
북부와 동북부에서 홍수, 열대 저기압 통과로
▲ 19호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태국 국내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북부 피싸누록도에서 침수 피해가 가장 많았다. [사진출처/Nation News]
9월 15일 베트남에 상륙해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을 약화되어 라오스와 태국을 통과한 태풍 19호(독수리) 영향으로 태국 북부와 동북부 일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
북부 피싸누록도 암퍼무엉(도청소재지)에서는 강이 범람해 도시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는가 하면, 피찓도 암퍼무엉에서도 일부 지역이 침수되었다.
게다가 동북부 까라씬도에서는 국도 2336호선의 다리가 불어난 물로 무너졌으며, 차야품도 암퍼무엉 시가지가 침수되는 것으로 인근 학교 6개교에 18일 임시 휴교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총에 맞은 아버지와 딸 2명이 사망, 동반자살?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9월 17일 동부 짠타부리 도내 민가에서 살고 있는 구조요원 태국인 남성(36)과 딸 (9), 그리고 차녀(5)가 총에 맞아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남성과 둘째 딸은 현장, 그리고 장녀는 후송된 병원에서 사망이 확인되었다.
경찰은 남성이 엽총으로 두 딸의 가슴을 쏘고 난 후 자신의 머리를 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남성은 16일 별거중인 아내와 두 딸이 사는 처가를 방문해서 두 딸을 집에 데리고 왔으며, 다음날인 17일 아침 근처에 사는 남성의 동생이 총성을 듣고 남성의 집에 달려가 보니 3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다고 한다.
동부에서 야생 코끼리 감전사?
▲ 태국 국내 밀집 지역이나 야생돌물 보호지구 또는 국립공원에는 야생 코끼리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때때로 먹이를 찾기위해 민가 농경지를 홰손하는 일들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사진출처/Thaipbs News]
9월 17일 아침 동부 짠타부리 도내 천연고무농장에서 추정 8~10세 정도로 보이는 수컷 야생 코끼리가 쓰러져 죽어있는 채로 발견되었다.
코와 머리가 전기 울타리에 닿아있는 것으로 보아 당국은 감전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카오앙르나이 자연 보호 구역(Khao Ang Rue Nai Wildlife Sanctuary) 근처이다.
야생 코끼리가 밭을 망쳐, 군인이 출동
동북부 나콘라차씨마도에서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콘부리 군내 한 마을 밭에 야생 코끼리에 나타나 농경지를 망친 것 외에 인근 지역 주민에게까지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것으로 마을에 파견된 군인과 관계 정부 기관 직원들이 코끼리를 내쫓았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야생 코끼리는 5마리 정도였으며, 약 1주일 전부터 작물을 먹기 위해 나타나곤 했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교대로 감시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17일 밤이 코끼리가 내려온 것으로 군인들과 함께 대나무를 때려 소리를 내거나 불꽃으로 위협하거나 해서 코끼리를 내쫓았다고 한다. 코끼리는 곧 다시 왔지만 여러번 위협적인 행동을 보여 마을에서 멀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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