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상 불타는 사랑으로 사는 거다
가까이 더 가까이 촘촘촘 부둥켜안고
추구월 낮은 체온의 바람 이기며 사는 거다
꽃이 핀다는 것은 뜨거운 사랑 끝에
한로절寒露節 빈 뜰 가득 불을 활활 지펴놓고
이별도 황홀한 사랑 깨알편지를 쓰는 거다
- 《가람시학》 2024년, 제15호
첫댓글 깨꽃이라고도 했지요
첫댓글 깨꽃이라고도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