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수 없는 회룡포 그 뒤를 받쳐주는 아름다운 마루금

[산으로]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엔 회룡포(回龍浦)라는 명승지가 있다.

국가명승 제16호로 지정된 이 곳은 낙동강을 건너야 진입할 수 있는 육지 속의 섬으로 특이한 지형.

2013년 "산으로"가 국토대종단 "낙동강 종주 MTB 여행"하면서 일갈 관광을 하고 돌아 나갔던 추엇이 묻어 난 곳이기도.

오늘은 회룡포를 안고 있는 비룡산 마루금을 타는 날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를 거치며 회룡포엘 진입 소요시간만도 거의 3:30, 상당히 지루함을 느끼는 원거리다.

장마기간이라 날씨가 후덥지근 습도가 엄청 진하다. 땀도 많이 나고 숨이 차오르지만 짙은 송림으로 가득한 마루금은 숨 돌릴 여유를 자주 선사한다.

오늘의 동선을 이렇게 했다.

지정된 산행코스. 조금은 단순하고 거리가 짧아 나 만의 방사선 산행으로 오르락 내리락.

도로 옆 용주8경시비에서 시작하여 아미타대불(장안사)~ 회룡대(제1전망대)~ 봉수대~ 원산성~ 배골 목교를 건너 삼강 앞봉~ 제2전망대~ 사림고개를 넘어 비룡산(사림봉/제3전망대)~삼거리~적석봉~(삼거리)~의자봉~ 비룡교를 건너 삼강 주막거리로 하산했다.[

                          [GPS 동아지도 적용 / 거리 약 9.80km     소요시간 4:20]

                                                  삼강(三江)이란

삼강은 내성천과 금천이 흐르다 낙동강으로 합류하여 삼강을 이루는데 이 물길은 문경~상주~예천~안동~대구~부산까지 흘러간다. 합류한 이 지점에 삼강주막이 형성되었단다. 예천의 유명한 관광지로 변모되어 지금까지 이어진 우리나라 토종 주막집들이다.

(낙동강의 발원지는 강원도태백의 황지 연못. 이 지점에서 부터 시작한 MTB 여행 바로 이 구간도 지나갔었는데 정말 추억이 삼삼하다.)

                                 회룡포 이야기 (퍼 온 사진)

삼강주막(三江酒幕)의 주모(酒母) 이야기  (퍼 온 자료)

주차장 옆 도로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용주8경 시비(詩碑)가 서 있습니다

송림이 짙은 오르막을 오르고

아미타대불 앞에서 잠시 여유를 담습니다. 80m거리에 용주사가 있습니다

제1전망대인 회룡대에서 회룡포를 조망합니다. 물길이 온 통 황톳물입지요.

회룡포를 다시 한 번 담습니다

나도 한 컷 건져주셨습니다.

회룡포 기념 등산을 알리는 시그널들.

나도 "광주우보회등산클럽" 시그널을 달아 놓고 출발합니다

토성(土城)으로 축성된 "원산성" 위를 걸어 보고

삼강 앞봉 가기 전에 이 지점에서 분기하여 배골로 방향을 잡습니다.

배골을 건너는 목교. 내성천으로 흘러 들어 가며 삼강 앞봉의 시작점입지요.

삼강 앞봉에서 기념 사진을 찍습니다. 종주팀들이라요.

제2전망대인 용포대에서 다시 한번 회룡포를 담았습네다.

제3전망대인 비룡산에서 마지막 회룡포 전경을 기억합니다.

비룡교로 하산하기 위해 마지막 계단을 뒤로 합니다.

[승강이♣^^*]

룰♬루♬랄♬라♬
사진 멋져부러유~ㅎㅎ
난~정상에 못가서 아쉬움만요~

[산으로]

참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함께한 산우님들의 덕분이었네요. 댓글
인사 감사합니다.

[栢村]

비룡산 사림봉 적성봉까지 더 산행하시면서 바라본 회룡포의 또 다른 경관 잘 보고 갑니다. 대단하십니다.

[산으로]

백촌님 점심 때 정배 주. 거기서 묻어 나는 진한 행복감. 건강한 모습 보기좋았슴돠.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