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많이 덥습니다. 매미들 소리 극성스럽고 또 숙연하게 들려옵니다. 여름 한 철을 살기 위해 수 년부터 십년 이상까지 어두운 땅 속에서 인고의 기다림 끝의 짦은 삶은 저토록 맹렬하고도 애잔하게 다가오는구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상 촬영을 신청하신 분이 적어서 이번에는 총무님과 저꺼만 게시하려 합니다. 사용 중인 컴퓨터가 7년쯤 되어 컴퓨터도 주인도 늙어 자주 버벅거립니다. CPU도 메모리도 당시로서는 비교적 성능이 우수한 걸로 선택했고 프로세서 칩이 허용하는 메모리 최대 용량 12GB로 셋팅했지만 동영상 편집하는데는 느려터질대로 느려터지고 중간중간 메모리 정리도 해가며 해야하니 속터질 때가 있습니다. CPU 성능이 뛰어나고 메모리 용량도 64gb 정도로 새 PC를 살까하다가도 용돈에서 적립하기도 여의치 않고 해서 무슨 중요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하며 만만디 자세를 취합니다 2000년까지는 컴퓨터 부품을 따로 따로 사서 직접 조립해서 썼는데 그 이후 기성품을 쓰다보니 안정성 등 편리한 면도 있지만 부족한 점도 있습니다. 거의 모든 선택이 다 그렇겠지요. 때로 옛날처럼 하고싶은 열망에 몸살을 앓기도 하지만 때에 맞춰 자연스럽게 사는 게 순리라는 생각으로 욕망과 욕심을 가라앉히곤 합니다. 노래방 환경 - 음향시설과 어두움 -이 좋지 않아 영상 편집 작업을 하면서 아쉬움을 많이 느낍니다.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어두움은 영상미가 망가지지 않는 최대한의 밝기로 조정하지만 어느 정도의 데미지는 피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환경의 제약과 제 능력 부족으로 노래부르시는 분들의 목소리와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입니다. 환경과 일부 참여자분들의 무심결의 행동과 배려없음에 방해를 받아 때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하기야 저도 마찬가지고 사람이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침해받는 것은 싫어하지만 타인의 성향에는 배려하는 마음이 적을 수 밖에 없지요.
첫댓글 총무님 살살 잘 넘어갑니다 갈매기소리 서귀포를 아시나요
고운영상 즐감햇습니다~
아름다운 거 많이 듣고
보고하면 찌든 마음도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작은 공간에서 활동 영역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그 순간에도 회원들을 위해서 영상을 준비해 주신 고르비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총무님의 노래 솜씨는 참으로 맑고 곱고 여리고 아름답습니다
새길님의 노래 들을 수
있어 기쁩니다.
노래를 잘 부르면 본인도
다른 사람도 즐겁고 행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부러운 거 많고 많지만
노년이 되니 노래 잘 부르는
사람들이 많이 부럽습니다.
늘 좋은 노래 들려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