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북서쪽으로 200마일 떨어진 로자리오에서 태어나고 자란 메시는
13살의 나이에 바르셀로나의 유스 아카데미인 La Masia에 들어가게된다.
그의 키는 4피트 8인치 (약 142센티)로 벤치에 앉았을때 유일하게 다리가 땅에
닿지 않는 선수였다(제가 13살때랑 비슷한 키군요-ㅁ-;;;)
그래서 당시 그의 별명은 "The flea"(벼룩)이었다.
11살때부터 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고 2년간 매일밤마다
자신이 직접 호르몬 주사를 투여했다.
"코피터질정도로 비쌌습니다. 매 두달마다 1800달러를 써야했어요."
당시, 메시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후안 로만 리켈메, 카를로스 테베즈,
가브리엘 헤인제, 로베르토 센시니등을 배출하며
재능을 알아보는 데에 있어서 전설이라 불리는 조세 그리파에 의해서
Newell's Old Boys에 가입하게되었다.
하지만, 이런 기라성같은 엘리트집단에서의 비교에 있어서도 메시는
단연 군계일학이었다.(군계일학 : 닭의 무리에 한마리의 학[난 너무 친절해서 탈이야ㅠㅠ])
"저 소년이 하던것이요?" 그의 전 아카데미 매니저인 엔리케 도밍게즈가 말했다.
"신이여, 그것은 물리적인 법칙을 깨는 것이었습니다. 마라도나가 했던 플레이를 하는
소년은 처음 봅니다."
그러나 뉴웰즈는 그의 호르몬치료에 대한 지불을 거절했다.
그때, 리버 플라테에서 그에게 관심을 품고 접촉했으나
메시의 이탈리아와 까탈란의 피를 가지고 있는 그의 부모는 사촌들을 방문차,
스페인을 방문하게 되었고, 그것은 메시의 인생을 새로운 방향으로 돌려놓았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스카우터로부터 메시의 재능을 강력하게 통보받은
바르셀로나는 그를 영스터 트라이얼에 초대했다.
"그가 미래의 스타라는 것에 대한 확신이 들기까지는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어요."
바르셀로나의 전감독, 카를로스 렉사치가 말했다.
"나의 40년경력에 저만큼의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자신에게 그를 알아보았다는 상장을 줄 수는 없어요.
왜냐면 메시는 그 자신이 그 재능을 발견했거든요.
누구던지, 축구에 최소한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그의 능력을 알아볼 수 있었을거예요."
그가 초대한 그 어린이(?)에게 한마디로 확 삘이 꽂혀버린 렉사치는
그자리에서 냅킨에다가 심플하게 사인을 하도록 하며 메시를 계약시켰다.
그리고 메시와 그의 가족들은 아르헨티나로 돌아가서 카탈루냐로 이사가는 계획을
세우기에 이르렀다.
"로자리오에서 떠나는날, 모든 이웃들이 작별인사를 하기위해 거리에 나왔어요."
그는 조용하게 회상했다.
"모든이들이 거리에서 함께했죠. 부모님과 형제자매들이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타고 떠날 준비가 다되었을때, 우리는 모두 울고 말았어요."
"우리가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을때, 저는 곧장 누캄푸로 달려갔어요.
나는 엄청난 인상을 받았고, 저로 하여금 고통과 슬픔을 헤치고
바르셀로나로 온 내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사람들은 바르셀로나가 우리를 보살펴줄것이라고 얘기했지만
사실 저는 이것이 거짓말이 될까봐 걱정했었어요(괜한 걱정을 다했구나..ㅠㅠ)
그때는 2월이었고 날씨는 매우 추웠습니다. 우리는 정착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었고
아무것도 아는게 없었어요.-바르셀로나에는 바다가 있는데도요. 아르헨티나에 있을때
저는 강 근처에서 살았거든요.그치만..해변은 정말 놀라운 발견이었어요."
하지만 메시가 까탈루냐 생활에 익숙해진 반면, 그의 누이인 마리아 솔은
그녀의 학교생활에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당시 5살밖에 되지 않았고 생활에 적응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결국 어머니와 누이, 그리고 형, 마티아스는 아르헨티나로 돌아갔죠.
그들이 무척 보고싶어요."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치료비를 부담했고 그는 3년간 매달 1센치씩 자라
5피트 6인치가 되었다.(현재 신장이죠)
그때, 아스날을 비롯한 다른 클럽들이 그의 재능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자신을 아르센 웽거의 어시스턴스라고 소개한 남자가 왔었습니다." 부친, 조세가 회상했다.
"그가 말하길, '만약에 당신이 이곳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 아스날이
메시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뭐가 어째?)라고요.
하지만 우리는 바르셀로나가 더 낫다고 생각했죠."(아따 그양반 안목이 있으시구만!)
스페인 축구협회 역시 메시의 집 대문을 두들겼다.
"저는 유스 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없었어요. 스패니쉬만이 뛸 수 있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어느날, 한사람이 저에게 스페인을 위해서 뛸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어요."
그사람은 스페인 U-16 국가대표 감독인 기네스 메넨데스였다.
"15살짜리들 중, 그는 내가 본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부를 수 없었어요. 왜냐면 그는 아직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지
못했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당시 U17 월드참피언쉽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뛰는 것이 꿈이었던 메시,
아르헨티나의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잡지인 El Grafico에서 전화를 했을때를 회상했다.
그들은 메시에 대한 이야기를 기사로 쓰고 싶어했다.
그의 기사는 아르헨티나 U17감독인 휴고 토칼리에게도 전해졌고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누군가가 메시의 비디오를 가져다준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대회에 우리는 1986년에 태어난 선수들로 참가할 것이고
메시는 "1987"년에 태어났지요."(이런 멍청이!!)
토칼리가 월드참피언쉽에 도착했을때, 그는 자신이 얼마나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는지
깨달았다. 결국,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그들의 U20 친선전에서 메시를 선발했고
아르헨티나에서 그의 미래는 보장되었다.
2005년 7월 두번째의 전화는 메시를 충격에 빠뜨렸다.
아르헨티나가 유스월드참피언쉽에서 막 브라질을 탈락시켰을 때였다.
메시는 마라도나가 바꿔달라고 한다라는 말을 들으며 모바일을 건네받았다.
그는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를 듣기 전까지는 그게 늘 그렇듯 농담이라고 여겼다.
"hello, monster(아르헨티나의 뉘앙스로는 대선수) this is little Diego."
그것은 모든 아르헨티나의 축구선수들에게 교황의 축복과도 비교할 수 있는 것이다.
"핸드폰을 들고 나는 거울을 보았습니다. 내 눈은 눈물로 가득찼어요.
그래서 참..말하기조차 힘들었었어요."
마라도나는 그를 그의 쇼프로(La Noche Del Diaz)의 게스트로 초대했고
그때의 쇼에서는 "엘 디에고"가 펠레와 헤딩-테니스를 하고
플라멩고 월드참피언과 함께 춤을 추는 내용이었다.
메시는 그 초대에 응했다.
"저는 그때 그 어떤 축구경기에 나설때보다도 더 긴장했어요.
문이 열리고 마라도나가 거기에 서있는 걸 볼때까지 말이죠.
'긴장 풀어라'라고 그가 말했어요. 하지만 그때까지도 내 가슴은 곧 터질듯한 기분이었어요."
그것은 쇼가 아니었다. 메시와 테베즈가 한조를 이뤄 마라도나와 우루과이의 레전드,
엔초 프란체스콜리와 가진 헤딩-테니스 시합에서 대결했는데
이 영스터들은 쇼가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호스트를 이겼다(마라도나를 이겼답니다!!)
"심판은 그들을 이기게 하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는데 말이예요"메시가 웃음을 터뜨렸다.
마라도나는 또한 자신의 이 어린 후계자에게 수많은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저널리스트들이 아무리 너와 나를 비교할지라도 신경쓰지 말라."라고 말했다.
"나는 네가 U20월드챔피언쉽에서 뛰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아르헨티나가 곧 너였다는 것도
너는 이미 알고 있을 것이고 너는 그것에 대항하여 싸워나가야 한다.
오로지 극소수의 선수들만이 그런 압력을 견디고 버텨낼 수 있다."
"너는 단지 네위치에서 네가 지금까지 하던대로만 플레이하면 된다.
이탈리아인들은 아마도 너를 할퀴고 걷어찰지도 모르지만(이탈리아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대해 귀뜸해주는 엘 디에고)그들은 원래 그렇다;;(은근히 콩깍지를 까시는;;)
만약에 그들의 시선이 공을 향하지 않고 있다면, 그들은 다른 움직이는 모든 것을
차려고 들 것이다(하각;;) 그것은 네가 하기에 달렸다"-공을 보면서 그들의 공격을 피하는 일.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메시는 최근에 받는 수비수들의 거친 집중견제에 당황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는듯해 보인다.
"프로경기에서는 사실 그런일들(마라도나가 주의시킨)이 일어나지는 않아요.
레프리가 있으니까요. 사실 진짜로 걷어차는 것은 학교에서 축구할때의 그것이죠."
카페 게시글
…… 해외 정보방
프리메라
바르셀로나의 메시스토리 -2-
라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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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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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잼있다 ㅠ_ㅠ 성장안대는병은 저두 들었는데 사실이었군요 !! 바로셀로나가 의료비를 대준것도 ~~ 아 이건 무슨 ~ 뽠타스틱 이야기야 ~
메시가 팀에겐 보답할것이 많다는 말을 가끔하는데 어렸을때 유스시절 성장 주사치료비를 대준것과 따듯하게 친동생처럼 이뻐해준 딩요, 데코 선수들을 말하는것같아요. 하긴 메시는 너무 귀여워해줄수밖에없는 듯한 재능과 풋풋함이 있는 아이인듯
우리 메시 고생 많았구나..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인정하는 선수가 되었으니 힘내거라..ㅎㅎ 화이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