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전남·북지역에서 작업 중 지게차 치임 사고로 모두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관할지역에서는 지게차 사고로 11명이 숨졌다. 소재지별로 ▲광주 4명▲영암 2명▲광양·무안·전주·익산·정읍 각 1명씩이다.
전국적으로 재해 사고 사망자 수는 459명으로 전년동기(510명)대비 10% 감소했으나, 운반 및 인양. 설비.기계(지게차)사망자 수는 111명으로 전년동기(93명)대비 19.4%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광주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와 함께 11월24일, 12월 1일, 12월 5일 총 3차례에 걸쳐 지게차를 보유·사용하는 500여개소 사업장의 사업주, 임원 등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긴급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게차 주요 작업안전수칙(면허, 통로구분, 주용도 외 사용제한 등) 및 사고사례를 활용한 위험성평가를 안내하고, 작업전 안전점검 독려 및 자율안전 점검표를 작성·제출토록 하는 등 지게차 관련 재해예방 특별관리를 위해 실시한다.
양정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사고사례, 핵심안전수칙을 SNS에 게재하고 현장점검 시 자율점검표, 안전보건자료를 제공하는 등 지게차 관련 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면서 "사업장에서는 긴급안전교육에 적극 참여해 현장안전에 대한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개선하며 작업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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