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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치일본어교실/사랑터포천점/독서치하루장터/도서출판서치세상대표
독서치 이규승입니다.
# 가을여행 1박2일을 마치며...
강원도 평창에서의 가을휴가를 마무리 중이다.
무계획의 계획 1박2일...
아침 10시에 집을 출발해 서두름 없이 가을여행을 시작했다.
무계획이 계획인 이번 여행!
평창라마다 호텔의 1박과 조식만 정해진 상태였다. 양평휴게소에 들러 메뉴판도 안보고 시골국밥을 주문했다. 아내에게...
491페지짜리 책(만화책)을 손에서 놓치않고 틈틈히 읽었다.
호텔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조금 안돼서 기다리다 채크인하고 저녁때까지 침대에서 쉬었다. 평창한우정육점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관광상품으로 파는 막걸리가 1병에 15,000원...
비싸단 생각에 술은 안먹고, 마트에서 막걸리를 살 계획이었는데 호텔서우나 거의 문닫을 시간이라고 해서 그냥 호텔로 돌아오니 여유시간이 없어서 아침 일찍 사우나에 간단다. 서두르는 바람에 막걸리도 한병 못사오고 말았다.
여자 셋(마누라, 큰딸, 막내딸)은 편의점 가서 과자와 아이스크림 사왔지만 구경만 했다. 맨정신으로 뒹굴뒹굴하다가 잠이 들었다.
아침 일찍 사우나에 들러서 조식부패에 갔다.
맛을 느끼려고 조금씩만 여러차례 먹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먹으니 총량은 오히려 적지 않은 느낌이다.
여자 셋과 함께한 여행은 즐거웠다. 챙겨주는대로 먹고 마시고, 사유나나 호텔도 몇호실인지, 식당이 어디있는지도 신경안썼다. 그냥 따라다니기만 하면 됐으니까...
1부터 10까지 챙겨준 세여자한테 감사한다 ...
즐겁고 한가로운 가울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