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분꼐서 꼭 검정이여야 되냐구 묻길래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꼭 검정을 이버야 된다구까지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입어보니 검정이 아니구 진한 카키더라구여...
직원들이 잘못봐따구 생각하구 전 매장에 전화를 했습니다.
나 - 저 한시간 전에 거기서 검정니트 두장 사간사람인데요...
검정인줄 알구 사와떠니 집에와서 보니까 진한 카키네요..
직원 - 그럼 지금 가져 오세요~
나 - 제가 회사가 명동이라 명동 매장에서 샀는데, 집이 경희대라서 지금 가기가 좀 그렇거든요..
직원 - 그럼 환불 안되는데여..
나 - 그래두.. 전 검정이라구 해서 사간는데.. 판매 부주의 니까 양해좀 해주세요.
직원 - 그럼 3일내에 오세요~ 환불해 드릴꼐요~
나 - 죄송한데여.. 5일장을 치뤄야 되서 제가 사정상 갈수가 없어서 미리 양해를 구할려구 전화를 드린거에요~
직원 - 본래 환불은 3일 이내에 안오시면 안돼요
나 - 매장 직원이 검정이라구 해서 사온건데..서로 잘못해쓰니까 해주세요..
직원 - 그 옷을 제가 팔았나요? 왜 저한테 그러세요?
나 - (황당..)아.. 전 전화바드시는 분이 점장님인줄 아라써요.
직원 - 점장 아니에요! 같은 직원이에요!
나 - (또 황당)그럼 그 판매한 직원분좀... 바꿔주세요..
직원 - 아~ 아~(귀찮타는 어투로)환불 해줄테니까 오세요. 그리구 전화 그딴식으루 하지 마세요..
나 - (내가 멀해따구.. 황당황당) ㄴ ㅔ ?
직원 - 환불 해줄테니까 받아가세요! 툭.. (전화 끊음)
솔직히 전 더 따지구 시퍼찌만.. 빨리 장례식장으루 가야되기 때문에 그냥 장례 5일동안은 잊어버리구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정대루 환불을 받으러 매장에 갔습니다.
나 - 저기.. 그때 전화 드려썬는데.. 이거 환불받을려구여..
판매직원(그때 판매한 직원) - 손님 환불은 해드리는데, 잠깐 제말좀 들어보세요..
나 - 무슨말이요?
판매직원 - 손님~ 전화를 그런식으루 해서 사람을 바보를 만들면 안돼져~ 제가 이걸 검정이라구 팔았나요?
나 - (당황)네.. 언니가 검정이라구 해써요
판매직원 - 나참.. (한숨, 한숨) 언니~ 내가 이게 검정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언니가 그런식으루 말을 지어내면 안돼죠~
나 - 말을 지어내다뇨? 전 분명 검정을 찾아써요..
다른 옷두 아니구,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검정옷을 찾은건데.. 제가 카키색을 궂이 살 필요가 있나요?
판매직원 - 나 미치겐네.. 언니가 그런식으루 말을 지어내면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되자나여~ 제가 해명할 기회를 주셔야죠
(잘못두 안해따면서 해명은 왜 하는지..)
나 - 됐어요, 전 환불이나 받아서 갈래요~
판매직원 - 정말 웃기는 언니네~
나 - 머라구요!!
판매직원 - 나두 해명을 해야될꺼 아니야~ (은근히 반말..)
나 - 됐어요, 서루 실수한거니까 그냥 환불이나 받아서 갈래요..
이때부터 거의 반 난장판이 됐습니다.
직원은 입고있던 옷을 벗어 던지면서 "나 일 안해!!! 너 내가 가만안둬" 이럼서 저한테 반말과 욕설을 퍼붓더군요..
물론 저두 원만한 성격이 못되는터라 저두 같이 따지구 들었습니다.
그래떠니 저보구 나오라구 하더라구여~
그래서 저두 "그래!! 나가자~ 너 모하는 짓이야?" 이래떠니 갑자기 직원한명(전화통화 해떤 직원)이 튀어나오더군여..
전화직원 - 손님 조용히 하세요(삿대질을 하면서)
전 여기서 정말 놀랬습니다.
상식상으루두 누가 잘못을 했던간에 자기네 직원을 먼저 말려야 되는게 정상인데..
직원이 먼저 시비걸어서 생긴 싸움을 가지구.. 손님한테 먼저 조용히 하라니요..
나 - 저 언니부터 조용히 시키세요.
전화직원 - 조용히 하라구요~!!!
나 - 직원부터 말려야 되는게 상식적으루 맞지 않나요?
전화직원 - (나한테 삿대질을 하면서)야! 너 조용히 하라구!!!!!
정말 너무너무 황당해서 잠시동안 말문이 막혀씀니다.
전화직원의 큰소리에 판매직원이 기가 살았는지 절 보구 "미친년"이라구 하더군여..
나 - 야~ 너 어디서 욕을 하구 난리야~ 내가 어리게 보이니까 만만해보이냐?
판매직원 - 그래! 너 몇살이냐?
나 - 25살이다~ 넌 몇살이냐?
판매직원 - 니가 나이는 알아서 머해!!
넘 흥분한 상태여서 그때 그 난동이 다 기억나진 안치만, 한 20분 동안 계속 싸웠습니다.
저두 혼자 간게 아니구 회사 언니들하구 같이 갔었는데, 매장 직원 2명이 저한테 계속 달려들더군여..
나 - 이 언니들 머야.. ㅡ.ㅡ 언니들하구 말하기두 실쿠, 환불두 필요 없어요~!! 본사랑 통화할테니까 그만 하세요!!
판매직원 - 본사? 참나~ 나랑 얘기를 하구 본사에 전화를 하라구!!
나 - 됐다니까요~
판매직원 - 본사에 전화해서 니가 어쩔껀데?
나 - 본사에다 전화 할테니까 신경쓰지마
판매직원 - 손님~ 저랑 얘기를 하자구요..
나 - 갑자기 왠 존댓말? 계속 하던대루 반말쓰구~ 넌 그냥 화내던지 말던지 맘대루 해
판매직원 - 언니! 내가 몰 잘못해따구 본사에 전화를 해요?
나 - 적응 안되게 왜 갑자기 손님~ 언니라구 부르구 존댓말이야? 아까처럼 계속 야야 거림서 미친년 이라구 해..
너네들한테 손님대접 받구 싶지두 않고, 난 너네같은 동생 둔적두 없어.
그리구 본사에 전화를 해서 모든 상황설명을 해떠니..
정말 죄송하다구 하면서..담당 직원을 명동매장으루 보낸다구 하더라구여..
나오실때 연락을 주시면 제가 매장으루 가겠다구 해떠니, 지금 관리직원이 명동 근처에 이쓰니까 곧 갈꺼라구 하더라구여..
그러면서 그 직원이 지금 전화를 드릴꺼라구 해서 우선 전 전화를 끊었습니다.
1시간동안 기다리는데두 전화가 안오길래, 제가 다시 전화를 해쪄..
그래떠니 그 관리직원 전화번호를 갈챠주면서 저보구 전화를 해보라더군여..
(똥개 훈련시키는거뚜 아니구, 기다려라, 전화해라~ 난리더군요..)
나 - 아까.. 명동매장 일땜에 전화드련는데요.. 전화 받으셔쬬?
관리직원 - 네. 제가 지금 바쁘거든요? 제가 금방 전화를 드릴꼐요
나 - 네..
그러구 또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금방 전화를 한다는 사람이 2시간이 넘도록 전화가 안오더라구여.. 그래서 제가 다시 전화를 해쪄..
아주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이시더군요..
나 - 저기.. 전화 주신다구 핸는데 전화가 안와서요
관리직원 - 제가 지금 일이 바쁘다구 했지 않습니까! 금방 전화 드린다구요!!
나 - 금방 하신다구 해노코 벌써 2시간이 지나짜나요
관리직원 - 제가 그일만 합니까? 다른일이 바쁘니까 나중에 한다는거 아닙니까?
나 - 그럼 전 그냥 무작정 기다려야 되나요?
관리직원 - 지금 제가 전화 안한거 가지구 시간싸움 하쟈는 겁니까?
나 - 그냥 금방 전화를 주신다구 하시면 그럼 전 무작정 기다려야 되나요?
관리직원 - 아.. 정말 깐깐하게 구네~ 이봐요! 이제 명동 직원들이 당신한테 왜 그러케 대했는지 알겐네요. 내가 존스톤 직원 모든 사람들 연락처 다 알려줄테니까 다른사람을 찾던지 말던지 맘대루 해요!!
나 - 그럼 다른쪽 전화번호 갈켜주세요!!
관리직원 - 아.. 정말.. 바쁘다구 했잖아요!!
나 - 바쁜건 그쪽이구, 전 피해자에요~!!
관리직원 - 기다리기 싫으면 다른 사람을 찾던지 말던지 맘대루 하세요!!
이러케 소리를 지른후 전화를 끊어 버리더군요..
정말 너무 황당했습니다. 명동 직원들이 당신한테 왜 그러케 대핸는지 알것같다니요..
절 이상한 사람으루 몰고 나가더군요...저두 넘 오기가 나서 다시 전화를 했죠..
나 - 이형권씨, 전화를 그런식으루 끊어버리시면 안되져.. (관리직원 이름이 이형권이였습니다)
관리직원 - 왜요? 바쁘다는데 왜 자꾸 전화해요!!
나 - 전 담당자분이 처리해주신다구 해서 기다렸는데, 이제와서 다른 사람을 찾아보라구 그런건 그럼 잘하는건가요?
관리직원 - 아.. 정말 짜증나네..외부에 나와서 지금 바쁜일을 처리하는 중이라니까요~ 왜 자꾸 전화를 하세요!~!
나 - 이형권씨가 매장관리 총 책임자이신가요?
관리직원 - 네!! 내가 책임자에요!! 나 영업부 관리 부장이에요!!
나 - 그래요?
관리직원 - 그래서 몰 어떻게 하겠다구요?
나 - 이형권씨가 바쁘시다니까 이형권씨 핸드폰 말구 사무실루 전화해서 다른직원 찾아볼려구여..
관리직원 - 나 사실 부장 아니구~ 관리자두 아니구~ 그냥 영업부 직원이니까 맘대루 해!!
나 - 네.. 다른 직원분 찾아볼테니까 바쁘신일 계속 하세요.
관리직원 - 맘대루 하세요~ 나두 지금 사무실이니까 전화를 하던지 말던지 맘대루 해~!
나 - 네, 할꺼에요, 그러니까 그만 하시구 바쁜일 하시라구요
관리직원 - 아~ 멀 어떻게 해주길 원하는데요!!
나 - 아녀, 이형권씨는 그냥 바쁜일 계속 하세요. 바쁘신데 전화루 시간 뺏어서 죄송하네요.
관리직원 - 나두 지금 사무실이니까 나한테 얘기해요.
외근 나와따는 사람이 갑자기 사무실이라구 하질 않나.. 직원이 부장이라구 사칭을 하질 않나..
정말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전 계속 회사에 직접 전화를 하겠다구 말해떠니 맘대루 하세요! 라구 소리치더니
툭.. -_- 전화를 또 끊어 버리더라구여..
그래서 전 회사루 전화를 해서 다른 직원분 부탁한다구, 이형권씨가 업무적으루 바쁘시다구 설명을 드려떠니.. 그 직원 왈..
디자이너 - 전 여기 디자이넌데 왜 저한테 그러시죠?" (디자이너 이름은 이재현 이였습니다)
저러면서 화를 내더군여..
나 - 죄송해요, 그럼 거기 다른 직원은 없나요?
디자이너 - 없어요!! 다들 외근 나갔어요!!
지금 여기 디자이너 둘 밖에 없으니까 전화를 하던지 말던지 맘대루 하세요!!
그리구 통화 할려면 내일 아침에 하세요!! 아무두 없으니까!!
나 - 아까 이형권씨두 사무실이라구 하시던데..
디자이너 - 없다니까!!!
나 - 그럼 영업부장님 핸드폰 번호라두..
디자이너 - 내가 친하지두 않는데 핸드폰 번호를 어떻게 아라요!!
나 - 비상 연락망 없어요?
디자이너 - 내가 비상연락망이 있던 말던 무슨상관이에요!!
나 - 그럼 다른 전화번호좀 알려주세요..
디자이너 - 이!오!팔!오! 이!오!팔!칠!!
나 - 두개번호바꼐 엄나요?
디자이너 - 두개라니까요!!!
나 - ㄴ ㅔ...
그러구선 02-547-2587번으루 전화를 했죠..
그래떠니 전화가 안되더라구여..
그래서 다시 02-547-2585루 전화를 해떠니..
어떤 여자 직원분이 바떠군여..
나 - 거기 전화번호가 2587/2585 두갠가요?
여자직원 - 아니요~ 547-2585/2586 이랑요~
542-8371번이 이써요..
나 - ㄴ ㅔ..
그러구선 8371번으루 전화를 했습니다.
영업관리 부장이라는 분이 전화를 받으시더군여..전 또 길고긴 사건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래떠니 죄송하다구 하면서 저한테 사과를 하고, 직원들 교육을 잘 시키게따구 하더군여..
제가 성함을 물었더니, 그냥 유부장 이라구 하면 안다구 하더라구여..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하더군여..)
그 이형권이라는 사람이 지금 사과 전화를 드릴꺼라구 하구,
명동 매장직원들이 사과를 드릴꺼라구 걱정하지 말구 기다리라구 하더라구여..
그럼서 부장인 제가 대신 사과드린다구 그러시길래,
전 직원들 한테 직접 사과를 받고 싶다구 확실하게 제 뜻을 밝혔습니다.
유부장님이라는 분이 저한테 걱정하지 말라구, 화 풀으라구 하면서 전화 갈꺼라구 하더라구여..
전 그래서 기다렸져.. 근데.. 그 다음날이 될때까지 전화가 안오더군여..
그래서 본사에 다시 전화를 해떠니 유부장이라는 사람이 바떠라구여..
나 - 저기여, 제가 하루종일 기다련는데 이형권이라는 분은 전화두 안하시구여~ 명동은 연락두 없네요..
유부장 - 좀 기다리시라니까요
나 - 하루종일 기다려두 전화가 안온건 먼가 잘못된거 아닌가요?
유부장 - 제가 어제 충분히 말씀 드렸지 않습니까. 그럼 그런가 보다 하구 화를 풀면 되는거지 꼭 전화를 받으셔야 합니까?
나 - 네.. 받아야 겠어요..
유부장 - 난 분명히 교육을 시켠는데 날보구 어쩌란 말이야~~~ (여기서 부터 은근슬쩍 반말하심)
나 - 이형권씨꼐 다시한번 말씀을 해주셨으면 해서요..
유부장 - 아가씨~ 여기 회사야~ 아가씨두 회사 다니면 알꺼 아냐~ 바쁜데 그걸 어떻게 일일이 신경쓰구 있나~!!
나 - 전 사과 전화가 올꺼라구 해서 그런줄 알구 기다련는데 그러시면 안돼죠..
유부장 - 아~ 맘대루 해~ 맘대루~
나 - 너무하시네요
유부장 - 머가 너무해~ 그정도 해줬음 됐지, 왜 자꾸 전화해서 일두 못하게 해~ 아가씨 이거 말이 안먹히는 사람이구만~억울하면 사무실루 와~
나 - 머라구요? 거기 부장님이 사장님 이신가요?
유부장 - 그래요!! 내가 총 책임자니까 억울하면 사무실루 오시라구~
나 - 사무실이 어디죠?
유부장 - 구 강남역 여피야~
나 - 강남역 옆에 건물이 한두갠가요?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랑 똑같네요..
유부장 - 강남역 신용상호금고 빌딩 6층이야
나 - 주소는여?
유부장 - 상호신용금고 옆이라구~
나 - 신용상호가 아니구 상호신용금고에여?
유부장 - 아 그러타니까!! 아라서 차쟈 오시라구!!
나 - 전화루 조취를 취해주시면 되는거지 왜 직원들마다 저한테 짜증을 내구 화를 내는거죠?
유부장 - 바쁘니까 그러치!! 안그래두 바빠 죽겠는데, 왜 아가씨 까지 난리야~
나 - 전 그쪽 손님이지 아가씨가 아니에요.
유부장 - 아가씨 결혼 했어?
나 - 안했는데요..
유부장 - 그럼 아가씨지 머야~ 별걸 다 가지구 시비네..
나 - 자꾸 억울하면 오라구 그러시는데, 저한테 먼가 해결방안을 주셔야죠. 무턱대구 자꾸 오라구 하시면 안돼져.
유부장 - 그러니까 억울하면 오라구!!
나 - 유부장님 성함이랑 거기 주소좀 알려주세요~
유부장 - 나 유부장이라구 하면 다 알어~ 억울하면 오라니까 왜 자꾸 전화야~
나 - 몇시까지 계시나요?
유부장 - 하루종일 있어~
나 - 밤에두 계시구 새벽에두 계시나요?
유부장 - 아~ 일이 이쓰면 그럴수두 있구, 아닐수두 있구!
나 - 전 단지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라구 전화 한건데..정말 너무 하사네요..
유부장 - 억울하면 내가 오라구 해짜나~ 와서 얘기해~ 오라구!!
저러면서 유부장이라는 사람은 저보구 계속 억울하면 회사루 오라구 그러면서 몇차례 전화를 끊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