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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양호한 주요 경제지표 및 파월 의장 발언 등이 영향
주가 상승[+0.5%], 달러화 강세[+0.4%], 금리 상승[+13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경기침체 우려 완화 및 은행주 강세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지수는 일부 소비부문 기업의 실적 호조 등으로 0.1%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 예상 발언 등으로 상승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4%, 0.2%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큰 폭 상승
독일은 ECB의 추가 통화긴축 예상 등으로 10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319.4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21.3원, 0.3% 상승). 한국 CDS 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1/4분기 성장률(확정치), 2%로 잠정치 대비 상향. 경기침체 회피 기대 증가
○ 1/4분기 성장률(전기비연율, 확정치)이 2.0%를 기록하여 속보치(1.1%) 및 잠정치(1.3%) 대비 높은 수준
이번 결과는 소비자 지출의 큰 폭 증가 등에 기인.
수요 우위의 노동시장 및 이에 따른 높은 수준의 임금상승 등이 소비자 지출이 지속될 수 있도록 뒷받침
○ 이 외에 수출, 연방 및 지방정부의 지출 등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
산업별 기준으로는 건강보건, 소매, 농업, 부동산, 접객 서비스 부문이 호조를 나타낸 반면
금융, 보험, 제조 부문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
○ 또한 6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3.9만건을 기록하여 전주(26.5만건) 대비 감소.
이번 감소폭은 20개월 만에 최대.
통상적으로 7월이 시작되면 일부 생산시설의 대규모 정비로 변동성이 확대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노동수요가 크게 악화될 수 있다는 신호가 많지 않은 편(High Frequency Economics)
○ 양호한 경제 지표는 회복력이 강하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오랫동안 예상되었던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기대 증가. 이는 향후 경기연착륙이 현실화될 수 있음을 시사(EY-Panthenon의 Gregory Daco)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연준 파월 의장, 연내 2회 금리인상 예상 재확인. 은행규제 강화 필요
○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강력한 노동시장 등으로 다수의 위원들은 적어도
연내 2회의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다시 한 번 언급.
한편 최근 일부 은행의 파산은 은행 규제 강화 필요성을 의미한다고 첨언
○ 비둘기파 성향으로 알려진 애틀랜타 연은의 보스틱 총재는 추가 금리인상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 피력. 아울러 인플레이션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
n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하반기에도 인플레이션 압력 약화를 기대
○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인플레이션 수준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대선이 열리기 전에 목표치(연율 2%)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
또한 금년 하반기에는 주택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관측
n 독일 6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상승세 강화. ECB의 7월 금리인상 전망 지속
○ 6월 소비자물가의 월간 및 연간 상승률은 모두 전월비 높은 수준(각각 0.2% →0.4%, 6.3%→6.8%).
스페인의 경우 6월 소비자물가의 연간 상승률이 전월비 하락 (2.9%→1.6%).
반면, 월간 상승률은 전월비 높은 수준(-0.1%→0.6%).
한편 유럽위원회에 따르면,유로존의1년기대인플레이션은6.1%로전월(12.1%) 대비큰폭하락
○ 다만 이번 결과들이 ECB의 금리경로에 큰 변화를 유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다수의 전문가들은 여전히 역내 인플레이션이 높아 7월 금리인상이 확실시 된다는 의견을 제시
n 유럽시스템리스크위원회, 금융안정 위험은 심각한 수준. 주택경기 하강 지속 가능성
○ 대출기관들은 전반적으로 건전성이 양호하지만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가계 가처분 소득의 감소,
가파른 금리인상, 은행권 불안 등이 역내 금융부문의 위험 요인이라고 평가.
아울러 신용위축, 거래감소 등은 주택경기의 하강이 좀 더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
n 중국, 가계소비 촉진 대책 내놓을 전망. 대규모 경기부양책 시행은 어려울 가능성
○ 국영 언론들에 따르면, 국무원은 최근 수개월 동안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있음을 고려하여
가계소비 촉진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 그러나 주민 전 IMF 부총재는 중국 정부가 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나
높은 수준의 부채 비율, 당국의 구조개혁 의지 등으로
실제 경기부양책 규모는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관측
n 일본은행 부총재, 수요에 의한 인플레이션 징후 존재
○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과거에 도출되었던 예상치 대비 강하며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연율 2%) 달성에 점차 근접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
주요 경제지표 n ○ 미국 5월 PCE 물가지수, 6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 유로존 6월 소비자물가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지역은행의자금조달비용증가,점진적은행권위기초래할가능성
블룸버그 (‘HotMoney’ Is Piling Up at Banks and It’s Startingto Take a Toll)
○ 중소은행들은 금년 초 예금유출에 따른 건전성 우려 해소를 위해 이자율이 높은 자금을 차입.
또한 지역은행들은 연준 외에도 중개예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84개 대형은행의 분기별 자료에 따르면, 1/4분기 이자비용(720억달러)이 1년 전에 비해 12배나 증가
○ 이에 은행권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
대다수 지역은행의 경우 자금조달 비용이 단기간 내에 크게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지역은행의 위기를 초래할 소지.
다만 이와 같은 위험은 장기간 점진적 형태로 진행될 전망
n 중국 경제, 대차대조표 불황에 직면하여 신속한 재정 부양책이 요구
블룸버그 (Inventor of ‘Balance-Sheet Recession’ SaysChina Is Now in One)
○ 중국은가계와기업이소비와투자를줄이고부채축소를우선시하는이른바대차대조표불황에 직면.
이는 주택담보대출의 부진, 주택가격 하락, 기업대출 감소 등
1990년대 일본의 대차대조표 불황 시기와 유사
○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과거 일본 만큼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의 디레버리징 지속, 과도한 건설 의존도, 중국 기업의 해외 이전 가능성 등은
중국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음을 시사
○ 이에 완화적 통화정책이나 구조개혁 보다는 재정 부양책이 적절한 해답.
다만 이미 재정적자 규모가 큰 상황에서 디레버리징 상쇄를 위한 부채 확대는
금융 시장에 압력을 더할 우려(Nomura Research Institute)
n 미국 바이드노믹스, 실질임금 감소라는 취약점 내재
WSJ (Bidenomics in One Lesson)
○ 바이든대통령은내년재선을앞두고지지율이 38.3%에불과하기에
본인의노력으로경제가 발전했다고 주장. 그러나 미국인들이 체감하는 실물 경제는 좋지 않은 상황.
특히 바이든 대통령 재임기간 명목임금 상승에도 평균 실질임금은 약 3.2% 감소
○ 바이든 대통령은 저임금 근로자의 임금이 지난 20년간 빠르게 증가했다고 강조.
그러나 대규모 재정지출 등으로 촉발된 인플레이션이
유권자들의 체감 생활수준에악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
n 금 가격 상승. 더 이상 경기침체 신호가 아닐 가능성
블룸버그 (Cancelthe Recession: Soaring Gold No Longer Means Economic Doom)
○ 1971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달러화의 금 태환을 중지한 이후
금 가격이 급등하고 곧이어 경기침체와 스태그플레이션이 도래.
그 후로 많은 경제학자들은 금 가격 상승을 경기침체의 신호로 판단해왔으나
이번에는 다를 수있다는 의견이 제기
○ 특히 일부에서는 금이 경제성장과 양(+)의 상관관계를 갖게 되면서
다른 경기순환적자산과 마찬가지로 호황기에도 높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
죽어가는 것은 경제가 아니라 경기침체 전망 그 자체일 소지
n 미국과 유럽의 중국 일대일로 대응, 개방성과 금융지원 확대가 중요
FinancialTimes (Howthe US and Europe can beatChina’s Belt and Road)
○ 중국의 일대일로를 통한 개도국과의 정치적·안보 동맹 강화는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에게 위협요인이지만, 기회로 전환시킬 가능성도 존재.
중국은 일대일로를 통해 해외투자를 늘렸지만, 차입국의 채무 문제 등을 초래.
이에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해부정적인식을나타내는국가들이증가
○ 미국과 EU가 중국의 해외투자에서 비교우위를 지닐 수 있는 점은
시장 접근성과규정의 일관성.
미국이 아시아 지역과 대규모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아도
아시아 역내 국가와의 투자와 무역이 늘고 있음에도 주목할 필요.
또한 IMF 등기존의 지원통로를 통해 정치적으로 보다 중립적인 금융지원 확대가 요구
n 미국 국채시장의 변동성, 정부의 재정문제 환기시킬 소지
블룸버그 (The Great US Treasury Bond Rout Is Far From Over)
n 글로벌정유업계,수요예측관련이견심화등으로업황불확실성지속예상
WSJ (Big Oil Mulls a Slippery Future)
첫댓글 중국은 디레버리징 을 미리 시작하여 그 여파가 나타나네요.
대차대조표 불황 !!
반면 한국은 버블 유지만 시키고 부채만 증가합니다.
침체시 버블 상승한 만큼 깊이가 더 깊고 넓어지고 장기화될 까 걱정됩니다.
한은에서도 말씀하셨죠.
디레버리징 시기에 구조조정이 필요한데 늦어지고 있다고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