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럽게 오늘 새벽부터 애플 뮤직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실행해보았습니다. 아이폰은 바로 기본 음악 플레이어에서 사용이 가능하더라구요.
출근길 지하철에서 잠깐 만져보고 느낀 점은, 완벽히 주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대체하기는 아직 어렵지만 취향에 따라 개인 입장에서 서브 혹은 메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용할만한 가치는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클래식이나 뉴에이지, 월드뮤직 등 비주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용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개선될 여지도 있으며 무엇보다 3개월 무료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지네요.
아래는 참고하시라고 제 소감을 짤막하게 정리했습니다.
1. 한국 가요 콘텐츠는 아직 부족한게 사실임
1-1. SM, JYP, YG 3대 기획사들과는 계약이 되었다곤 하는데 트와이스도 없는 걸 보면... 서비스 준비중일 수도 있지만 배급사 측과의 문제인걸로 추정됨
1-2. 음원 배급사 중 멜론을 보유하고 있는 로엔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하지 못한 상태임
1-3. 미국 계정으로는 아이유, 트와이스 음악이 다 재생된다고 하던데... 국내도 곧 되지 않을까 싶음
2.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외국 음원들이 많으나, 없는 것도 있음
2-1. 특히 마이너한 장르의 곡이 많다. 국내에서 찾기 힘들었던 메이저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마이너 뉴에이지 연주자 곡이 있다! 존 슈미트 앨범이 다 있다니!!
2-2. 본토의 저작권 문제인지 몰라도 미국이나 일본의 음원도 없는 것이 꽤 많다. 왜 때문에 투팍이 없느뇨..
3. 아이폰 플레이리스트와 연동된 추천 기능은 생각보다 괜찮다.
3-1. 몇번 검색하다보니 개인적으로 즐겨 듣던 아티스트의 신곡이 나왔다. 엄청 신기함
4. 아이폰에서는 기본 음악 플레이어를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에서는 어플을 다운 받아야 함.
4-1. 아이폰의 경우 그동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폰에 저장한 음원과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음원을 함께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애플 뮤직은 스트리밍 서비스와 폰 저장 음원을 함께 재생할 수 있어 다른 서비스들보다 유용함
5. 무료 서비스 종료 후 가격도 1인 8달러, 6인 가족계정 12달러로 다른 국가보다 비교적 싸며, 특히 가족 계정이 가격 메리트가 상당한 편임
첫댓글 저도 아침에 바로 멜론 해지했어요. 유료로 풀려도 훨씬 싸네요
8달러면 거의 9천원이네요
멜론 스트리밍 인상가격이 7900이니
근소하게 더 비싸긴하네요
오 저는 왜 안보이죠? os 업데이트 해야하나요?
ios 9.3.2인 제 폰에서는 되는데 혹시 그 이하라면 업데이트 하시구여, 애플 기본 음악 앱 들어가시면 바로 검은 화면에 공지가 뜰거에요.
저는 한달 전 몇가지 오류에 속 썩어서 제 폰(아이폰6, 미국계정)에서는 실행 보류중입니다...아이튠즈만 사용 중.
1.아이튠즈-폰 간의 재생목록 동기화, 생성이 연동되지 않음.
2.아이클라우드를 활성화 시켜서 사용해야하는데 기존 아이튠즈 구입 음원이 듬성듬성 사라지거나 중복 다운로드.
3.기존 음원-애플뮤직 음원 겹침.
예를 들어 ac/dc live 앨범을 직접 리핑해서 보유 중이었는데 애플뮤직으로 back in black 스튜디오 앨범 곡을 듣고 싶어서
재생하면 폰에 저장된 back in black 라이브 버전이 재생.
폰의 음악 다시넣기, 기존 보유한 음원의 태그를 아이튠즈 음원하고 차별화 시켜봤지만 귀신같이 라이브 음원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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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22222 저도 일단 자동갱신 꺼놨고, 가족계정 모임은 하나 예약해뒀습니다 ㅎㅎ
헐 미국꺼보다 싸네여. 전 미국 계정으로 쓰고 있었는데 ㅠㅠ
그리고 아이튠즈 스토어는 아직 안되는거 보면, 아직은 듣기 서비스만 되는것 같네요.
가족 계정은 결제하면 6명이서 들을 수 있는걸까요? 가족의 구성이 어디까지일지
스트리밍 하면 데이터는 얼마나 사용될까요? 데이터 없는 상태에서는 당연히 스트리밍 안되겠죠?
음원 수익 배분을 자사 글로벌 기준인 음원 권리자에게 70%가 돌아가는 구조로 유지하려고 하는데 국내 유통업체 측에서 반발이 심한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