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부산 후분양 아파트 쏟아진다
동문건설 서면에 559가구, 풍림산업 등 줄줄이 분양
실물 직접 확인 후 빠른 입주
- 가을 이사철 전세난 해소책
가을 이사철을 맞아 부산에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가 쏟아진다. 전세난에 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
동문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에서 직선 거리로 210m 떨어진 '서면 동문굿모닝힐' 주상복합(559가구)을 공급한다. 최고 35층 5개동에 전용면적 70~138㎡로 구성됐다. 일반 분양은 재건축 조합분 86가구를 제외한 473가구이다. 준공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2014년 완공하는 부산시민공원과 가깝고 생활·교통시설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롯데마트·부산도시철도 2호선 부암역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민공원 옆 연지·범전·연지동에는 현재 7000가구의 뉴타운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장 모델 하우스는 오는 5일 개관한다.
'후분양'은 청약 접수 시점에서 2년 이상 걸리는 입주 시기를 단축할 수 있어 중견 건설사들이 자주 활용한다. 앞서 향토 건설사인 삼정은 오는 11월 입주하는 부산진구 '초읍 삼정그린코아' 49가구에 대한 분양 계약을 최근 실시해 성공을 거뒀다. 풍림산업은 공정률 80%를 넘긴 수영구 남천동 주상복합 '남천엑슬루타워'를 분양 중이다. 외부 골조공사가 마무리돼 내년 초 입주가 가능하다. 한 분양대행사 임원은 "후분양 아파트는 공정이 상당히 진척되거나 완공된 샘플 룸을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진다"고 전했다.
부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남구 용호5주거환경개선사업 아파트(773가구)는 철거민에 대한 우선 공급이 마무리되면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28%대이다. 2013년 3월 완공까지 15개월 정도 남았다.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주거지인 대연혁신도시(2304가구)는 분양가 확정과 수요 조사를 거쳐 빠르면 연말께 일반 분양한다. 공정률은 31.7%(1공구)~37.4%(2공구)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후분양 아파트를 선택한다면 장단점과 특징을 파악하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부동산114 이영래 부산지사장은 30일 "후분양 아파트는 '상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입주도 빨라 전세난의 해소책이 될 수 있다"면서 "촉박한 자금 마련 시일을 감안해 자금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첫댓글 후분양.. 참..
집에 찌라서 온거보니까 신성 자리 같던데... 선시공 후분양이라 구라같은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