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꼐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창39:2-3
주일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는 너무 큰 기쁨이 있는 주일이였습니다.
그전에 교회 나오던 위벡 학교의 한 학생...여학생 한명이 새입생들 우리나라로 치면 고1 신입생들을 전도해서 무려 7명이나 새로 왔습니다.
저희 교회에서 왕복 한 시간 거리의 학교지만.... 그곳에서 예배드리러 온다고 하면 당연히 가야죠. 너무 예상하지 못한 기쁨입니다.
예상 못한 아이가 이렇게 많이 교회 소개하고 전도하니 제가 너무 기쁩니다.
한 명도 아니고 무려 7명이나 왔고 그중에 크리스챤은 3명이지만 나머지 4명은 불신학생들인데 이렇게 주일날 오니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아멘 주여^^
사실... 신학교 재정적인 문제로
거의 절반의 아이들을 다 집으로 돌려보내고 나니 교회 아이들이 열명가량 줄어버렸습니다. ㅜㅜ
사실 사람이란것이.... 늘어나면 기쁘고 하다가 있다가 많이 있다가 줄어들면....이상하게 마음이 많이 무거워지고 다운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다른 새친구들을 보내주시니 저는 새로운 힘을 가지게 되었죠,
위벡학교는 상당히 멀고 그리고 기숙사형 학교라서 복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아멘 주여.
이번 주일은....제가 설교한 것이 아니라 우리 신학교 졸업생 "뿌"가 와서 실습중에 있는데
제가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에 드는 귀한 사역자가 옆에 있으니 제가 너무 너무 편합니다.
"뿌"가 설교를 도와주고 사역을 절반 도와주니 정말 이런 부교역자 한명만 있다면 제가 날아갈 것 같습니다.
이번 주일 "뿌"가 전한 말씀은 요한복음 15장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이 말씀을 전해주었고 저도 은혜받았습니다.
더워서 점심을 에에콘 빵빵하게 나오는 교회에서 먹었습니다.
태국 선교 10년하면서 처음 산 에어콘덕에 정말 정말 너무 좋습니다.
예배 마치고 위벡학생들...돌려보내면서
편의점에 가서 비싸지는 않지만 과자 한개씩 사주고.....
그게 내 마음이란 이 녀석들아^^
이 사진의 중앙에 있는 아이가 신입생들 전도한 "다"라는 친구입니다.
우리교회에 "다"가 두명있습니다.^^
그리고 주일저녁 풍경.
주일 저녁은 예배는 아닙니다.
성경공부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뿌"가 주로 제자양육과 더불어 전도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게 교재이구요.^^
나머지 아카족 신학생들은 메짠 미얀마 노동자교회 예배에 보냈습니다.
자기 언어로 예배드리는 것을 너무 사모하고 그것이 참 은혜가 되기에 보냈습니다.
은혜로 살아갑니다.
사실은 지난 달 10일부터 한 달 넘게 저희에게 너무 혹독한 시간들이였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한국의 경제가 최악이고 실업자 수가 넘쳐나서 그런지 아니면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지난 10일부터 한달넘게 우리가정과 교회가 재정적 문제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일일이 다적지 못하는 괴로움과 아픔이 있었습니다. 저에겐 참 길고 긴 한달이였습니다.
스스로 자괴감도 들고 내가 지은 죄가 많은가...하나님이 왜 응답하지 아니하시는가...근 한달을 넘게 힘들어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가장 먼저 몽족 신학생들 7명 보내고 남자 기숙사와 여자 기숙사를 정리하고 그렇게 하니 한달에 약 70만원정도 재정이 절약되었습니다. 사실 마음은 많이 아팠고 힘들었습니다. 사역이란게... 작은 곳에서 점차 커지는 것하고 기존에 있던 사람들을, 기존의 사역을 줄이는 것에 대하여 인간적인 실망이 있었죠.
하지만 구체적인 하나님의 뜻은 모르지만... 일단 모든 일이 그렇게 정리되었고 지금은 신학생 8명만 남았습니다.
비록 제 뜻은 아니지만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있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부분들이 있을줄 믿습니다. 더욱 더 기도해보겠습니다.
교회 규모는 작아지고 사역도 작아졌지만 그속에서 무엇인가를 말씀하시는 부분을 깨닫기 소망합니다. 저나 저희 교회나 신학교를향한 아버지의 뜻이 있을줄 믿습니다.
기도제목 드립니다.
1. 로뎀교회 공동체 - 이젠 저희교회는 중고대학생이 모두 17명이 교회에서 지내고 있고, 신학생은 8명, 모두 25명이 교회 기숙사 건물과 교회 일층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주께서 허락하신 영혼들 25명 지금 있는 아이들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고, 모두 강한 그리스도의 군사로 세우는 일에 제가 부름을 받았기에 이 영혼들 25명의 영혼들만은 제가 죽더라도 책임질수 있는 사명과 힘,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주소서. 요셉과 함께하신 하나님이 우리 교회 아이들과 함께 하소서.
2. 신학교 - 이젠 남아 있는 학생이 8명 입니다. 그전에 많은 학생들이 있다가 많이 줄었지요. 그래서 분위기가 많이 쳐저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세우는 일, 주께서 가장 소중히 여기시는 일,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주의 백성 7천명가운데서 8명이라도 잘 키우고 잘 섬겨서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들이 되게 하소서. 8명의 영혼과 믿음의 성장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 신학교의 재정적인 부분이 해결되어서 베트남과 라오스의 몽족 아이들 속히 다시 오게 하소서.
아카족만 8명 남았는데 절대 학생수가 줄었다고 실망하지 말기. 더욱 더 열심을 품고 공부할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3. 아내와 세 아이 - 우리 가족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이 인도하소서. 은지는 중2인데 학업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시기라서 많이 예민한 시기입니다. 사춘기를 믿음으로 잘 보내고 믿음과 정서적인 면에서 온유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은총이도 벌써 초등6학년이고 내년에 중학교 가야하는데 시험쳐서 가야합니다. 저희 가족 국제학교 못보냅니다. 하지만 언니가 다니는 치앙라이 싸마키학교는 태국 전국 중고등학교 20위권하는 명문입니다. 그 학교 갈려면 공부잘해야 하는데 은총이에게 지혜주시길.
그리고 우리 막내...우리 집의 복덩이...지난 주 학교에서 태국어 글씨쓰기대회에서 일등했습니다. 지 엄마를 닮아서 글씨를 너무 잘쓰거든요. 태국 학교에서 태국어글씨 대회에서 일등했습니다^^ 저희들에게 큰 기쁨이요 자랑이죠. 태국 선생님들이 신기해합니다. 처음엔 엄마는 태국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요. 근데 아버지 어머니 다 한국 사람이라면 놀랍니다. 일반적으로 국제학교 다니지 태국인학교 외국인 가족이 다니는 경우가 드문데 아무튼 우리 막내가 큰 일을 헀네요. 주님 사용하여주소서.
4. 아내의 자가용 - 그리고 우리 아내....제가 지난 한달 생활비 20만원 주었다고 하네요. 정말이지 보통사람이면 살지 못합니다. 그러나 억장이 무너지는대도 .... 묵묵히 옆에서 내조하는 아내가 미안하기도 하고 짠합니다. 그런데 교회일도 잘 도와주고 올해는 치앙라이 한인 선교사회 회계까지 감당해야 해서 일이 많습니다. 건강하게 해주시고 무엇보다 아내 자가용 팔았는데 더도말고 새차가 아니라 그전에 쓰던 그런 수준의 중고차 20만밧 전후의 중고차 위해서 기도합니다.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제가 교회일만 하는 것도 많이 힘들어하는데 아내의 차가 없으면 제가 세 아이 아침마다 오후마다 일일이 학교 픽업해야하는데 그게 시간이 매일 2시간 소비되는 일입니다. ㅜㅜ 아내도 자가용이 있다가 없으면 힘들어하구요. 은혜를 구합니다. 새차가 아니라 그전에 있던 차량 수준의 아내 자가용 구합니다. 다행히 지금은 제 친구 선교사님이 한국가시면서 쓰라고 주셔서 이번 달 말까지는 친구차 사용합니다. 같이 기도해주세요.
5. 치앙라이 선교사 수련회 - 이번 주에 치앙라이 한인 선교사 수련회가 있습니다. 아마 치앙라이 선교사 수련회는 이번이 처음인듯합니다. 현재 등록된 선교사수만해도 아이들 포함하면 70명이 넘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1박 2일로 귀한 시간을 가집니다. 치앙라이 한인선교사님들이 하나되고 귀한 교제의 시간이 되고 치유를 받는 시간이 되기 소망합니다.
6. 신학생 "뿌" - 우리 "뿌"가 3달동안 실습기간을 저희 교회를 협력했습니다. 이번 주일이 마지막이고 다음 달 첫 주일에 치앙마이에 가서 다시 실습을 6개월한다고 합니다. "뿌"가 정말 너무 너무 잘합니다. 너무 너무 저희교회를 잘 섬기고 있습니다.
다음 달 가기전에 제가 학비는 도와주지 못할지언정 조그만한 사례비를 드리고자 합니다. 처음엔 학비를 도왔는데 그 학비가 너무 많고 더욱더 감사한 것은 현재 방콕의 한 교회에서 학비를 전액 도와준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키웁니다.
다만 저는 3개월간 고생한 "뿌"에게 십만원이라도 전해주고 싶습니다. 이글을 읽고 감동되시는 분은 단 한분만 10만원 헌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