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간에 걸친 소속사의 진흙탕 싸움도 뉴진스의 걸림돌이 되지 않은 모양새다.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 사이에 전쟁이 계속되고 있으나 뉴진스는 여전히 광고 업계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뉴진스는 2022년 데뷔하자마자 식음료, 패션, 명품 브랜드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해 왔다. 데뷔 3개월 만에 100여개의 기업에서 광고 제안을 받은 일은 업계에서도 '신화'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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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뉴진스는 여전히 섭외 1순위"라며 "뉴진스의 경우 개인의 문제가 아닌 소속사 이슈라 관련 광고 모델로서 리스크는 없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계속해서 새로운 이미지를 찾는 대중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에서 뉴진스의 선호도는 여전히 높다"며 "'뉴진스'라는 오리지널리티를 만든 민희진 대표의 브랜딩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뉴진스를 광고 모델로 쓰고 있는 한 기업 관계자는 "소위 '떴다'고 하는 일부 아이돌 그룹은 광고 촬영을 했더라도 광고주를 어렵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뉴진스는 글로벌 스타가 됐음에도 자신들이 얼굴로 나서고 있는 브랜드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어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1175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