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때 대학가 원룸촌 활용 강구하기로
- 강릉시, 숙박난
해소 위해 건물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
◇…강릉시가 ‘2018 겨울올림픽’ 기간 동안의 숙박난 해소를 위해 방학 중 공실(空室)이 되는 대학가 등 원룸촌 활용방안을 강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2018 겨울올림픽’ 개최 기간 동안 필요한
숙박시설은 조직위와 운영요원, 차기대회 조직위 등을 위한 필수 객실만 1만8000여실이고, 관람객 등까지 포함하면 최소 2만4000여실을
확보해야 하지만, 현 상태로는 2200실 정도 부족한 상태다.
부족분 보충을 위해 시는 ‘올림픽 홈스테이 3000가정 모집 운동’과 함께 겨울방학 동안 공실(空室)이 되는 대학가 등지의 원룸촌 620개소(5100실) 활용 방안을
강구중이다.
시는 조만간 지역 내 원룸을 대상으로 겨울올림픽과 관련해 국내·외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지 여부와 건물주의 참여의사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종교(템플·처치) 스테이와 마을회관, 찜질방, 전통한옥, 농촌체험 숙박시설 등 동원 가능한 모든 형태의 숙박시설에 대한 조사도 병행키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의 ‘정(情)과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