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환님, 벨직 신앙고백서를 공부하시는 태도는 좋으나, 본인의 얄팍한 이성과 몇몇 성경 구절 짜깁기로 역사적 정통 기독교가 수천 년간 피 흘려 지켜온 핵심 교리를 난도질하는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계십니다. 지적 유희에 갇혀 범하고 계신 치명적인 이단성 세 가지를 명확히 짚어드립니다.
첫째, "하나님은 형상을 가지고 계신다"는 주장은 신성모독적 오류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하나님은 영이시니"(요 4:24)라고 하셨습니다. 영은 물리적 공간을 차지하는 외형적 형상(Form)이 없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본질적으로 어떤 신체적 형상을 가진 분이라면, 하나님은 공간의 제한을 받는 피조물과 다를 바가 없어집니다. 성경과 신앙고백서가 말하는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은 눈, 코, 입 같은 외형적 모양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의와 진리와 거룩함)을 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물질화하고 가두려는 무지에서 벗어나십시오.
둘째, "성령의 발출이 구속사역 이후"라는 주장은 삼위일체를 완전히 파괴하는 무서운 이단 사상입니다.
"성령의 발출은 영원 전부터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구속사역 이후"라는 오은환님의 주장은 기독교 신학의 근간을 뒤흔드는 발언입니다. 오은환님은 성령님이 오순절에 이 땅에 '보내심을 받은 사건(경륜적 삼위일체)'과, 영원 전부터 성령님이 하나님 본질로부터 나오시는 '존재론적 발출(Procession)'을 전혀 구분하지 못하고 계십니다.
성령의 발출이 예수님의 구속사역 이후에나 일어난 일이라면, 구약 시대에는 성령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았거나 불완전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시간이 창조되기 전, 영원 전부터 동등하게 존재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의 시간 개념으로 삼위일체를 재단하지 마십시오.
셋째, 예수님이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하신 성육신의 실재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아버지를 보였다고 하신 것은 인간적 외모나 형상이 아버지를 닮았다는 유치한 뜻이 아닙니다. 말씀이신 하나님이 '실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성육신), 그분의 신성과 삶과 말씀으로 하나님의 본질을 완벽하게 계시하셨기 때문에 하신 말씀입니다.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기도로 요약한 신앙고백서마저 "내 생각이 더 지혜롭다"며 난도질하지만, 정작 본인들의 신앙은 머릿속 관념과 지적 유희에 갇혀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당신의 얄팍한 신학 스케줄에 맞춰 나중에 생겨나신 분이 아닙니다. 영원 전부터 계셨고, 오늘도 관념이 아닌 '실재하는 삶의 현장'에서 성도들의 삶을 다스리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첫댓글
오랫만에 제대로 된 토론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
거두절미하고 본질로 들어갑니다.
1. 하나님은 영이시니 형상이 없으시다???
형상이 없으면 '성령과 진리'로 예배드려야 합니까?
형상이 계시는데, 흙에 속한 형상이 아닌 영광의 영의 몸을 지녔기에,
이 세상의 방법과 지혜대로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 영광에 합당하게 예배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유대인들만 참된 예배를 드렸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참된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영이란 말을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거룩하시고 영광스런 형상을 지닌 아버지께 예배하는 방법은
오직 예수님과 성령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요4:24).
2. 성령은 구속사역 이후에 발출된 것이 아닙니다.
물항아리님이 제 글을 오해해서 그런 판단을 한 것입니다.
다시 읽어보고 그래도 옳다고 생각하면 더 나누지요...
1. "하나님은 영광의 영의 몸(형상)을 지니셨다"는 주장은 성경을 부인하는 사사로운 철학입니다.
오은환님은 "형상이 없으면 성령과 진리로 예배드려야 합니까?"라며 황당한 논리적 도약을 하십니다.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은 영이시니"(요 4:24)라고 못 박았습니다. 영(Spirit)의 본질은 눈에 보이는 물질적, 공간적 '몸이나 형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손과 발이 있고 '영의 몸'이 있다는 주장은 고대 이단들과 현대 몰몬교 같은 부류들이 주장하는 조잡한 '신인동형론'일 뿐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은 어떤 형태가 아니라 그분의 신성과 성품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어떻게든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어떤 '형상이나 틀'에 가두려는 그 발상 자체가 유한한 인간의 오만입니다.
@물항아리
성부 하나님은 형상이 없다???
이런 주장들은 성경 전체와 반대되는 견해입니다.
에스겔이나 모세, 다니엘 같은 선지자들이 보았던 성부 하나님의 형상은
영광스런 영의 몸으로 사람의 형상과 같습니다.
신인동형론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형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개념이 잘못된 것입니다.
@오은환 오은환님은 앞선 글에서 분명히 이렇게 적으셨습니다.
"분명한 것은 성령의 발출은 영원 전부터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구속사역 이후에 아버지가 아들의 이름으로 보냈다 하는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입니다."
이 문장에서 본인은 분명히 "성령의 발출은 영원 전부터가 아니라 구속사역 이후"라고 단정 지어 명시하셨습니다. 정통 삼위일체 신학에서 성령의 '발출(Procession)'은 시간이 창조되기 전, 영원 전부터 일어나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론적 신비입니다. 오순절에 성령님이 보내심을 받은 것은 '경륜적 파송'이지 '발출'이 아닙니다.
본인이 교리적 단어의 뜻도 모르고 "성령의 발출이 영원 전부터가 아니다"라는 이단적 발언을 떡하니 해 놓고는, 이제 와서 "제가 오해했다"며 슬그머니 도망치시는 것입니까? 자기가 쓴 글에 책임도 못 지면서 무슨 제대로 된 토론을 논합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