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뭐가 그리 바쁜지 카페에 가끔 들어오는데 글은 통 남기지 못했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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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언니랑 과도한 쇼핑을 즐긴 관계로 돈도 무지 많이 써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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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그리하여 근처의 예쁜 집들을 구경하면서 책방까지 걸어가서 책을 구경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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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책방이지 크기가 어마어마한 대형서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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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s라는 곳인데 스타벅스커피점이 언제나 같이 입점해 있는 곳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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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사람뿐 아니라 나이 지긋한 사람들도 와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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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옆에다 잔뜩 쌓아놓고 책을 보고 있는 풍경이 너무 멋져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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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커피는 마시지 않고 스타벅스 로고가 찍혀있는 휴지만 몇장 들고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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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팽팽 풀어가며 이책 저책을 뒤지는데 아....답답한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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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눔의 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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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홈 인테리어책을 몇권 쑥 뽑아다가 섭렵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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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림은 그자체만으로도 글 이상의 것을 표현하는 유용한 수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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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Chapters에서 일년안에 독파하리라 마음먹고 산 책들이 아직도 책꽂이에 잔뜩 쌓인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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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책은 사지 않고 그냥 구경만 하다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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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면서는 프렌치바닐라 한잔을 사서 마시면서 느긋하게 걸어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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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런던시내에 구경을 나갔었는데, 일요일이라 문닫은데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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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다시 한번 나가봐야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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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잇~ 4시밖에 안됐는데 다들 집에 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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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웨스턴 온타리오대학으로 나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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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말 공부는 하나도 안하고 놀고 쇼핑만 해서 큰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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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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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회원수도 8천명이 넘은 모양이고 또 못보던 게시판들도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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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도 잘 있는듯하고 기분이 좋고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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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글들을 읽어보니 다들 잘 지내고 있는듯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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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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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공부 열심히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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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은 나라 열심히 지키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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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은 일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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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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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들은 알아서 잘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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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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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국에서의 생활에서 아프면 가장 고생이지요.....항상 건강하시길, 그리고 멋진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소식을 글로 대할때마다 반가움이 큽니다. ^^ 좋은 시간들 가득가득 채우세요
..........백수들은 알아서 잘지내길...ㅡㅡ윽 찔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