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또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만들어 냈다. TV 중계의 오랜 관행에 대격변을 몰고 왔기 때문이다.
한국 프로스포츠는 TV 중계와 관련해 지난해까지 불문율에 가까운 사항이 있었다. 프로야구와 다른 프로 종목의 경기 시간이 겹칠 경우 프로야구는 생중계, 다른 종목은 녹화 중계 또는 중계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프로야구가 TV 시청률, 광고 등에서 앞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시즌은 양상이 180도 돌변했다. 여자배구가 동시간대 TV 중계 경쟁에서 프로야구를 제치고 '생중계 1순위'가 됐다. 프로야구와 프로배구 중계권을 동시에 보유하고 방송사들이 여자배구 생중계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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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주 27일(수)~30일(토)에 SBS Sports가 중계 예정인 프로야구 4경기는 모두 여자배구 경기의 생중계가 종료된 이후부터 생중계를 실시한다.
프로야구 이외의 종목이 무려 2주 동안 동시간대 TV 중계 경쟁에서 프로야구를 제치고 생중계를 꿰찬 사례는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에 전례가 없는 일이다. 당연히 V리그 역사에는 초유의 일이다.
프로야구가 절대적 우위를 점해 온 한국 프로스포츠 현실에서 '놀라운 격변'이라고 할 수 있다.
첫댓글 흐아아아아 우리 쏘~!
아 여자배구 여자스포츠 가보자고~~!~!~!!!!
으아아아아 더 흥하자
가보자고
여배 더더더더더더 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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