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가고있을까

[먼동틀때]

검은구름모이더니
갑자기비가주룩주룩내린다
비옷을챙기지않아
그냥내리는비를맞으며
그동안,장마에,훌쩍자란
풀섶을,낫으로배어내며
그냥눈물이흐른다
이렇때는비가오는게
오히려좋다
빗물인지눈물인지
아무도모르니까

고향,사곡에왔다
어릴때콩자반을좋아했던
점순이,기일이다
점순이생각이나서
친구가좋아하는콩자반과
사과,배,공주막걸리
그리고,녹두전,을준비하여
그녀가있는국유지야산으로
점순이를만나러왔다
불행한삶을살다가
오십중반점순이는
우리곁을떠나버렸다
그리고묻힐곳이없어
친구들과상의끝에
이곳국유지야산에묻었다
점순이내친구
그녀는,지금,~
어디쯤가고있을까?
그녀가떠난지수년이
지났지만어제처럼
가슴에남아있어
그리움으로,늘
일렁이게한다
절친,미자와,연숙이도
점순이를보러와
막걸리잔을점순에게주었다
그리움~보고싶은
가슴에선,
어제일처럼
생각나는데
가버리고없다
이미떠난빈자리엔
그냥,안부를묻는다
어디쯤,가고있을까?

고향~~~

이미,어릴때,가재잡던
옛개울은없어지고
복개천으로세맨트도로가
생겼으며개발이란명분하에
잃어버린어린시절의고향은
이제없다~
그시절,고향사람들도
모두떠나고
명분만고향이지
뒤돌아보면,
아무도없는~~

그대신낯선분들이
재법규모가,큰,식당을하며
유원지로변해버렸다
그냥변지않고남아있는건
바람그리고땅냄새
풀섶에서나는들꽃향기

그리고,여기누워
우리를목빠지게기다리는
점순이내친구
~
어느새,비가그치고
변덕스럽게,해가뜨겁다
우리도
이젠산을내려가야겠다
살아있는사람은
살아야지,)
연숙이가저녁을
들께칼국수를산다며
해맑게웃는다
그러자,먹고살아야지
내가대답하며
젖은옷을훔치며
유쾌하게웃었다
^^^^^
오늘같은날
친구가있어서
참좋다
그래,우리함께가자
외롭지않게~~

[스파티]

먼저 떠나고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기억해주고 찼아가
주는 친구가 있어 점순씨는 외롭지 않겠어요 우정이 참 아름답고 부럽습니다

[먼동틀때]

늦은시간답글
보냅니다
들려주시며
함께공감해주셔서감사드려요
요즘,일기도,
요란하며무더위가기승을부리네요
모쪼록글벗님도
건강조심하시며
지혜롭게
더위이겨내시길
그렇읍니다
글벗님
친구는참좋은
존재입니다
늦은밤평안하십시요

[박종혜 스테파노]

홀연히 떠난 친구의 따뜻한 모습이 떠올라 가슴 따뜻한 옛 추억을 다시 생각해보는 날입니다.

먼저간 친구가 마냥 그립습니다.

오늘도 편안하십시오.

[먼동틀때]

잘지내시는지요?
글벗님요즘
동분서주뭐가그리바쁜지낮시간은온통해놓은것도없는데그냥바쁘기만합니다

비가오락가락찜통더위에건강은요?
그저건강이제일입니다
제가사람을좋아하는성정이라
친구기일까지
기억한다며
오지랍많다며핀잔하지만
내친구점순이는
진짜루챙겨주는이가없어요
늘생각하면마음아픈친구였어요
그래서가끔친구들과찿아가지요
고향도들릴겸
겸사겸사요
글벗님
건강하시며
좋은글많이마니
올리시며
무더운여름
건강하시길기도할께요
올만에찿아온
카페한다름오셔서정겨운안부주심깊이감사드림니다
고맙읍니다
스테파노글벗님

[박종혜 스테파노]

아이구 뭘요.

따뜻한 마음으로 정감있는 글 쓰시는 분에게. 더 자주 인사 못드려 죄송합니다.

계속 향기방에 나오셔서 시원찮은 얘기들 들어주시고 더 좋은 말씀들도 들려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먼동틀때]

늦은시간고맙읍니다
향기카페
참~좋은공간입니다
겹지기코고는소리가너무커서
티비올림픽경기소리가안들려요?
어쩌죠?
애구
이제
저도그만자야겠지요
글벗님^^^
평안한밤되십시요

감사합니다

[박종혜 스테파노]

예, 편히 주무십시오.

[미나로즈.]

이렇게 정많고~~~~~ 🎀
사랑으로 품어주는 친구님을두고
점순님은 어찌 눈을 감으셨을까요

점순친구분도 하늘에서
따스한 눈빛으로 미자, 연숙 그리고
공주님을 흐믓하게 내려다 보시며
살랑미소로 손을 흔둘고 계실거예요

저도 친구님들 곁에
슬쩍 끼어앉아 막걸리 한잔 ~~ ㅎ
안되겠지요~~~ !!
들께칼국수는 맛나게 드셨구요

그래요 보석보다 귀하고 빛나는
친구님들과 어우렁더우렁 외롭지않게
서로이 토닥이며 즐겁게 지내세요

멀리에서 친구가 와있어요
다음에 또 기쁨으로 뵈어요
잘자요 새벽공주님🧚‍♀️
건강 조심 하시구요~^^ 💌⚘️

[먼동틀때]

답글이너무늦었지요?
뭐가그리바쁜지
하루가초스피드로지나가요
울로즈친구님
무더위어떡게지내요^^^
건강하길바랄께요
친구님을보면
한결같이푸르른
소나무처럼
솔잎향기가나요
카페사랑꾸준하며변함없이그자리에~~
존경스로울정도로감동입니다

저는일상이뭐가그리바쁜지
애효이제야짬이나니
암튼로즈친구님
사람좋아하는저는
울집대문은
언제나활짝열려있어요

그리고정고픈사람들밥먹고싶은친구들동네이웃들도란도란
로즈친구님도
고국오면
내가된장찌게에갓수확한야체에
오래되었지만
동그란나무상에
자글자글즉석밥먹일텐데요
카페에로즈친구님있어넘넘좋구
참다행이어요

제가참복이많은사람입니다
친구님있어서요

[먼동틀때]

[미나로즈.]

직접 농사지으신~~ ^^
가지랑, 토마토가 튼실하고
먹음직스러워요

뚝배기에 자글자글 끓인
된장찌게, 갓지은 밥
언제쯤 먹을 수 있으려나요
정말 보고싶네요^^💝💝💝

[바위꽃]

그정을 어떻게 두고
홀연히 떠날을까 .

세월이 흐른 뒤에도
잊지 못할 그추억들이
고스란히 나눗하면서
함께들 하는 모습
곂에서 보는 듯
아름다움이 묻어나는군요

무심타보니
먼동님을 찿지 못했나
이제야 발길 찿았네요

언제나 삶이 정겹고
뿌득하게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만들어가는
칭구님 예쁜마음이

넘 사랑스럽답니다
늘 건강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

[먼동틀때]

바위꽃친구님
올만이지요
카페가끔들려요
예전왕성할때는
날마다왔었는데요
시간주어지는데도
요즘이렇게
드문드문방문해요
울친구님소식
그리우면들어와보구
그리고로즈친구님
보고싶음
카페와서두리번찿아요
요즘친구님은
어떡게지냈어요
건강은요??
늘건강하길
바랄께요
건강해야친구들도만나며즐거운모임도갖구요
친구님바위꽃친구님
언제나건강하길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