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를 누를 돌맹이를 주뤄 나왔다
냇가에 와 돌을 고르는데
이 돌을 주으면
마음에 안 들어 다른 돌을 줍게되고
주운돌을 들고오다 더 마음에 드는 돌을 보고
금방 주운 돌을 내려놓는다
그러다 다른 돌에 마음이가
주운돌을 내려놓고 또 줍는다
줍다 버리고
또 줍고....
뮐 주운들 마음에 들겠는가?
사람의 욕심이란게 끝이 없으니 말이다
그렇게 멍하니 서 있다
결국 잘 생긴 돌도 못생긴 돌도 아닌
손에 익은 맨 처음 본 돌을 들고 집으로 온다
ㅡㅡㅡㅡㅡ시하
첫댓글 둥글둥글하면 좋은걸요 ㅎ
네 그럼좋지요 ㅎ
과일 고를 때도
이것 저것 고르다가
결국 처음 잡은 과일을
바구니에 담거든요~^^
사람 맴이 그런거 같습니다
가끔 임진강이나 한탄강에 가서 돌을 많이 주워옵니다
큰거 작은거 많이 주워오면 그 중에 오이지 누를만한게 몇개씩은 되고
더러 동네 사람들도 필요한 걸 가져가기도 하지요
줍다보면 다 이뻐 보이고 자꾸 더 이쁜게 보인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ㅎ
앞에 아파트 돌무더기에서 예쁜돌
봤는데 넘의 아파트 공유물이라
차마 ㅎ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말이 있지요
남의것과 비교하기
보다는 자신의 용처에
맞으면 그것으로 만족하면
어떨까 합니다
그런거 같아요
구관이 명관 결국은 그넘이 그넘이구 또 그년이 그년일찐데 그냥 그넘하구 살기루 맘을 활실히 굳힘 아차 놈이 아니구 년(女)
ㅎㅎ
ㅋㅋ 시하님!
탐석을가도 그렇지요. 기념석이나 하자며 챙겼다 좀더 나은게 나오면 앞전거 내려놓고...그러길 반복하다 끝판엔 가져가봐야 잡돌이다 싶으면 쏵 다 버리고...
필요의 의해 주으려니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사람맘이 변덕이라서요
첫눈에 들어왔다는 것은
필경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그냥 포기죠 뭐
이것저것 생각않고
쉬운것으로 결정 ㅎ
돌맹이 줍는 모습 보이네요
줏었다 버렸다 또 다른 돌 눈에 들어오고
순수의 마음 정직한 마음 이랍니다
오묘한 인간의 심성일 것입니다.
돌가루가 떨어지지 않는 단단하고 겉표면이
매끈한 것이 좋을것 같아요.
아침부터 삷방에 들어와 보니 참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