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고전이 됬군요... 아시는 분들 얼마나 있으려낭.
이제 히스파니아는 자랑스러운 [무야히드 2세]가 통치한다.
새로운 왕! 무야히드 2세 : 외교 0, 무력 0, 재정 6, 음모 0, 학습 0
재정 1만 높았으면 00700인데
....왕이 급서하는 바람에 이놈 배때지에 빵꾸도 못내주고 갔군요. 3순위 후계자가 천재 달고 있는데...
세이브로드할까 하다가... 실지왕 존을 떠올리면서 계속 플레이하기로 했습니다.
새 파디샤의 고자 능력치 덕분에 깨알같이 모아둔 금땅들을 봉신들에게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왕이 무능하면 영토가 갈라지는 현상, 묘하게 현실반영 쩌는군요.
카페가의 옛 프랑스 왕은 이제 감옥에 가두어 둘 가치도 없습니다. 모든 작위를 박탈하고 해방시켜줍시다.
인생은 끝나 봐야 아는 일이니, 프랑크인들의 왕이 일개 식객으로 전락할 줄 누가 알았으리오.
반란의 기운이 여기저기에서 퍼져나오고, 파디샤는 무능하니, 왕위를 지켜줄 것은 선대 황제가 남긴 금의 힘뿐.
물론 무능한 자가 금만 있다면 그 결과도 빤하다지만은.
선왕께서 시작하신 웨일즈 소국 정벌을 끝마칩니다.
잉글랜드가 고자되니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가 승천하는군요. 하지만 오래 안갈겁니다.
으앙... 걱정하고 걱정하던 내전이 시작됬습니다. 내전을 관람할 때는 방을 밝게 하고 TV에서 떨어져서... 어?
내전은 다음과 같은 스폰서의 제공으로 보내드립니다. 정도라면 다들 이해할지도.
내전이 슬슬 시작되려 하기 때문에 이탈리아 공략전에 더 이상 시간을 들일 수 없다.
다행히 선황께서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두셨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승리.
지금 독립국으로 남아있는 국가들은 신롬에게 반란 일으킨 애들. 이 정도도 처리하지 못하는 거 보면, 이유는 모르겠지만 신롬도 고자된듯 싶다.
앞으로도 히스파니아의 침략 이전까지 몇년간 독립국으로 생존해있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제후들도 인종세탁을 실시. 신롬의 통치에도 저항하던 독립민족 이탈리아인만큼, 이교도들의 통치에야 당연히 반란을 일으키겠지만.
아직 이탈리아에 투입한 병력은 그대로 남아있다. 이깟 놈들에게 패배할 리가 없지.
가볍게 승리. 자잘한 전투 승리는 너무 많으니 생략하도록 한다.
또 승리. 그 와중에 매우 길어진 리스트.
히스파니아는 대대로 가신이 좋아서, 왕 외교치가 8만 되도 '외교적으로 처리' 선택지가 떴지만 0에게는 아무리 좋은 가신이 있어도. 답이 없다.
본격 제로의 파디샤. 그년은 미소녀라도 되지! 아니면 허무의 빔이라도 쏘든지!
빨리 죽으라고 일부러 소규모 병력에 파디샤 얹어서 개돌시키는데, 징하게도 안죽는다. 생존력에 스탯 다 찍은듯.
저게 스웨덴이던가. 스웨덴 개객끼들이 신롬에서 떨어져나온 영토 먹으려길래 같이 선전포고해봤다가 탈탈 털림.
주력이 이탈리아에서 돌아오질 않아서 영 힘을 쓸 수가 없어요.
반란군놈의 새끼를 감옥호텔로 이송.
반란군도 사형 못시키는 봉건제 OUT! 반란 일으켜도 영지 하나밖에 못빼앗는 봉건제 OUT!
히스파니아군의 말발굽에 짓밟힌 이탈리아는 드디어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죽은 놈들은 말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프랑크인들은 너무 많이 살아남아있다. 좋은 프랑크인은 죽은 프랑크인 뿐이다.
좋은 정착민은 죽은 정착민 뿐이다 - 골든호구
쿠마니아 패지 말고 신롬이나 패주면 좋겠는데... 안되겠지?
오오... 감옥 들어가신 분은 옥사하셨나? 이탈리아땅을 히스파니아에게 빼앗겼기 때문에, 이탈리아 반란군들을 처리하기도 꽤나 힘들 겁니다.
병력을 멀리서 동원해와야 하고, 보급률도 문제고....
반란군 길이는 길어지는데, 파디샤가 고자라서 뽑을 수 있는 병력도 고자입니다. 전국이 반란군 천지라 해산&재소집하기도 두렵고.
무능한 자의 친구는 돈 뿐이니, 나와라 용병! 알바라킨 샤이흐였던 시절부터 위기의 순간마다 도와준 용병들이여!
으앙... 이 걸레 판도에 병력도 없는데 신롬이 클레임 들고 쳐들어왔어요. 우린 다 죽었다.
딱히 도와줄 무슬림도 없지만, 성전이 아니라 클레임으로 전쟁 걸어주는 센스까지.
과연 히스파니아는 내우외환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아니 있겠지 그래.
과연 연대기 작가는 이 개노가다의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파디샤가 무능하면 백성도 고생하지만, 플레이어는 더 고생합니다.
그냥 세이브로드할걸 후회하지만... 노가다의 산물 잘 지켜봐주시길!
첫댓글 스스로 고행을 걷는 행보에서 이슬람지도자의 품격이 느껴지네요... 그나저나 이슬람에서 저런능력치인간이 지도자되기 쉬운게 아닌데(...)
늦바람에 아들 낳기 시작해서 첫째 천재는 어린 나이에 죽고 둘째가 저 잉여. 설마 사십대 초반에 죽을까 싶어서 놔뒀는데 그것이 일어나버렸습니다.
이제 유럽(신롬)은 샤를마뉴 카놀링거라는 이슬람 확산 막은 자의 업적을 다시 시작하려는듯 합니다.......
이제는 프랑스,잉글랜드 다 빼앗기고 다시 히스파니아 왕으로 회귀인가. 그나저나 로마는 다시 기독교의 도시로 복구되겠군요
로마가 기독교든 이슬람이든 알게 뭡니까. 하지만 반란 때문에 노가다해야하는건 뼈아픔. 게임인지 과제인지 헷갈림.
고노 방구미와 고란노 스폰서데 오쿠리시마스.
헤야오 아카루쿠시테 테레비까라 하나레떼 미떼 구다사이
실지 파디샤 00600....
ㅇㄹㄴㅁ
OUT!
그킹하면 늘 느끼는게 내가 플레이 하는 인간이 농민들이보면 희대의 개걕낑임
나중에 가면 (충성도 유지 때문에) 세금, 징집 최저로 해주는데 그거 빼면 그럴듯
아! 내가 잉여다!
캐릭터는 잉여, 플레이어는.... X나 바쁩니다.
아니.. 이게 더 잉여인가 ㅠㅠ
코노 방구니와 이스라무노 까리프 무하마드 스뽄사데 오쿠리시마스.
민나! 센소우야르세!
칼리프는 딴사람인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