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꼬박 새고 땀을 흘리며 청소하고 정리하다.
9월인데 날씨가 무덥다. 미국은 가을이 와서 시원한데...
모기에 물리고 더워서 청소하는데 고생스럽다.
물은 안 마시고 냉장고 속 두유을 많이 마시는데도 갈증이 계속 ...
남편이 코스트코에 간다고 해서 같이 갔다가 지하에서 스프와 피자를 시켜서 먹다.
피자를 다 못 먹고 싸오다. 입맛이 없어서 ...
코스트코에 가서 쇼핑을 하고 남편은 집으로 가고 나는 목욕탕에 가서
또 땀을 흘리다. 한국은 너무 덥고 춥다. 겨울은 무지 춥다고 ....겁난다.
집에 와서 좀 쉬려는데 리디아 선교사님의 전화가 계속 오다.
식사를 하자고 ... 낮에서부터 ... 저녁 6시에 오시기로 ...
저녁에 여의도의 "비비고" 식당에서 김 전도사님까지 다섯 사람이 식사를 하다.
어제 저녁에 김 전도사님이 우리 집에 와서 식사를 하자고 노크를 했는데 우리가 없었다고 ....
어제 늦게 집에 왔으니 ..... 이렇게 사랑해 주는 분들이 계셔서 우리가 한국에 사는 보람이 ....
모두들 식사를 맛있게 하는데 나는 도무지 식사를 할 수가 없고 갈증만 난다.
우동을 시켜서 국물만 물을 부어 잔뜩 .... 국수는 아까워서 조금 남편이 들다.
수요예배에 큰터 성도들이 많이 나오시다. 일찍 오셔서 성경 통독을 같이 한다고 ... 열심들이다.
예배를 마치고 조 목사님이 집까지 ... 집 근처 마켓에서 사이다를 한 병 사서 들이마시다.
그래도 계속 갈증이 .... 좋은 물을 마셔야 하는데.....
골아떨어져서 ..... 이틀 만에 잠을 자는 것 같다.
김 전도사님이 봉투를 주시다. 거금을 ...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다.
우리는 조 선교사님께 봉투를 드리다. 선교헌금과 목사님 취임식 축하금으로 ...
돈은 이렇게 돌고 도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