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 중앙여고 체육관에서 인창 중앙여고 총동문회 주최로 배구 올스타전 경기가 있었읍니다,
재학생들과 기라성같은 국가 대표 선수들과 현역 프로 선수들의 게임은 볼만 하였읍니다,
선배선수들이 이겨봐야 본전이겠지만 우승 금일봉을 재학생 선수들에게 다시 전달하는 모습은 보는이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하였읍니다,
특히 노란머리의 오십대 아줌마 아저씨 혼성 응원단들은 대회의 백미였고분위기를 고조 시키는데 충분했습니다.
우선 본인은 젊었을 때 여자 대학교 축제 쌍쌍파티에는 몇번 초대 받아 가본 적이 있지만
평생에 여고 교정에는 아마 처음 들어가보는 것 같아 기분도 묘~한게 마음이 고등학교 학창시절로 되돌아 가는 기분이었읍니다,
마침 토요일이라 재학생들은 안보였지만 중앙여고 졸업생 사오십대 아줌마 20-30 명이 진행을 보조하였고 그나마 젊은 후배들의
차지였고 행여나 추억거리라도 생기려나 하는 본인의 한구석 응큼한? 생각은 꽝으로 돌아갔지만
인창출신들이 중앙여고 몇회 출신을 찾는다며 전화번호를 주고받는걸 보며 여학교가 가까이 있다보니 그당시 연애들을 많이 했을
개연성이 충분이 있어 보입니다.
내 기억으로는 교복 폼도 안나 보이고 그렇게 이쁜 여학생도 없었던거 같은데~~
우리 학교 다닐때 그 여학생들은 집근처 어린이 놀이터에서 손주들이나 보고 있겠죠? !
그날 우리 또래 할머니들은 다행히 안 보였읍니다.
마리린 몬로의 늙은 모습을 보고 싶지 않듯이 추억은 가슴 속에 갖고 있을 때
아름다운가 봅니다
13회 13명이 그 흔한 경품 하나 못 타는 불운이었지만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갖어 보았읍니다
양교의 무한한 발전을 바랍니다.
정재은
첫댓글 응원 단장이 후배 인데 박문정과 비숫 하다. 13회 참가자 수고 하셔 씀니다.
우리회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