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한 2주간 부산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요즘같은 대목에는 연구소에서도 인원이 나와 교대로 서면 서비스센터에서 일을 보게 됩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설명도 해줘야하고, 전화받는 아가씨들이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직접 고객과 통화를 해서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등...
이번이 제 차례입니다. 출근 시간은 한 시간 늦춰지지만 퇴근시간은 종잡을 수 없어 모임을 약속한다던가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하는 일이란 게 LG전자에 쏟아지는 모든 원한, 증오를 한 몸에 받아야 하는 것이라 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만.
저보다 먼저 나온 동료가 말해주던데 고객과 몇 마디 나누고나니 고함을 지르며 야, 사장 바꿔, 그러더랩니다. 그래서 엉겁결에 저도 그거 모르는데요, 그랬다는군요.
물론 저도 모릅니다.
서비스센터가 집에서 5분 거리이지만 현 거주지가 창원으로 되어 있어 출장비가 꼬박꼬박 나옵니다.
다른 게 아니고.. 요즘 영국 아마존에서 음반 세일을 하더군요.
그중 눈에 띄는 아이템이 있어서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이 외에도 쓸만한 게 많긴 하지만 아무래도 번잡해서...
말러 교향곡 전집 2종, 베토벤 현사 전집입니다.
말러는 1. 베르티니의 쾰른 방송교향악단 연주, 2. 쿠벨릭의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연주이며 3. 베토벤 현사는 린제이 현악사중주단의 구녹음입니다.
국내 구입가를 보면 1번은 미상, 2번은 \85,000, 3번은 \67,000입니다.
제가 예상하는 공구 가격은 1번,2번 \45,000 3번은... 놀랍게도 \15,000입니다. 물론 새음반입니다.
일단 신청부터 받겠습니다. 제가 워낙에 바빠서 배송같은 걸 신경쓸 겨를이 없으니 그래도 허브가 될만한 분께 제가 모두 전달해 모임 같은데서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면 좋겠습니다.
1,2번 각각 세 분, 3번은 Max 아홉 분을 받겠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다보면 한미 FTA까지 언급되는 등 썰이 길어집니다. 선착순입니다. 이건 냉정하게 리플 달리는 순으로 하겠습니다.
예상되는 배송기간은 2주 정도이며 더 길어지는데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워낙에 가격이 널뛰기하는 동네라 빨리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가격변동으로 충분한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되면 그 즉시 취소합니다.
개별적으로 제게 입금을 해주셔야 하는데 제 손에 CD가 들어오는 날 공지를 하거나 개별적인 통보를 드리겠습니다. 공구 후 변심으로 인한 취소도 상관없습니다.
돈 더 붙혀서 딴데다 팔아먹어도 되니까요.
첫댓글 좌진님이 오시지 않아 섭섭했습니다. 타올도 하나 드릴려고 했는데. 저 신청합니다. 어쩌다 보니 1번으로 신청하네요.
좌진님 반갑습니다. 2번 신청할께요
성은 : 베토벤 현사, 쿠벨릭 말러 1개씩
그리고 어떤 분이 제게 받아서 배포해주실겁니까? 제가 소포로 보내거나 직접 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게 정해져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린제이꺼 신청. 글고 좌진님! 누가 허브가 되든지간에 좌진님이 한번은 수고를 하셔야 할거 아닙니까? 그것만 결정하면 제가 포스트맨이 되지요.
물론 제 집으로 받아서 주말 시간될 때 Pia님께 모두 전달드리지요. 그게 제일 낫습니다. 1번 2번 개인적 루트로 하나 씩 추가.
저가 몇번을 신청하는지 적지않아 다시 적습니다. 꼭 1번을 신청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건 첫번째로 신청한다는 뜻이구요. 저는 2번과 3번 신청합니다.
이쯤 정리할까요? 베르티니 1명, 쿠벨릭 말러 Anne 님,박겸서님, 성은님, 김좌진 4명, 베토벤 현사 성은님, 박겸서 님,pia님 3명. 오늘 주문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