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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잔의 선물 * // 멋찌남,이쁜걸 // * 하나.
남자들이여~
겹치고, 섞어 입어야 멋쟁이!
과감하게 노출도하고,
언발란스도 멋쨍이의 키워드........
그것은 !!! 바로~ 리조트룩
'2005년엔 리조트룩으로 ...남자들이여~ 아름다워 지세요.
* 편지방!! 멋찌남님들과 멋쨍이 남친을 두신,이쁜걸님들을 위해 2005.1.22.토. 길거리에서~ 패숀을 전하는 이쁜이
감 사 합 니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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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면서 세련되게 '리조트룩' 물결 | ||
여성만큼이나 성형과 미용에 관심이 높고 패션에 대한 시각 또한 발달했다. 특별히 ‘메트로섹슈얼’이란 단어를 들먹이지 않아도 여성 취향의 남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다. ‘2005 봄ㆍ여름 서울컬렉션’에서 발표된 남성복을 통해 새로운 남성들의 스타일을 엿보기로 하자. 메트로섹슈얼의 시작에는 새로운 남성상이 제시된다. 정치나 경제를 쥐고 있는 권력자의 모습 대신 디자인, 음악, 미디어 분야 등에서 예술적 감성을 지닌 전문직 종사자들이 모델이다. 이처럼 새로운 직업을 동경하는 남성들이 메트로섹슈얼 스타일을 모방하고 있다. 게이들의 독특한 패션으로 시작된 메트로섹슈얼. 그러나 메트로섹슈얼리스트들은 성적인 정체성이 분명하다. 근육질의 남성성과 감성적인 여성성이 모두 한 사람 안에 존재하나, ‘중성’의 이미지와는 구별된다. 주기적으로 미용실과 피부 관리실에 다니며 유행에도 민감해 직접 쇼핑에 다니는 것도 즐긴다. 집안꾸미기와 요리도 수준급. 헬스나 수영 등 운동은 필수다. 세련된 매너를 갖췄으며 스포츠에 열광하기도 하지만 영화, 문학, 미술, 예술에 대한 지식도 보통 이상이어야 한다. 컬렉션에서도 그러한 경향을 쉽게 읽어낼 수 있었다. 여성복 패션 쇼임에도 남성 모델들이 등장하는 것은 단순히 여성 고객의 시선을 잡기 위한 ‘구색 갖추기’ 정도를 뛰어 넘었다. 아예 남성복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려는 듯 여성복에 버금가는 남성복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또 최근 몇 년 남성복 디자이너의 새로운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신인 남성복 디자이너들의 약진은 패션계의 큰 사건이다. 패션계의 스타디자이너 정욱준, 오랜만에 패션 쇼를 참가해 건재함을 확인시킨 송지오, 남성복과 여성복을 넘나드는 홍승완, 단 두 번의 컬렉션 참가로 그 이름을 각인시킨 이주영 등이 남성복 디자이너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아미 떠는 리조트웨어 2005ㆍ봄여름 패션 경향은 리조트웨어, 단 한마디로 요약된다. 이국적인 휴양지로의 여행과 휴식을 떠올려야 한다. 리조트웨어의 유행을 알리고 있지만 알록달록한 꽃무늬 하와이언 셔츠에 반바지 차림 휴가복을 떠올리면 곤란하다. 휴가의 편안한 분위기는 가져가되, 간단한 야외 파티에 참석해도 좋을 정도의 예의 바른 옷차림이어야 한다. 장식이 많지 않은 부드럽고 깔끔한 흰색 정장, 자유분방한 프린트 티셔츠, 색의 조화가 경쾌한 줄무늬 니트웨어, 커다란 가방과 선글라스, 부드러운 밑창의 운동화와 조리 슬리퍼만 있으면 고급휴양지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 참, 가느다란 줄무늬 넥타이도 잊지 말 것.색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라 화려한 색은 여성복과 다름없었다. 깨끗한 흰색을 기본으로 선명한 노랑과 분홍, 타오르는 불꽃을 연상시키는 빨강도 정장에 적용될 정도였다. 하늘빛의 청명한 파랑, 풀빛처럼 선명한 연두 등 자연을 닮은 색들이 휴식의 이미지를 주었고 노랑과 주황이 뒤섞인 로고플레이는 신선한 색 배합에 눈뜨게 했다. 회색에 노랑, 주황, 파랑, 연두 등 선명한 색이 끼어든 줄무늬나 프린트 원단도 옷차림에 생기를 더 했다. 화려한 프린트는 캐주얼웨어에 한정되지 않고 정장 수트에도 과감하게 적용됐다. 노란색, 분홍색, 연보라 등 여성적인 색이 정장 재킷에 사용되기도 했다. 광택이 많고 색감이 강한 보라색 수트(정욱준)나 원시성이 엿보이는 강렬한 빨간 면바지(홍은주), 옅은 노란 줄무늬 재킷(송지오), 무지개색 프린트 수트(홍승완)는 더 이상 남성복에 색의 제한은 없음을 증명했다. 겹쳐 입고 섞어 입어야 멋쟁이! 셔츠 안에 티셔츠, 셔츠 위에 브이넥 카디건과 니트를 입는 것은 기본. 정장 재킷, 턱시도 재킷 아래에 물 빠진 청바지를 입는다. 그리고 운동화. 정욱준은 모자가 달린 후드 티셔츠에 턱시도 재킷을 걸치기도 했고, 턱시도에 청바지를 덧입는 믹스&매치의 감각을 발휘했다. 또 점퍼에 정장 바지를 입고 정장 재킷 위에 점퍼를 걸치는 파격적인 코디네이션도 어색하지 않게 소화해냈다. 홍승완은 티셔츠를 길게 디자인해 마치 원피스를 레이어드해 입은 것처럼 만들기도 했다. 노출은 필수! 남성복에서도 노출은 필수 요소다. 열심히 운동해서 만든 멋진 몸을 보여준다는데 누가 거부하랴. 셔츠의 단추를 풀어 재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거의 배꼽을 드러날 만큼 깊이 파인 V 네크라인 니트 카디건, 티셔츠도 가슴 근육이 보이게 커다란 라운드 네크라인을 그렸다. 마치 여성 한복 저고리처럼 조끼는 들썩 올라가 있었고 반바지는 허벅지가 드러났다. 몸에 착 달라붙는 니트나 속이 비치는 소재도 남성미를 풍겼다. 김규식의 쇼에서는 건장한 흑인 모델을 세워 그들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변형된 수트와 조화시키기도 했다. 그대 이름은 소년! 연약해도 좋아라! 패션쇼의 꽃 모델. 모델의 스타일만 봐도 유행 경향을 알 수 있다. 이전에는 차승원 같은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모델이 선호되었지만, 이제는 강동원처럼 모성을 자극하는 소년 같은 모델이 패션쇼 무대를 휘어 잡고 있다. 근육질은 사양, 중성적인 매끈한 몸매에 남성 모델이 선호되고 있는 것. 흰 피부에 생머리를 휘날리며 마치 신화에 등장하는 미소년들처럼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남성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장광효 쇼에 모델로 선 현빈과 17살 백성현이 새로운 남성상의 모델이 됐다.
======================================================= 자료출처: 스포츠 한국. 사진제공 : modanews Co.,Ltd 박세은 패션칼럼니스트 suzanpark@dreamwiz.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