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을 접할 일이 거의 없었던 난 국악의 이해라는 과목을 통해서 국악 공연이라는것을 보게 되었다.
장소는 국립국악원! 앙상블 코리아나 창단 연주회를 다녀왔다.
국립국악원은 초행길이라 모든것이 웅장하고 장엄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모두 7곡의 공연을 했는데 모두가 유명한 작곡가 분들께서 작곡을 해주셨다고 했다.
국악 작곡하시는 줄은 알았는데 교수님께서 그런 무대의 곡을 쓰신다니 내심 자랑 스러웠다.
국악을 자세히 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수 있어 무언가 어색하고 지루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러나 그런 건 기우에 불과 했음을 바로 알수 있었다.
7곡 하나 하나가 편안하고 흥겨울 수 있는 리듬이 있어서 락을 하고 있는 자신도 흥겹게 리듬을 탄듯하다.
가장 즐겁고 신선하게 들었던 곡은 '섬집 아기' 이다.
그 곡을 가야금으로 연주하고 또한 다른 장르로 재 구성해서 연주한 부분에서는
기존의 섬집 아기에서는 느낄수 없는 부드럽고 편안한 그리고 또 무언가의 느낌이 들었다.
가야금의 선율로 들으니 그 기분이 더 한 듯했다.
물론 스윙,펑키의 리듬 역시도 흥을 돋을 수 있는 리듬요소 였다.
그리고 가야금 소리만 듣다가 연주자들의 섬집아기 합창이 있어서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락도 좋아하지만 영화ost에도 관심이 많던 나는 영화 음악을 재구성 한것도 인상에 깊게 남았다.
가야금을 연주하는 연주자들의 몸짓도, 그리고 지휘자의 행동하나하나도, 모두가 흥겨워 하는 분위기 모든 것이 인상깊었다.
가야금이라는 악기에 푹 빠질 수 있게 만들어준 그런 시간이었다.
국악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더욱 친근하고 앞으로 부담없이 즐겨 찾을수 있게 만들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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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이해
공연 감상문-앙상블 코리아나 20023080 홍희관(월7,8)
홍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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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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