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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생은 고3 남학생이고
나는 대학생 흡연자인데..
과외할때 피해 안주려고 일부러 하루전부터 금연하거든
그리고 걔네 아파트 단지에 흡연구역이 있어서
수업 끝나고 나서 그 단지 흡연구역에서 끝나고
담배를 줄담배로 몇개비씩 태우는데
그것까지 숨기려 했지만.. 결국 들통났는데
걔도 뭐 성인인데 할수있죠 하면서 넘겼거든
그런데 어제 걔가 날 따라오더니
흡연구역 앞 동에 사는 애를 보기로했대
그래서 나는 멀리 떨어져서 담배 피우는데
걔가 자꾸 전화하면서 이상하게 나를 계속 쳐다보는거야
그래서 뭐지 싶긴 했음.. 좀 쎄하게 쳐다봐서
어쨌든 담배 다 태우고 가고있는데
생각해보니
흡연구역에 담배를 두고온거임
그래서 다시 돌아가는데
걔가 흡연구역에 쪼그려 앉아있길래 보니까
바닥에.. 침뱉은 걸 손으로 만지고있는거임..
처음엔 믿기지가 않아서 설마 싶어서 갈때까지 기다렸는데
가고 나서 담배 피웠던 데로 가보니까
진짜로 내 침을……… 만진게 맞더라고
이런 경우는 어떡해야지……
이걸 뭐라해야하지….하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기도 그렇고
진짜 너무 충격이라 그만두고는 싶은데
얘가 또 하필 고3이라
나랑 해서 거의 5등급에서 1등급 끝자락까지 올렸거든….
…이거 그냥 모른 척하고 계속하는게 맞을까
내일이 페이날인데 … 어카지
담배는 일단 다른 데 가서 피울건데….
선생님은 여자분
카페 게시글
막이슈
혐오
진심 과외생 이거 어떡해야돼..??미치겠다
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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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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