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같이 따뜻했던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프로농구에서 전 LG의 코치였던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KT&G를 상대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날 민렌드가 4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버로와 존스가 버티는 KT&G를 혼자서 상대하기는 힘들었다.
1쿼터 LG는 경기초반 연속으로 실책을 범하며 득점 찬스를 놓쳤고, 반면 KT&G는 득점을 차곡히 쌓아갔다.
KT&G의 수비에 막혀 한때 9점차 까지 벌어지며 LG에게 위기가 찾아왔지만, 내외각을 드나드는 민렌드(15득점, 3점슛 2개)의 대활약으로 [LG23:25KT&G] 1쿼터 종료.
2쿼터 8분 22초 이현민의 레이 업으로 27:27 첫 동점을 이룬다.
이후 두 팀은 동점과 역전을 오가며 접전을 펼쳤다.
3점 슛 부분 상위권 팀들답게(9일 현재 LG 1위, KT&G 3위) 위기 때 마다 양쪽에서 3점 슛이 터지며 경기는 재미와 미궁 속으로 점점 더 빠져 들어 갔다.
민렌드의 3점 슛으로 3쿼터가 시작되었다.
팽팽하던 경기는 8분 3초 양희승의 3점 슛으로 깨졌다. KT&G는 이후 은희석의 3점슛과 버로의 골밑이 연속으로 성공하며 두 팀은 또다시 9점차로 벌어졌다. [LG52:61KT&G]
추격을 노리던 LG는 무리한 3점 슛 시도와 잦은 실책으로 오히려 버로에게 3점 슛 2개를 내어주며[LG62:73KT&G]로 3쿼터 종료.
뒷심을 발휘해야할 4쿼터이지만 KT&G의 철두철미한 수비와 공격에 LG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LG는 승리의 고삐를 놓치지 않으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LG88:99KT&G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LG전자가 자매결연을 맺은 경남지역의 학생들과 결손가정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전달식이 거행되었다.
LG 전자의 이영하 사장이 이진경(창원고), 신소라(봉곡중)학생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며 관중들은 박수를 보냈다.
[창원 LG 명예기자 이지영]
* 창원 LG 세이커스 홈피 펌~!
첫댓글 창원LG 오늘 아쉽게 패하였지만 위기뒤 곳 기회다!... 그말이 딱 들어맞는거보면 지금의 현재 선두 모비스도 시즌초반에 하위권 밀린적있었지만 양동근 대표팀차출로 걱정했지만 위기뒤에 기회였죠! 지금의 선수 모비스가 아닐까싶네요! 그전 창원LG가 1위였는데 상항이 완전 딴판-_- 창원LG도 곳 좋은 소식있기를 기대해보죠!!! 완소♥ 창원LG세이커스 아자!! KBL프로농구 10주년 창단10주년원년챔피언으로! 꼭우승하시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