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저녁
들어오는 길에 마트를 들린다
머리속에 메모리 되어 있는 품목들을 하나씩 꺼내어 물건을 구매한다
식용유,부침가루, 마늘, 만두, 생수,그리고 이거저거 견과류와 군것질용 해서 한상자 구입해서 집에 들어와
김치 냉장고에 넣으려니 냉장고가 뒤죽박죽
하나씩 꺼내어 차곡차곡 정리 하는데
이런 젠장~
얼마전 몇가지 품목들을 구입해와 냉장고에 처박아 놓은 바람에 없는줄 알고 또 구입을 한것이다.
이런 행위가 가끔씩 일어나는 현상을 보면서
이거 치매끼가 있다는걸
몸뚱아리만 건강하면 모하랴 대갈통이 하자인걸
그러면서도
자기 합리화를 시키려고 김치 냉장고에 박아 놓으니 그런거라고 나스스로 위로를 해보지만
치매끼가 분명 있다는걸
어찌 부정하랴.
현제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한게 곧 비라도 한바탕 쏟아부으려는듯 ..
그래 , 어디한번 실컷 쏟아 부어 보려므나
오늘 글치 않아도 심심한터
한바탕 쏟아지는 너라도 바라보며 보내야겠다.
오늘은 울 귀때기 하고
함께 보내야 겠다
첫댓글 고양이들은 앉아있는 모습이 조신 하지요
꼬리 앞으로 착 감고 ㅎ
그런일은 다반사 랍니다
냉장고 안쪽으로 깊이넣
으면 안보이거던요
치매는 절대 아님
누부야! 냉장고는 그나마 안까지 보이니 다행인데 김치 냉장고는 속에 있음 안보여서 ㅎㅎ
귀때기는 강아지 같아요
늘 지존님 곁에 머무네요
좋은 오늘 되세요^^
여기딱붙어 살아요 ㅎ
팁을 하나 드릴게요~
시장보면 영수증을 버리시지 마시고, 냉장고에 고정을 시켜놓으세요
냉장고에서 사용한 물품을 사용할때마다 지우세요
나중에 시장 보실적에 냉장고,냉동실 있는 재고품목은 그대로 남아서
재구매하는 일은 전혀 없을 듯 싶기도합니다 ㅎ
저는 그렇게해서 사용하고 있어서요
워낙 중증치매라...
한 번 시도해 보심도 좋을 듯 합니당~~
그리고 냉동실에 있는 식료품명찰을 달아주세요
걔네들도 " 주인님이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를 하거든요
귀때기는
저희 아버님께서
자주 사용하시던 정감어린 단어~~~
트니이야기에 수긍이 가는걸 ㅎㅎ
귀때기 이북 아바이 잘쓰잖아 ㅎ울아부지 한데 배운거지 ㅎ
냉장고에 여러가지가
쌓이게 되면 뭐가 있는지 모를 때가 있지요
건강챙기고 운동 하시며 잘지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네 맞아요 깜빡깜빡하네요
치매는 무슨... ㅎ
다 그러며 사는게지요.
아! 그래요 ㅎ
한바탕 쏟아지는 너라도 바라보며 보내야겠다. 풋풋~~
하고 웃었네요.
그정도는 약과지요
엄살은
엄살일까요 ㅎ
주부인 저도 그래요
없는줄 알고 사면 있고
벌서 치매면 억울하지요
그럼다행이구요 ㅎ
주부인 저 역시 산것 또 삽니다.
냉동실은 뭐가 그리 많은지
움직이기도 어렵네요.ㅋㅋ
주부나 독립군이나 별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