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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당선 인사 글.ⓒ정근식당선인SNS
지난 16일 치러진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진영 단일후보 정근식 후보가 당선됐다. 당선인은 17일 임기를 시작해 오는 2026년 6월 말까지 1년 8개월여 동안 서울 교육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정 당선인은 후보 시절 특수학교가 없는 9개 자치구에 특수학교 설립 추진하고 2026년까지 일반학급 대비 특수학급 비율 5% 확보하는 등 장애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특수교육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인공지능은 창의인성 교육으로, 역사 교육·이념 갈등은 사실 기반 역사 교육으로, 기후 위기는 생태전환교육으로, 학령인구 감소는 모두를 위한 질 높은 공교육 실현으로 극복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학교 폭력·성폭력은 예방 교육 강화와 공정한 절차, 섬세한 사후 관리로 해결하고 교권 침해는 ‘안전하게 가르칠 권리’를 보장하며 학교 위험은 안전한 학교 만들기로, 교육공동체 갈등은 학교 조직문화 개선으로, 건강 위기는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한 서울교육공동체로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안 과제에 대해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학교 자치를 바로 실현하고 지방교육재정 지켜내겠으며 입시 지옥은 대학체제 개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갈등 현장에 직접 찾아가 해결하고 학생의 꿈, 선생님의 긍지, 학부모의 신뢰로 서울교육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당선인은 지난 12일 2024서울시교육감보궐선거장애인연대와 정책협약을 체결, ‘장애인 교육권리 실현!’을 위해 장애인평생교육 권리보장과 장애인교원의 권리보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협의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장애인평생교육법’ 제정에 따른 지역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 △‘학교 형태의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지원 매뉴얼’에 따른 지원 확대 등이다.
장애인 교원 권리 보장을 위해서도 △전담 조직 및 인력 배치, 장애인교원 고충처리 제도 운영 등 교육청의 조직 개편을 통한 행정적 지원 확대 △인적 물적 지원, 출퇴근 지원 등 편의제공 보장 △장애물 없는 환경, 웹접근성, 의사소통 등에서의 접근권 보장 △전문성 신장 등 연수 기회의 보장 △임용, 업무분장, 승진, 개인정보 보호 등 인사 관련 제도에서의 장애인 차별 해소를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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