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지역의 3개 신문을 놓고 논쟁이 심하군요.
제가 볼때는 어느 신문이 좋고 어느 신문이 엉터리라고 그렇게 싸우실 필요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함양군민들 대부분이 스스로 어느 신문이 더 유익하며 좋은지 어느 신문이 나쁜지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기때문입니다.
함양군민들은 남들이 어느 신문이 좋고 나쁘다고 말한다고 해서 그렇게 믿어버리는 무지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개인마다 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마다 좋아하는 신문도 다 다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어느 신문을 읽으라고 강요할 필요가 전혀 없지 않겠습니까?
각자가 스스로 판단해서 자기 마음에 더는 신문을 읽고 마음에 들지 않는 신문은 읽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 많이 읽히는 신문은 살아남을 것이고 읽히지 않는 신문은 스스로 문을 닫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시장경쟁원리입니다.
좋은 신문과 나쁜 신문은 소비자인 함양군민들 개개인이 스스로 판단할 것입니다.
이렇게 열성적으로 특정 신문을 칭찬하거나 비방하지 않아도 시장 경쟁에서 승자와 패자는 자연스럽게 결정될 것입니다.
소비자인 군민들 입장에서는 지역 신문이 여러개일수록 입맛에 맞는 신문을 골라 읽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