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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바랍니다.
저희들은 철거민입니다.
총 160분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저희들은 응암7,8,9구역 조합원이며 철거민입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처음부터 철거민은 아니였습니다.
따뜻한 보금자리안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기위해 열심히 살던 평범한 서민들이였고 그저 한가정
의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였습니다.
철거민이되기전까진 저또한 재개발에 대한 지식이 아무것도 없었으며 그저 아이들 건강하기만을 바라
며 하루하루 반찬걱정하던 주부였습니다. 그저 개발이 되면 아파트에 사는가부다란 무지한 생각만 할
뿐이였습니다. 지역주민 대부분이 그랬습니다.
응암7,8,9구역조합들은 주민들 속여 OS요원들을 통해 총회전에 미리 도장을 받아 관리처분총회를 통
과시킨 직후 감정가를 우편으로 알려, 욕심없이 살던 저희들은 조합원임에도 높은분양가로 아파트 입
주는 커녕 현금청산을 하더라도 부동산시세의 절반도 안되게 일방적으로 감정평가되어 다시는 내집
마련을 할수없게되버렸습니다. 뿐만아니라 계약금 및 중도금을 납입할수없는 여건에 엄청난 연체이
자로 저희들의 고통은 건강까지도 심각하게 위협당하고 집과 건강과 가족 모두를 잃어버릴수도있는
현실에 처해있습니다.
저 또한 오로지 집외에는 가진것이 없었음에 전세금을 마련못해 아이들과 위험하기 짝이없는 황폐
해진 철거촌에서 강제집행통보를 받고 뜬는으로 밤을 지세우며 보내던중 용산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제가 당할 일이였습니다. 당장 아이들과 갈곳도 없는데 집달리가와서 저희물건들을 가져가고 집을
부시겠다는 통보인겁니다. 가족들을 지키기위해 용산참사철거민들도 망루를 세웠을겁니다.
원주민들이 재개발동의를 한것은 내가사는 집을, 동네를 모두가 합심하여 깨끗하고 살기좋게 수리
를 하기위함입니다.
자식들 키우며 생활하고 남는것 저축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나 작은 자영업자들에겐 평생 1억이란
금액도 모으기 힘든금액인데 평범한 서민들이 편히 살던 내집과 땅을 내놓고도 평균 3억이상의
추가부담금을 부담해야 방 3칸짜리 아파트에 입주가 가능하단건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3천만
원도 큰빚이라 생각하던 사람들이 3억이란 빚을 지며 그이자를 어떻게 감당하며 살수있겠습니까?....
비록 재개발사업은 조합원들이 개발의 주체가 되어 진행된것이라고하나 접수된 서류만으로 판단
할것이아니라 감정가를 안후 응암동주민 대다수가 은평구청에게 관리처분총회의 부당함과 사업
시행인가를 내주지말것을 수없이 알렸는데도 외면하고 몇개월 후 인가를 내주어 더 이상의 선택의
여지도 없이 철거민이 되어있는것입니다.
현행 개발법은 사업주체 위주로 되어있습니다. 내집을 지키고 싶어도 법원의 판결에 의해 명도소
송에서 패하고 강제집행 및 강제철거를 당해 추억과 행복이 남아있는 보금자리를 잃어버린채 온
가족들이 2년이상 고통을 당하며 살고있습니다.
(실제 사례
1. 저희집은 대지 14.6평 방5 건평이 대략 40평이 좀 안됐었습니다.
허나 감정가는 11600만원가량이었고 이주비는 감정가의 60%로 6천 9백만원대이고 집장만하느라
대출받은 3천만원제하고 계약금(추가부담금의 10%)3천만원가량 제하면 이주비신청해도 천만원가량.....
거기에 추가로 6개월마다 중도금 3천만원씩 부담...
2. 대지지분 48평의 단독주택소유주도 44평형에 입주하는데 추가부담금 3억가까이
3. 20년전 5천만원에 빌라를 구입하여 거주 감정가 5천9백만원가량...20년동안의 물가상승은 전혀
고려치않음)
철거민은 개발로 인한 장애물이 아니라 개발에 의한 피해자입니다.
내집마련은 서민들의 평생 꿈입니다. 허름해도 가족들의 안식처였던곳을 단지 물건처럼 헐값으로
매겨 집주인들을 죄인처럼 쫓아내고 한순간에 부셔버리면 그 안에서 살던 사람들은 하루아침 어
디로 가란말입니까? 철거민들의 인권을 보호하라는 유엔의 경고도 무시하는 대한민국의 개발법
때문에 내집에서 당당히 살던 사람들은 추운겨울 노숙자가되고, 고시원 및 가까운 친척집에 여기
저기 흩어져 지내며 어린아이들은 부모에게 보호받을 권리마저 침해당했습니다.
실제로 노숙생활을 하셨던 분은 2년의 철거민생활에 이젠 암투병까지하고계십니다.
이렇듯 개발법의 많은 문제점들때문에 저희들은 너무나 당연한것을 가지고 이중삼중의 고통을
당하며 살고있는것입니다.
내집마련한 기쁨에 입덪을 할때도 먹고싶은것도 참고 아끼며 부지런히 담보대출금을 갚아나가
고있었는데 결국 재개발로 인해 다시는 내집마련을 할수없게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그때 먹고싶은 귤이라도 실컷 먹어볼것을....고기라도 맘편히 먹을것을
무엇때문에 무엇을 위해 난 그리도 궁상을 떨었는지....코미디일뿐입니다.
저희들의 바램은 호화스런 아파트가 아니라 전처럼 내집마련하여 오붓한 공간에서 온가족이
행복하게 사는것입니다.
지금도 저희 철부지아이들은 공사해주는 아저씨들이 우리집을 멋있게 지어주고 있는지만
알고있습니다.
아파트를 짓기위해 우리집을 부시고 쫓겨났는데 아파트도 못들어오고 평생 집주인 눈치만보며
살아야하는 세입자가되었다는 말은 아이들 상식으론 이해하기힘들것입니다.
누구라도 이해할수있는 상식이 통하는 법이 진정 국민을 위한 법일것입니다.
지금은 다른이들의 일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또한 누구에게나 일어날수있는일입니다.
명도소송을 당하고 저의 처지를 판사님께 탄원도 해보았습니다. 명도가되면 갈곳이없다고
했는데도 판결날 피고는 원고(조합)에게 명도하라란 말뿐이였고 한없이 눈물만흘렀습니다.
자식들과 살일이 막막해졌습니다.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인지요....
세금잘내고 열심히 생활하던 서민들을 이렇게 세상끝까지 몰아야하는지요...
국민 모두가 잘못된것은 고쳐나가자 한목소리를 내면 억울한 사람들이 그만큼 줄어들것입니다.
간절히 모두에게 부탁드립니다. 뜻을 같이해주세요...
아래내용에 동감하신다면 서명해주시길바랍니다.
현재의 개발법은 시행사들의 영리만 추구하도록 돕는 합법적인 조치로 끝없는 철거민을 양산시키고,
원주민들이며 서민들인 영세한 가옥주들의 기본적인 인권마저 무시하고 방관하여 결국 가족공동체
까지 붕괴되므로 개발법자체를 개정해야하며 개발로 인해 오히려 재산권을 박탈당하고 가족공동체
가 붕괴되는 현실에 적극적으로 문제가 해결될수있도록 정책적인 대안이 마련되어 서민들 복지및
행복할수있는 권리를 보호해줘야한다.
아울러 저혼자만의 힘으론 서명운동하고있는것을 알리기가 힘이듭니다
참여해주시는 분들께서도 주소복사해서 함께 알려주시길 바라고있습니다.
첫댓글 가슴아픈 현실입니다. 조만간 우리가 내게 당면한 일인것 입니다.
씁쓸하네요
주민 들 돈 벌어보라고 만든 법 이라고 ..하는데 ..국토부나..부천시나..현재 주민이..찬성하지 않으면...절대로 할수없다고...합니다...돈 버는 법이 아니라는 것은..자명하게 드러 났으니까....힘을 모아서....반대를 해야 될 것입니다.....서명 ..많이 참여 해 주세요.....
T-T 최근의 부천시에서 시도하는 여론 몰이와... 일부 추진하려는 분들의 소유주간 이분법화시키는 이간질은 정말 도의 경계를 넘어섰습니다.. 정말 치가 떨립니다.. 올바른 사실을 알리면, 죽일 놈이 되는 세상이니... 이 어찌된 일입니까?
남의 얘기가 아닌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현실적인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어떻게 해야 재입주 가능한지 의견을 모아야 될듯 싶습니다
그저 호화롭지는 않아도 가족의 보금자리 음..많이 생각이 드는군요..
조만간 우리들한테도 닥칠 현실인듯 요즘은 꿈에서도 보이더군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뉴타운 이대로는 안됍니다 서민들은 다 쫓아내는정책이지요 결사적으로 뉴타운반대해야합니다 케로로님 서명은어디서하나요?
참 안따깝네요..아마도 멀지 않은 시기에 우리도 처절한 투쟁을 해야 할때가 올것만 같습니다. 에초서부터 뉴타운을 무조건 반대하는것은 아닙니다. 노후화된 건물을 새집으로, 구불꾸불한 골목길을 반듯한 길로 정비해 거주 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자는데 그 누가 반대를 하겠습니까? 허나 서울의 뉴타운이나 재개발에서 보았듯이 그동안 정들었던 보금자리에서 쫏겨나 외각으로 지방으로 쫏겨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자체 발표로는 원주민들의 재정착률이 20~30%사이라고 발표는 하고 있는데 글쎄요..제가 보기로는 10%정도밖에는 안될것입니다. 뭔가 크게 잘못되고 있습니다.
바램이 있다면 부천 뉴타운 만큼은 원주민들이 재정착을 할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이 수반되야 할것입니다.부천시는 땅 장사나 한다는 오명을 쓰지 말아야 할것이며 시행사에서는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서민을 볼모로 막대한 이익을 얻는다는 치졸함을 버려야 할것이고 조합에서는 주민들의 대표인 만큼 이익에만 급급하지말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줄일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여야 할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조합이나 추진위원회에서는 이미 자금을 대여받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것이고 처절한 싸움이 되는것이지만 결과는 주민의 패배로 끝나는 재개발의 실상입니다. 방법은 주민이 자신의 재산권의 대한 권리행사를 하셔야 할텐데 그러하질 못하고 있는게 문제중의 문제가 아닐런지요. 본인들은 앞에서 나서지 못하고 앞에서 나서는 사람들은 뭐가 있어서 그러는거 아니냐하고 손가락질하는게 민심입니다. 도둑질당하는거 눈뜨고 보면서도 조치를 취하지 않는 사람들이 재개발사업구역 다수의 주민들인것같습니다.
어떻게 계산이 잘 안되네요. 이상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