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호스트 유난희의 러브하우스 |
“편하게 쉴 수 있는 가족 중심의 공간으로 꾸몄어요” | |
명품 전문 쇼핑호스트 유난희씨. 쌍둥이 아들을 둔 주부이기도 한 그는 꼭 필요한 가구로 가족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을 꾸몄다. 물건 고르는 안목이 높다고 소문난 쇼핑호스트 유난희의 집 꾸미기 노하우를 배워보자. | |
|
◀ 베란다를 터서 한결 넓어 보이는 거실은 패브릭 소파와 낮은 테이블을 놓아 심플하게 꾸몄다. 골드 컬러의 커튼이 카키, 베이지 톤의 거실 분위기와 고급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
|
“이제는 우리가 엄마를 보호 하겠다” 큰 소리 치는 쌍둥이 아들 성원과 성호가 있어 든든하다는 유난희씨.
홈쇼핑의 명품 전문 쇼핑호스트 유난희씨(40). 방송하랴 대학원 다니랴 강의 나가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라고 망설임 없이 말한다.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집에 있을 때는 쌍둥이인 두 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이런 생각에 집을 꾸밀 때도 가족 중심의 편안한 공간을 만들려고 애썼어요. 아이들 공부방에는 큰 책상을 하나 더 놓아 남편이나 제가 함께 책을 볼 수 있도록 했고 집에서 가장 큰 방은 아이들의 악기 연주를 듣거나 함께 영화를 보는 가족실로 만들었답니다.”
그의 집은 ‘명품 전문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실용적으로 꾸며놓았다. 복잡한 장식을 싫어해 테이블이나 피아노 위도 아이들과 가족사진이 담긴 액자만 올려두고 꼭 필요한 소품만을 놓아 심플하고 깔끔한 분위기다. 쌍둥이가 함께 자고 함께 공부하기 때문에 아이들 방에는 이층침대와 짜맞춤 가구를 설치했고, 거실도 아이들이 다칠 염려 없이 자유롭게 놀 수 있게 낮은 소파만 놓았다. 방 하나는 드레스룸으로 꾸몄는데 역시 짜맞춤 가구를 설치해 수납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큰 방은 가족실로 꾸미고 대신 부부 침실은 집에서 가장 작은 방에 침대와 화장대만 놓은 것이 특징. | |
|
이사 다니는 집마다 애지중지 들고 다니는 샹들리에가 눈길을 끄는 다이닝룸. 샹들리에는 모던한 조명이 인기였던 신혼 시절에 구입한 것으로 그의 물건 보는 눈을 알게 해 주는 소품이다. 식탁 위에는 핑크 크리스털 촛대와 센터피스를 놓아 로맨틱하게 꾸몄다. |
|
이 집에서 가장 큰 방은 음악, 영화 감상을 할 수 있는 가족실로 꾸몄다. 아이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솜씨도 수준급이라 가끔 작은 가족 음악회가 열리기도 하는 공간이다. |
◀ 두 아들이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든 공부방 겸 서재. 반대쪽 벽까지 책꽂이를 짜 넣고 4인용 테이블을 중앙에 놓아 온 가족이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키 작은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꺼낼 수 있도록 작은 사다리를 준비했다.
▶ 방송 때문에 보통 주부들보다는 훨씬 많은 의상과 소품이 있어 방 하나를 드레스룸으로 꾸몄다. 짜맞춤 가구에 의상과 소품을 종류별로 차곡차곡 정리한 것에서 그녀의 깔끔함을 엿볼 수 있다.
◀ 이층침대를 놓은 두 아들의 침실. 침대, 블라인드, 소품주머니, 테이블 모두 다른 곳에서 구입했지만 잘 어울리는 것은 컬러를 맞췄기 때문이다. 블루 컬러를 중심으로 군데군데 원색을 더해 포인트를 주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