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용노동부의 출장비 미지급으로 말이 많다. 인타넷 검색해보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미지급 사유는 예산이 없단다. 개도국도 아니고 예산이 없단다. 그래서 감액지급하는 기준을 만들어서 적용하고 있는데 그마저도 절반도 안되는 금액만 지급된단다. 그런데 산정방식도 복잡하다.
백번 양보해서 예산이 없다고 하더라도 고위직 어느 누구하나 이런 상황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다. 최소한 이란 일이 있으면 사내게시판에 미안하다라고 한마디라도 할 수 있는데 그런것이 없다.
거기에 민주당은 출장비 미지급 사태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심판이라는 프레임으로 국정감사에 나서겠단다.
내가 사람들한테 출장비 안나오는 것보다 문제인 것이 어느 누구도 사과하지 않고 양해를 구하는 모습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하면 돈받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고용노동부는 민간회사를 상대로 직장문화 개선과 임금체불 예방하자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정작 내부 직원들에게는 장관 말한마디에 출장비가 미지급되고 기관장이나 과장 말 한마디에 업무처리나 인사평가가 좌지우지된다.
이러면서 민간회사에 직장문화를 개선하라고?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서 조사하고 사법처리를 한다고? 정작 고용노동부는 조직문화가 개판인데?
결국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고 그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출장비 안나오는 것으로 정권심판이니 뭐니 프레임이나 씌우지. 조직문화에 대한 문제는 절대 언급하지 않을것이다.